DJ, ‘서민 대통령’ 으로 거듭나는가

‘광복절 복음.’ 김대중 대통령은 8월15일 중산층·서민·중소기업인 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현충일 기념사에서 국정 철학의 두 축인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에...

자동차 시장, 새 ‘강자’들이 살린다

지난해 선풍적으로 인기를 모았던 대우자동차의 경차 마티즈. 경제난으로 자동차 수요가 IMF 체제 이전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와중에도 8만 대가 넘게 팔린 차다. 마티즈 덕분에 전...

급발진,장난감 사고....소비자의 수렁들

사례 하나. 경기도 용인에 사는 ㄱ씨의 자가용이 멈춰선 것은 도로를 한참 달리던 도중이었다. 산 지 8개월밖에 안된 차의 시동이 느닷없이 꺼지자 당황한 ㄱ씨는 비상등을 켜고 핸드폰...

한국 최최의 ‘신문 발행인’ 연구

백상 장기영(1916-1977)은 한국 언론사에 신화적 인물로 기록되어 있다. 그가 남긴 신화는 를 창간해 ‘상업 신문’시대를 처음 열었다는 점뿐만 아니라, 23년동안 언론인으로서...

"북풍 피해 입었다" 아자, 국가 상대로 20억 소송

지난 3월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북풍(北風) 사건이 법정 다툼으로 비화했다. 북한에서 상업 광고를 찍는 것을 골자로 한 대북 광고 사업을 추진해 온 (주)아자 커뮤니케이션(대표 ...

차세대 지뢰 속속 개발

수마(水磨)는 군부대라고 해서 비켜가지 않았다. 서울 주변에 위치한 몇몇 중요한 부대는 북한 간첩과 특수부대원들의 침입을 막기 위해 주변에 ‘발목 지뢰’라고 불리는 M14 대인(對...

미군 유해 발굴단의 북한 방문기

미군이 북한에 들어갔다. 그리고 북한 인민군과 함께 공동 작업을 했다. 놀라운 일이 아닌가. 첫해인 96년에는 미군 9명이 북한에서 20일 동안 작업했다. 97년부터는 미군 숫자가...

자동차산업 구조 조정 ‘시동’

한국 자동차산업의 구조 조정을 알리는 첫 신호탄이 올랐다. 12월8일 대우자동차 김태구 회장은 쌍용자동차를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기자 회견 도중 김회장은 ‘협상이 전격적으로 ...

일본 해안 좌초한 북한 화물선,11월2일 견인

일본 열도 규슈 남단 가고시마(鹿兒島)현에 위치한 작은 어촌 오사키(大崎) 마을 주민 구사기요 쥰조(草淸順三·40)씨는, 태풍 19호가 지나간 9월16일 아침 7시께 친구들과 함께...

체 게바라, ‘사후 30년 만의 7일장’ 참관기

“체는 절대로 죽지 않는다. 쿠바와 아프리카, 제3 세계와 라틴 아메리카에서 우리 심장으로, 우리 땅의 아들로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다.” 65년 콩고 내전에 체 게바라와 같이 참...

벤츠사, 쌍용자동차 인수할까?

자산 규모 3조7천억원이 넘는 국내 자동차 업체가 과연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 자동차 기업인 다임러벤츠로 넘어갈 것인가. 벤츠가 쌍용자동차를 인수한다는 소문이 증권가에 나돌자 날개...

일본을 바라보는 한국인의 이중성

45년 8월15일 광복은 10년의 한일병탄·50년의 한국전쟁과 더불어 20세기 한국이 겪은 최대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일본이 없었다면 한일병탄도 광복도 없었을 것이고, 남북 분...

기아그룹"봉고 신화여 다시 한번"

끝내 침몰할 것인가, 아니면 기적적으로 기사 회생할 것인가. 기아그룹의 운명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개 계열사에 직원 5만5천명. 96년 자동차 수출 30억달러. 재계...

[해외경제]앞만 보고 달리는 소프트뱅크社

일본의 빌 게이츠로 불리는 마시요시 손(한국명 손정의·오른쪽 사진) 소프트뱅크 회장은 ‘브레이크 없는 벤츠’를 타고 무한 질주하고 있다. 3백년을 내다보고 사업한다는 손회장은 소프...

신혼 단꿈보다 달콤한 ‘인류애 나누기’

유엔 공무원으로 다게스탄 자치 공화국에서 일하는 전원철씨(33). 체첸 내전을 피해 도망온 난민들을 돌보는 그는 지난 10월 말 결혼 1주년을 맞았다. 아내가 포항MBC 아나운서이...

마약 황제 포유창 “한국을 원한다”

중국 운남성 성도 쿤밍(昆明)에서 서남쪽으로 약 8백30㎞ 떨어진 곳에는 동남아 마약 산지의 패권을 장악하고 있는 조그마한 왕국 ‘와방’이 있다. 바로 마약왕 쿤사가 미얀마 정부군...

미국, 유럽의 고강도 개방 압력

전세계에서 사업을 하는 미국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통상무역법 301조’라는 청룡언월도를 휘두르며 세계 어디든지 날아가는 관운장 같은 사람이 있다. 클린턴 대통령의 절대적인 신임...

죽어가는 대평원, 몽골의 가슴이 탄다

울란바토르 공항 한켠의 군용 비행장에 대기한 군용 헬리콥터는 덩지는 컸지만 아주 낡은 것이었다. ‘이게 뜨랴’ 싶을 정도였다. 통역과 안내를 위해 같이 나선 울란바토르 대학 여병무...

“급하면 손으로 굴린다” 손 자전거 씽씽

프랑스인 라사느씨(57)는 손으로도 움직일 수 있는 자전거를 발명했다. 보통 자전거에 손으로도 앞바퀴를 굴릴 수 있는 장치를 달아서 2륜 구동형 자전거를 만든 것이다.원리는 지극히...

5·16 주체 백태하 대령의 최초 증언(상) “강영훈씨는 5·16 지지했다”

역사에 대해 증언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12·12와 5·18에 대한 공소 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全斗煥·盧泰愚 두 당사자나 崔圭夏 전 대통령이 입을 다물고 있는 것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