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여행’ 큰코 다친다

올해 한국인들이 타국에서 수난을 겪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지난 6월7일 나이지리아 삼각주 지역에서 대우건설 노동자들이 무장 세력에 납치되는가 하면 4월에는 소말리아 해상에서 동원...

필리핀 대통령과 독대한 ‘반도체’ 회장

지난해 1월 회장직에 취임한 金柱津 아남그룹 회장이 해외 진출에도 눈길을 돌리고 있다. 金向洙 명예회장의 장남인 그는 지난 5월7일 필리핀 말라카낭궁으로 피델 라모스 필리핀 대통령...

‘위험한 천재’와 컴퓨터 전쟁 시대

굳이 앨빈 토플러를 인용하지 않아도 이제 세상은 정보화 사회에 들어섰다. 정보화 사회는 정보를 축적ㆍ처리하는 컴퓨터와 정보를 운반하는 통신 두 축으로 구성된다. 컴퓨터 범죄는 정보...

해외경제

필리핀수빅만 재개발에 싱가포르·대만·미국 社 군침 경제 중흥의 사명을 안고 취임한 지 1백일을 갓 엄긴 피델 라모스 대통령의 첫 시험은 미 해군이 떠난 수빅만의 재개발이다. 필리핀...

정주영 전략 “양김과는 다르게”

각 당의 대통령선거 준비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자치단체장 선거 문제가 일단 정기국회로 유보됨에 다라 그동안의 파행 정국에 묻혀 잘 드러나지 않았던 여야의 대통령선거 준비 작...

해외경제

미국‘정크 본드의 제왕’ 밀켄 곧 출옥, 재기 여부 관심 캘리포니아 교도소에서 수형생활을 하고 있는 ‘정크 본드의 제왕’ 마이클 밀켄(46)이 최근 감형조치를 받고 내년 3월 출옥...

‘피플 파워’는 야욕에 흔들리지 않는다

며칠 전 아침 나는 요코하마 우리 동네에서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다가 40대 후반의 한 남자가 무개 트럭에 폐지 뭉치를 싣는 모습을 보았다. 그 트럭 뒤에 때 묻고 누더기가 된 작은...

유엔 ‘살림꾼’ 선출복잡 미묘한 3파전

2001년 유엔 총회에서 한국이 56번째 총회 의장국이 되자, 국내 유엔 연구의 권위자인 고려대 강성학 교수(정치외교학과)는 이 사건을 ‘한국 외교사의 한 분수령’이라고 의미를 부...

김기삼씨의 국정원 8년 체험 수기

나는 1993년 1월 10일, 한창 추운 겨울날 오후 안기부 30기 정식 직원으로 채용되어 이문동 청사에 첫 출근했다. 우리들은 양지관이란 기숙사를 배정받아 입소했는데 훈육관은 “...

세계 최고 핵 연구실 로스앨러모스 팔린다

미국 핵무기 개발과 연구의 산파역을 해온 로스 알라모스 국립연구소. 미국 중서부 뉴 멕시코 주에 있는 이 연구소는 핵 과학자를 비롯한 직원 1만2천명을 두고, 연간 예산이 22억 ...

살 떨리게 추면 살맛 나는 ‘살사’

지난 6월19일 서울 강남 리츠칼튼호텔 그랜드볼룸. 형형색색의 댄스복과 액세서리로 치장한 살사 동호인 1천2백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제2회 코리아 살사 컴페티션. 스타 살사 인스...

높이 43m 쓰나미가 도쿄를 집어삼킨다?

지난 4월 중순, 일부 언론은 소행성 2004MN4가 2035~2037년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또 충돌 위험을 줄이기 위해 2004MN4에 우주선을 보내거나, ...

방북 헤커 박사가 증언한 ''북한 핵무기 진실''

제2차 6자 회담 개최 문제가 또 다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미국 민간 대표단의 일원으로 북한 영변의 핵 시설을 둘러본 미국 핵 전문가 지그프리드 헤커 박사(미국 국립 ...

부시·김정일 ‘동상이몽’

미국과 북한의 동상이몽? 1월6∼10일 미국 상원 전문위원들과 핵 전문가들이 북한을 방문한다. 그런데 이 방문을 둘러싸고 미국과 북한이 서로 다른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는 지...

칼라일그룹 인맥·로비 ‘X파일’

칼라일그룹은 미국의 미스터리 드라마 에 나올 만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전·현직 대통령을 배출한 ‘정치 명가’ 조지 부시 가문은 물론 9·11 테러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

겉으로는 ‘非核’ 속으로는 ‘半核’

지난 4월 초 일본 자유당의 리더 오자와 이치로 씨는 일본이 상업용 원자로에서 나오는 플루토늄을 사용해 핵탄두 수천 기를 만들 능력이 있다고 말해 이웃 나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만든다”

월드컵 개막식이 열린 5월31일, 일본 정부 대변인 격인 후쿠다 야스오 관방장관은 일본이 1967년 이래 고수해온 ‘비핵 3원칙’을 부정하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일본 정부가...

라일 로비는 칼같이 통한다

미국 역사상 전대미문의 테러 참사가 발생한 지난해 9월11일. 비록 우연의 일치이기는 했지만 테러가 발생한 당일 워싱턴 시내 리츠 칼튼 호텔에서는 한 세계적인 투자사의 연례 투자회...

동티모르, '건국 행진' 시작하다

8월 말 제헌의회 선거 치러…호주와 자원개발 조약 맺어 창업 자금 '두둑' 1999년 말 인도네시아로부터 독립한 동 티모르의 미래를 결정할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한미은행 대주주 '절반의 사기'

칼라일-JP 모건 컨소시엄, 인수 과정에 편법 동원…두 곳 모두 은행업과 무관한 '사적 펀드' 지난해 가을 JP 모건-칼라일 컨소시엄은 해외주식예탁증서(DR)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