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혁신위’, 야권 빅뱅 도화선 되나

갈등을 해소하려고 마련한 행사가 오히려 서로의 시각 차이만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워크숍 이야기다. 지난 6월3일 워크숍 수료식 한 시간 전,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1...

“가장 확실하게 책임지는 건 당 대표 사퇴”

시사저널 취재진이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인터뷰하기 위해 국회 의원회관을 찾은 6월3일 오후,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불안정의 극치였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확산으...

안철수 ,"가장 확실하게 책임지는 건 당 대표 사퇴"

시사저널 취재진이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인터뷰하기 위해 국회 의원회관을 찾은 6월3일 오후,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불안정의 극치였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확산으...

1만1000원 기본료 안 없애면 통신비 인하 체감 못해

대다수 국민이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되어 있다. 가입자 숫자가 5700만에 이른다. 통신비 고통과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이동통신 3사와 관련된 뉴스는 늘 이슈가 된다. 힘들게...

[新 한국의 가벌] #29. “교육·민족 사랑한 기업가로 영원히 남고 싶다”

지난 5월27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는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화문글판 25년 공감 콘서트’가 열렸다. 광화문글판은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가 제안해 1991년부터 ...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40. 목숨 걸고 그릇된 지배구조와 싸우다

김굉필(金宏弼)은 연산군 10년(1504년) 10월 갑자사화 와중에 사형당했지만 그리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에는 철물 저자에서 효수한 것으로 되어 있는데, 에는 유배지에서 사형...

황교안, ‘8대 의혹’ 뚫을 수 있을까

6월8일과 9일, 국회에서 또 한 차례 격돌이 예상된다.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청와대와 새누리당 등 여권은 황 후보자가 2013년 2월 법무...

김기춘 시즌2 ‘공안 총리’ 왔다

지난 4월23일, 국무총리실은 한 건의 문건을 작성한다. 당시는 이완구 총리가 ‘성완종 리스트’의 직격탄을 맞고 사의를 표명한 지 사흘째 되는 날이다. 현 총리의 조기 낙마가 사실...

보고 싶은 ‘오리 정승’

역사를 되짚다 보면 곧잘 역설적인 장면들과 맞닥뜨리곤 합니다. 옹졸한 군왕이라는 오명을 남긴 조선시대 선조 대에 유난히 명재상이 많았다는 점도 그중 하나일 것입니다. 한음과 오성으...

군부 야욕에 사형당한 ‘아랍의 봄’

이집트 민주화의 상징이었던 무슬림형제단 소속의 무르시 전 대통령에게 끝내 사형이 선고됐다. 시민의 힘으로 무바라크의 30년 군부독재 정권을 몰아내고 이집트 역사상 최초로 당선된 민...

[新 한국의 가벌] #28. 국회의원 선수 합치면 20선 한국 최대 정치 가문

“내가 문재인 대표라면 사퇴하겠다. 정치란 책임지는 것이다. (문 대표가 추진하는) 초계파 혁신 기구라는 것도 결과적으로는 나눠먹기다.” 4·29 재보선 패배 이후 내홍을 겪고 있...

1조원 증발했나, 더 건질 수 있나

한국에서 비행기로 15시간. 현지 공항에 내려서 자동차로 다시 2시간 이상을 달려야 도착하는 멕시코 바하칼리포니아수르 주(州) 산타로살리아. 북아메리카 대륙 왼쪽 끝에 위치한 이곳...

‘존재감 제로’ 진보 정당, 길어지는 한숨

4·29 재보선 이후 진보 진영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선거 결과를 통해 확인된 민심은 냉랭했다. 정의당·국민모임 등 진보 정당들은 치밀한 선거 연대를 바탕으로 유의미한 득표를...

홍준표 측근, 서산 성완종 빈소 왔었다

‘1번 ○○○ 30억, 2번 △△△ 20억, 3번 □□□ 20억, 4번 ○○○ 20억, 5번 △△△ 15억, … 11번 ○○○ 10억, 12번 △△△ 7억, 13번 □□□ 7억, ...

홍준표 잡은 검찰, ‘홍문종 2억’에서 급제동

살아 있는 ‘현재 권력’ 앞에 이르자 주춤거리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공언했던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의 2012년 대선 자금 수사로 확...

아베는 역시 메르켈의 적수 못 된다

최근 우리 사회는 여러 차례 공개적 사과를 목격했다. 세월호 참사 1개월 후에 이뤄진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땅콩 회항’ 사건 피해자인 조창진 사무장에 대한 조현아 전 대...

강진 흙집에서 야권 재편 연기 피어오른다

“이제 정치부 기자 만날 일 없다.” 지난해 11월26일 전남 강진의 흙집을 찾은 기자에게 손학규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이 건넨 말이다. 이미 정계를 떠났으므로 정치권 및 시국...

성완종 자금, 불법 비밀 캠프 운영에 쓰였나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검찰이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대해 기소 방침을 세웠고,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5월14일 소환조사하면서, 다음 수사 타깃은 18대...

호남민심 여론조사, '차기 대권주자' 손학규 1위

정치는 살아 움직이는 생물이다. 지난해 7월 손학규 전 고문이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초야에 칩거할 때만 해도, 올해 2월 문재인 대표가 새정치연합 대표에 선출된 이후 대권 주자 지...

‘무대’ 곁에 사람이 몰려든다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여권 내 차기 대권 주자 중 줄곧 1위였지만, 솔직히 김무성 대표에 대해선 ‘킹’보다는 ‘킹메이커’로 보는 시각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젠 당 안팎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