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수명까지 살 경우 3명 중 1명은 암에 걸린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10대 암은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 췌장암, 담낭 및 담도암, 비호지킨 림프종(인파선암)이다. 남자에게는 위암·대장...

“더워 죽겠다” 말이 씨가 된다

‘긴급재난 문자.’ 8월6일 오전 10시20분쯤 전국 방방곡곡 시민들의 휴대전화에서 날카로운 경고음이 울렸다. 국민안전처가 일괄 발송한 메시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8.6 현...

겨울에 극성부리는 나쁜녀석 내 몸에서 쫓아내고 싶다

천식과 비염에는 유독 알레르기라는 명칭이 따라붙어서 알레르기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이라는 말이 우리에게 익숙하다. 알레르기란 과민 반응을 의미하는데, 천식은 숨구멍(기도)이, 비염...

인간은 영리한 바이러스 에게 늘 패배했다

올해는 조류독감, 코로나, 야생 진드기(작은참소진드기) 등 세 가지 바이러스가 한꺼번에 출현해 지구촌을 흔들었다. 세균에 의한 전염병은 과거에 비해 줄어드는데, 바이러스는 모습을 ...

숲에 들어갈 땐 조심! 무시무시한 놈 달라붙는다

“발견하지 못했을 뿐이지 국내에도 감염자가 있다. 현재 병원으로부터 두 건의 의심 사례가 접수돼 조사 중이다.” 국내에서도 일명 살인 진드기 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례가 있다는 정보...

서른 넘었어도 가려울 땐 참지 마라

유년기 때부터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았고 지금도 아토피 치료를 받고 있는 김준서씨(35). 날씨가 건조해지는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그의 고통은 한층 커지고 있다. 차츰 진정될 기미를 ...

코털 잘못 뽑다가 큰코다친다

코털이 콧구멍 밖으로 삐져나오면 민망하다. 코 밖으로 나온 부분만 작은 가위로 잘라내는 정도로 정리하면 된다. 자칫 너무 짧게 자르거나, 뽑아버리면 갖가지 질환을 부를 수 있다. ...

무리하지 말고 명절을 즐겨라!

자칫 건강에 소홀해지기 쉬운 시기가 추석과 같은 명절 연휴이다. 불규칙한 생활로 생체 리듬이 깨지기 쉽고 과식·과음·사고 등으로 예상하지 못한 응급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추석 ...

가벼워도 먼 곳까지 한눈에 당긴다

디지털카메라(디카)의 줌 배율이 드디어 30배에 이르렀다. 최초의 3배 광학 줌 디카가 출시된 지 약 15년 만의 일이다. 지금 이 추세로 간다면 15년 뒤에는 애인 얼굴에 붙은 ...

황사, 심장과 뇌혈관까지 위협한다

황사로 인한 안과·호흡기·피부 질환에 유의해야 한다는 것은 과거 봄철에 나오는 단골 뉴스였다. 2000년 이후에는 황사가 갖가지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쏟아지고 있...

‘눈·코·피부’가 황사에 닿지 않게…

황사가 발생하면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최선이다. 특히 면역결핍성 환자, 신생아, 항암제 치료 중인 환자 등은 외출을 삼가야 한다. 창문을 닫아 실내 공기가 오염되는 것을 막아야 한...

봄봄봄…몸몸몸

3월6일은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다. 봄은 처마 밑 고드름을 녹이면서 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따뜻한 봄을 맞아 우리 몸에는 체온 상승, 나른함, 피로 등 다양한...

자꾸 더워지는 지구 ‘전염병 지도’가 바뀐다

열대병(tropical disease)이 한반도에 창궐한다면 언제쯤이 될까. 감염 질환 전문가들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남미 등 열대·아열대 지역에서 유행하는 열대성 전염병이 우...

푹 자고 일어난 ‘곤충잡이 선수’

4월 초 얼었던 계곡의 물이 풀리고 숲 속의 식물에 물이 오르면서 곤충이 활동을 시작하면 겨울잠에서 깨어난 고슴도치도 활동을 시작한다. 야행성 동물인 고슴도치는 땅거미가 지면 작은...

“감기만 막아도 축농증 예방 가능”

코질환 치료는 최근 코뿐만 아니라 기관지와 함께 이루어진다. 코에서 발생하는 질환은 기관지와 동반되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축농증(만성 부비동염)과 알레르기 비염은 대표적인 코...

“환자의 침실에서 강아지·화분 치우세요”

노인 천식(asthma)의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65세 이상 고령자 10명 중 1명 이상은 당장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이다. 한 천식 환자는 “노인 대부분이 천식으로 고생하고 있...

‘나이 먹은’ 기침이 더 무섭다

무조건 강한 약으로 치료해달라는 천식 환자들이 있다. 천식을 감기 정도로 사소하게 인식하기 때문이다. 간혹 나타나는 발작 외에는 별로 무서울 것이 없어 보이는 천식이지만 방치하면 ...

“숨을 잘 쉬니 이제 여한이 없어요”

“죽음 문턱까지 다녀왔다. 숨을 쉬는 것이 이렇게 좋은 것인지 예전에는 정말 몰랐다.” 유서까지 남길 정도로 천식으로 고생했던 박을용씨(73)는 숨쉬기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다. ...

환경? 유전? 아토피만 속 터진다

최근 급증하는 아토피 피부염, 천식, 비염 등 아토피질환 환자들이 믿거나 말거나 하는 무분별한 정보의 난립으로 이중 삼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 특히 환경부와 보건복지가족부(이하 복...

살얼음 공기업들 ‘진드기 로비’가 기가 막혀

국내 유력 리서치업체의 간부로 있는 A씨는 최근 대학 선배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을 받고 자리를 함께했다가 몇 마디 이야기도 못 나누고 헤어졌다. 그 선배가 다니는 직장이 새 정부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