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벌판은 '핵 지뢰밭'

최근 러시아에서는 얼마전 방사능누출 사고로 물의를 빚었던 톰스크 7번 핵무기 공장 말고도 아르자마스 16번 핵무기 공장도 누출 위험에 방치되어 있음이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은 러...

핵 쓰레기장 東海 오염도 알 길 없다

ㅎ은 이웃사촌인 ㄹ에게 큰돈을 빌려줬다. ㅎ도 넉넉한 형판은 아니었지만 새로 사귄 친구 ㄹ의 어려움을 외면할 수 없었다. 더구나 ㅎ은 ㄹ의 집 화장실에서 새는 물 때문에 여간 신경...

‘빚주고 뺨 맞은’ 러시아 외교

세레메치예바공항에서 모스크바 시내로 들어가는 도로변에는 대형 간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영문으로 쓰인 이 간판들은 대부분 현대 대우 삼성 선경을 비롯한 한국 회사 일색이다. ...

그린피스 서슬에 작살이 작살났네

“성탄절 전야부터 3일간 그린피스가 일본의 포경선을 따라다니며 고래를 잡지 못하도록 몸으로 막아냈다. 덕분에 수십여 마리의 밍크고래와 참고래의 생명을 보존할 수 있었다. 멋진 크리...

미국의 ‘핵폭탄급’ 핵전략

“북한에 핵폭탄 한 개만 떨어뜨려도 최소 43만명에서 최대 55만명이 몰살하고, 방사능 낙진이 한반도 전체는 물론 심지어 일본까지 뒤덮을 수 있다.” 지난 4월 미국의 핵 전문가 ...

끝나지 않은 핵 재앙 ‘종합 검진’ 펼친다

체르노빌 원전 참사가 발생한 지 19년째를 맞는 올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세계식량기구(FAO) 세계보건기구(WHO)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환경계획(UNEP) 등 국제 ...

환경 방위군 그린피스 ‘e-쓰레기’와 전쟁 선포

세계적인 환경 보호 단체 그린피스가 각종 전자제품 폐품, 이른바 ‘e-쓰레기’와 한판 전쟁을 시작했다. e-쓰레기가 얼마나 반환경적인지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휴렛패커드·델·애플·...

한반도 핵- 일본의 핵 잠재력

오늘날 동아시아에서 ‘핵 문제’ 하면 죄다들 북한 핵만 떠들고 있습니다. 북한 핵이 문제가 아니라는 주장은 결코 아니지만, 동아시아 핵을 북한 핵과 등치시킬 때 자칫 역사적 맥락을...

“잠재적 위험, 일본 핵을 경계하라”

지난 4월28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는 국제적인 핵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과 한반도의 핵 확산 위협에 관한 국제 세미나’가 열렸다. 이 세미나는 환경운동연합과 그린피스·국회...

“좋은 핵, 나쁜 핵 따로 없다”

북한 핵이 문제인가. 미국 핵이 더 문제인가.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 회의에서, 핵확산 금지 방법론을 둘러싸고 핵 보유국과 핵비보유국 사이 공방이 ...

아마존 밀림에 킬러들 날뛴다

아마존 밀림이 뜨거워지고 있다. 온난화 현상 때문이 아니다. 설 땅을 잃고 밀림에서 쫓기는 인디언 후예들의 통한 때문이다. 갈수록 심해지는 무차별한 밀림 개발로 인해 인디언들은 생...

“고래 잡자”…“당신들 미쳤나”

"그린피스고 뭐고 장생포엔 한 발짝도 못 들여놓을 거요." 울산 장생포에서 태어나고 자랐다는 손남수씨(70·장생포포경재개추진준비위원회 대표)는 이렇게 잘라 말했다. 세계적 환경단체...

아시아에 녹색당 ‘큰 깃발’ 꽂다

독일에서는 녹색당 운동이 이미 뿌리를 내려 슈뢰더 총리와 녹색당 지도자 요시카 피셔가 연정 체제를 구성할 정도이지만,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녹색당 운동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하지...

자 떠나자, 동해바다로 고래 살리러

지난 1월14일 내한한 존 프리젤 씨(57)는 국제적인 고래 보호 운동가이다. 그는 그린피스의 28년차 활동가로서 7년간 그린피스 국제본부의 사무총장을 지냈다. 그는 환경운동연합이...

세계화 대안 찾는 저항운동

세계화라는 말을 들으면 솔직히 역정부터 앞선다. 거칠게 말해, 미국이 자기네 이익 챙기려고 내세운 허울 좋은 구호가 세계화라는 생각이 들어서다. 외환위기를 겪으며 한때 세계화가 절...

멸종 위기 귀신고래, 울산에서 살아날까

멸종 위기에 처한 귀신고래를 보호하려는 국제적인 노력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마련되었다. 지난 7월20일 이탈리아 소렌토에서 열린 국제포경위원회(IWC) 연차 총회에서 현재 전세계에 ...

“북쪽 나라 헤픈 씀씀이가 생태계 망치는 주범이다”

“1kg짜리 연어 한 마리를 키우는데 물고기 밥이 얼마나 드는지 아십니까? 5kg이나 필요합니다. 독일 사람들의 포스트 모던한 저칼로리 식사를 위해 남미의 해안은 물고기 밥으로 오...

“전투적 환경운동을 당장 집어치워라”

공세적이고 전투적인 캠페인으로 환경운동 분야에서 그린피스 못지 않은 명성을 쌓아온 환경 NGO 열대우림행동네트워크(RAN·본부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가 최근 세계 최대 석유 메이...

숫자로 본 뉴스

전쟁이 다시 시작되었다. 얼마나 많은 이라크 사람들이 희생될까. 전문가들의 견해는 천차만별이다.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는 바그다드에서 한달 동안 시가전이 지속될 경우 이라크 민간인 ...

겉으로는 ‘非核’ 속으로는 ‘半核’

지난 4월 초 일본 자유당의 리더 오자와 이치로 씨는 일본이 상업용 원자로에서 나오는 플루토늄을 사용해 핵탄두 수천 기를 만들 능력이 있다고 말해 이웃 나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