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공학 팔아 ‘바가지’ 장사하나

다리를 꼬고 앉거나 한쪽 팔걸이에 기대다시피 앉는 버릇 때문에 자주 허리 통증을 느끼는 박영애씨(39·여·가명)는 지난해 듀오백 의자를 구입했다. 그녀는 자세를 교정해주고 허리에 ...

때늦은 대응·부족한 해명이 광우병 불신 키웠다

소는 원래 풀만 먹고 살도록 진화된 동물이다. 그런데 인간이 이런 섭리를 어기고 소에게 자기 동족의 고기를 먹여 광우병이라는 큰 재앙을 불렀다. 이 때문에 광우병을 천형(天刑)이라...

담배 끊는 그 순간 ‘공포’는 사라진다

57세 남성인 김 아무개씨는 최근에 목과 등에 통증을 느껴 정형외과를 방문해서 척추 X선 검사와 함께 물리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통증은 호전되지 않고 밤에 잠을 자기 힘들 만큼 심...

희망·용기 전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강의’

이상묵 서울대 교수(46·지구환경학부)의 아주 특별한 수업은 지난 한 주 내내 감동을 자아냈다. 오직 머리만 움직일 뿐 팔과 다리가 끈으로 묶인 채 전동 휠체어에 실려 강의를 하는...

고통스런 작업 끝에 피는 환한 풍경화

1993년 5월 일어난 교통사고는 황정언씨(42)의 인생을 1백80。 바꾸어 놓았다. 전신마비 장애인이 된 그는 이후 ‘구족 화가’가 되었다. 황씨는 주로 여행을 다니며 사진을 찍...

‘전문성’ 앞세워… “줄을 서시오”

경남 마산에 사는 유경문씨(61)는 2005년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서울의 한 대형 병원이 급성백혈병을 잘 치료한다는 소문을 듣고 6개월 동안 입원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병...

‘왕진’ 살아 있는 인술의 현장

한바탕 비가 쏟아질 듯 잔뜩 흐린 7월19일, 경북 영양읍 내에 5일장이 섰다. 할머니들이 장터 바닥에 전을 펴고 오이·고추 등 갖가지 찬거리를 팔고 있었다. 그 중 한 할머니가 ...

‘악성 빈혈’에 잠 못이루는 지방 병원

서울의 한 종합병원 접수 창구 앞. 대전에서 왔다는 신 아무개씨(41)가 다급한 표정으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최근 빈혈 증세가 심해져 직장에 휴가까지 내고 병원을 찾았다고 한다...

‘험한 세상’에 약골이 되어…

"뚱땡이 형, 밥 먹어.” 올해 초등학교 5학년인 병현(12)이는 별명으로 불린다. ‘뚱땡이’‘퉁퉁이’‘돼지’‘삼겹살’ 등이다. 자신의 인터넷 아이디는 ‘날으는 삼겹살’이다. 학교...

매일 우유 마시고 운동하라

건강 검진을 하다 보면 키가 조금씩 줄어든다는 어르신이 종종 있다. 이는 척추뼈가 서서히 눌러앉아 키가 줄어들어 나타난 현상으로 의학 용어로는 ‘척추 압박골절’이라고 표현한다. 척...

“대기업이면 다냐” 꿈 꺾인 약자들의 울분

‘대기업의 아름다운 카펫 아래는 중소기업의 피가 흐른다’. 김대중 정부 시절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낸 김영호 중소기업시대포럼 공동대표는 한국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불공정 실상을 이렇게...

멋있는 물이 맛있다

인체의 대부분은 물로 구성되어 있다. 인체는 평균적으로 3분의 2가 물인데 신생아는 그 비율이 75% 이상이고 노인이 되면 50% 정도로 줄어든다고 한다. 만약 이 수치가 80%를...

“입속이 자주 헐어요”

Q. 입 안이 자주 헐어 말도 못하고 밥도 못 먹는다. 약이나 주사를 맞아도 그때뿐이다. 유전 때문인지 알고 싶다. 한약으로도 치료한다고 들었는데, 정말로 한약으로 치료가 가능한가...

효과 만점 ‘나 홀로 마사지’

쑤시고 아플 때마다 마사지 생각이 간절하지만 여의치 않을 때가 있다. 전문 마사지를 받자니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고, 가족이나 옆에 있는 이에게 부탁하기도 쉽지 않은 일이다. 이...

셋째 날에 머리가 멍해지다

기자는 8월 3일부터 3박4일 동안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웅전단식원에서 단식과 기본 에스테틱(피부미용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직접 단식을 체험해 보기 위해서였다. 단식원에 입...

소변을 눠도 찜찜해요

Q. 10대 청소년 남학생이다. 허리가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수술은 못하고, 약물 치료를 하면서 평생 병을 안고 살아야 한다고 들었다. ...

척추 월요병

주5일 근무제가 시행된 지 꽤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주말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모르는 직장인들이 많다. 사실 그냥 잠으로 주말을 보내는 사람들이 다수일지도 모른다. 척추 월요병은...

얼음 방석과 스카프 덕에 엉덩이가 덜덜, 목이 시원

이 있는 건물은 중앙 냉방 시스템이다. 오후 6시만 되면 사무실은 ‘찜통’으로 변한다. 야근하다 보면 몸은 땀 범벅이 되고,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가게 마련이다. 그러나 올여름은 알...

외국인 노동, ‘큰 정책’이 아쉽다

우리 사회는 지금 예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뜻밖의 일??로 당혹해 하고 있다. 그것은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 문제이다. 현재 외국인 노동자가 국내에 몇 명이나 불법으...

외국인 노만의 죽음

한 외국인 노동자가 산재 사고로 죽었다. 주난주 (제181호)이 특집으로 다룬 ‘외국인 노동자 문제’에서 산재 피해 외국인의 대표적인 사례로 보도했던 파키스탄인 노만씨(22)가 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