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3년 만의 무대 인사, 복받쳐 올랐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이어 이번엔 스크린이다. 이병헌이 ‘평범한 아빠’로 돌아왔다. 영화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테러로 항공기가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재난에 맞서는 사...

《한산: 용의 출현》 vs 《비상선언》, ‘역사’와 ‘동시대성’의 격돌

《외계+인》이 문을 열어젖힌 한국 영화 여름 텐트폴 시장이 어느덧 정점을 지나고 있다. 《한산: 용의 출현》(이하 《한산》)이 개봉 8일째인 8월3일 오전 누적 관객 수 300만 ...

《오징어 게임2》가 OTT 탈출구 될까

한때 “극장은 끝났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일상화되고 극장 관객이 평년에 비해 10분의 1도 되지 않는 상황들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심지어 극...

김건희, ‘조용한 내조’ 하겠다더니…친오빠 비선 논란에 인사개입설까지

“남편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 지난해 12월 대선 과정에서 학력 위조 논란 등이 불거지자 윤석열 대통령(당시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여...

《브로커》, 길 위에서 온전히 피어나지 못한 ‘생명’의 의미

피치 못할 사정으로 육아를 포기한 이들이 갓난아기를 두고 가는 ‘베이비 박스’. 《브로커》는 이를 둘러싸고 다양한 사람의 입장을 그린다.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

[칸국제영화제 리포트] 박찬욱이 이끌고 송강호가 마무리했다

제75회 칸국제영화제(5월17~28일)가 막을 내렸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 개최 무산, 2021년 약식 개최를 거쳐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린 축제였다. 황금종려...

尹의 ‘송강호 축전’, 왜 논란 됐나…“보수 눈치” vs “억지 논리”

윤석열 대통령이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송강호에게 보낸 축전에서 송강호가 출연한 《변호인》과 《택시운전사》 등 일부 영화가 언급되지 않은 것을 두고, 누...

한국영화, 칸을 흔들다…송강호 남우주연상·박찬욱 감독상

한국영화가 칸영화제에서 의미 있는 족적을 남겼다.28일(현지 시각) 저녁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5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브로커》의 송강호가 남우주연상을, 《헤어질 결심》의 ...

탕웨이 “박찬욱 감독은 내 삶을 완전하게 만들어준 사람”

탕웨이가 11년 만에 한국 영화에 출연했다. 영화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발생한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범죄도시2》, 팬데믹에 메말랐던 영화계의 단비가 되다

강력반 형사는 조폭과 함께 충무로를 먹여 살려온 직업 중 하나일 것이다. 이 분야의 거성 중 하나가 강우석 감독의 《투캅스》(1993)다. 부패 경찰 조형사(안성기)와 원칙주의 신...

이지은 “송강호 선배의 칭찬이 가장 인상적”

배우 이지은(가수 아이유)이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 《브로커》로 첫 스크린에 도전한다. 오는 6월8일 개봉하는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설경구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역할, 연기하기 어려웠다”

작품마다 대체 불가한 연기력을 선보였던 설경구가 이번엔 정치인 역할로 돌아왔다. 영화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

[차세대리더-문화예술] 《D.P.》로 방관과 부조리를 꼬집은 한준희 감독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으로 단편영화를 찍었다. 재능이 없다며 말리는 사람들 틈에서 10년 이상 버티면서 내공을 쌓았다. 생애 첫 장편영화는 《차이나타운》(2014)이었다. 국내는...

국내 무대는 이제 좁은 봉준호의 영향력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치명타를 입은 분야 중 하나가 문화예술이다. 영화관도 공연장도 썰렁한 가운데 대중을 설레게 하는 큰 이슈는 없었다. 동시에 많은 문화예술인이 설 자리를 잃었...

[부산24시]부산국제단편영화제, 국내 최초 스페인 고야상 선정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국내 영화제 최초로 스페인 고야상(Premios Goya)과 캐나다 스크린 어워드(Canadian Screen Awards)의 공식인증 영화제로 선정됐다.20일...

《소리도 없이》, 이토록 반가운 ‘장르 비틀기’ 신공

새롭다. 반갑다. 범죄 영화에서 익숙하게 보아온 패턴을 보란 듯이 비켜간다. 그것이 장점인가. 적어도 빵틀에 찍어낸 듯 비슷비슷한 영화들이 연이어 쏟아지며 피로감을 안기고 있는 현...

강동원 “액션 연기, 더 이상 배울 게 없다더라”

강동원이 돌아왔다. 그 이름 석 자만으로도 여심을 훈훈하게 만드는 톱스타의 귀환이다. 이번에도 역시 스크린이다. 영화 《인랑》(2018) 이후 3년 만이다. 영화 《반도》는 《부산...

‘더는 미룰 수 없다’ 기지개 펴는 6월 극장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다중이용시설에는 영화관도 있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관객 감소율은 지난해 동기 대비 80~90% 수준으로 떨어졌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한국영화산...

《기생충》, 92년 아카데미의 역사를 바꿔놓다

역사가 새로 쓰였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지난 2월9일(현지시간)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까지 4관왕을 기록했다. ...

스웨덴에서 영화계 젠더 평등의 미래를 보다

젠더 이퀄리티(gender equality). 제43회 예테보리국제영화제(1월24일~2월3일)의 가장 중요한 목표였을 뿐 아니라, 스웨덴 영화산업을 시작으로 전 세계가 가담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