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뢰더 인터뷰③] “北, 인권 개선하려면 개혁·개방 유도해야”

※ 앞선 ☞ [슈뢰더 인터뷰①] “‘역사적 시간의 창’ 닫으려는 사람, 역사가 벌할 것” 기사​와 ☞ [슈뢰더 인터뷰②] “통일은 목표지만 과정이 더 중요하다”​ 기사에서 이어집니...

유홍준 교수의 혼신을 다한 추사 평전 완결판

“인문학 공부의 최종 목적지는 평전이다. 노성한 학자의 경지에 이르러야 제대로 쓸 수 있다.” 이 말은 안대회 성균관대 교수가 유홍준 명지대 교수의 역작 《추사 김정희: 산은 높고...

유홍준 “역사 도시 서울에 대한 사랑과 자랑을 담아 썼다”

“서울은 누구나 다 잘 아는 곳이다. 굳이 내 답사기가 아니라도 이미 많은 전문적·대중적 저서들이 넘칠 정도로 나와 있다. 그래도 내가 서울 답사기를 쓰고 싶었던 것은, 서울을 쓰...

'세상서 가장 아름다운 길' 하동 국도 가로수 '시들시들'

막대한 국비를 들여 확장한 경남 하동군 19번 국도 가로수가 말라 죽고 있으나 당국은 사후관리를 애써 외면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하동군에 따르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701억...

[이진아의 지구 위 인류사(가야사 편)] 가야 남쪽 경계의 비밀을 풀어줄 열쇠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문화적 유산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확 바꾸어놓은 역작이다. 저자 유홍준은 7권에 걸친 국내편을 낸 뒤 2013년 해외편 시리즈 첫 번째로 《나의 문화유산답...

유홍준 교수 “예술 보는 안목은 높고, 현실 보는 안목은 넓어야”

“안목(眼目)은 꼭 미(美)를 보는 눈에만 국한하는 말이 아니고, 세상을 보는 눈 모두에 해당한다. 그래도 안목의 본령은 역시 예술을 보는 눈이다.”《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로 명성...

완연한 봄기운 느끼기엔 아직도 늦지 않으리

1억 송이의 꽃들을 언제 구경할까요고양국제꽃박람회 수도권 사람들이라면 아마도 첫손에 꼽히는 봄꽃 축제를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찾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알아야 할 게 하나 있...

일본 규슈에서 만난 ‘한국’

지난 1월22일 찾은 일본 규슈(九州) 남부의 가고시마(鹿兒島)현은 온통 하얀 눈으로 덮여 있었다. 며칠 전 이례적인 폭설이 내려 성인의 종아리 높이까지 눈이 쌓인 탓에 거리에는 ...

역사적 상흔의 땅에 여름에도 눈이 내린다

11월12일 오후 4시 서울 삼청동 옛 기무사 부지에 터를 잡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개관식이 열렸다. 3시경부터 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몰려든 문화예술계 인사와 미술인들은 상기된...

“미래가 정해져 있다는 건 누구에게나 힘든 일”

일본 최남단 가고시마 현은 일본 근대화의 상징이다. 메이지유신과 정한론(征韓論), 일본의 산업혁명, 19세기 유럽을 제패한 사쓰마 도자기가 이곳에서 싹텄다. 사쓰마 도자기가 가능했...

색안경 벗어던지고 문화를 보다

유홍준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64)가 이번엔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으로 떠났다. 일본에 가서 우리 문화를 봤다. 화가 나기도 했지만 반성할 것도 많았다. 그래서 펴낸 책이 이...

“올레길에선 자연의 속살을 만나고, 이 답사기에선 문화의 깊이를…”

북한산을 잠깐 걸어도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면 어떤 이에게 숲일 뿐이었던 그 공간은 역사 수업 시간이 된다. 유홍준 명지대 교수도 그 시간의 선생님 중 한 분으로 돋보이는 인물이다. ...

오랜 전통만큼 든든한 ‘인재 기둥’들

성균관대 동문들은 정·관계, 재계, 법조계, 언론계 할 것 없이 사회 각계에 골고루 뻗어나가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자치단체장과 지방 의회 의원으로도 다수 진출했으며, 재외 공관에...

정계·학계·문화예술계 ‘전방위 인맥’

“지금 이찬열 의원은 민주당 내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손학규 상임고문의 최측근 중 한 명이다. 그런데 그것 아느냐. 손고문이 경기도지사로 있을 때 경기도의원 가운데 반대파의 선봉장이...

‘조선 왕실 어보’ 미군 약탈 기록 찾았다

조선 시대 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유물은 어보(왕실의 도장)이다. 어보는 존호나 시호를 올릴 때나 가례, 길례 등 각종 궁중 의식에 의례적으로 사용된 왕권의 상징물이다. 국...

7백년 만에 베일 벗은 ‘천하의 명작’들

고려 시대(918~1392년)에 제작된 불화 가운데 지금까지 전해지는 작품은 1백60점 정도이다. 이 중 61점이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 모였다. 에 출품된 것이다. 프랑스 기...

[분야별 ‘가장 읽고 싶은 매체’] 소걸음으로 뚫는 외길에서 당당한 권위 세우다

미국의 전문지 와 가 각각 과학과 음악 분야에서 갖는 매체의 세계적인 영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영국의 축구 전문지 , 프랑스의 미술 전문지 등도 자신의 분야에서 발군의 공...

“기왓장에도 우리 미감의 뿌리 있다”

유홍준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는 문화재청장을 지내기도 했지만 그 이전에 2백30만권 이상이 팔린 의 저자이다. 최근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조성하는 프로젝트의 책임자로 활동...

유홍준 명지대 교수 (충남 부여) /“환갑 넘었어도 마을 청년회원”

우리에게 진정한 휴식과 편안함을 주는 것은 자연이다. 한가위를 맞아 고향으로 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야트막한 산과 너른 들은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한다. 은 추석을 맞아 팍팍한 도시...

발품 판 만큼 ‘눈’도 깊어졌다

문화계에 또 하나의 재야 스타가 탄생했다. 오르세미술관이나 루브르박물관, 대영박물관 등 유럽 미술관 투어에서 그림 해설사(도슨트)로 이름을 떨쳤던 윤운중씨(44)가 서양 고전미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