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노무현’ 확실히 뜨다

지난 1월4일 오후 2시50분, 국회의원 회관 816호. 유시민 의원실 장윤숙 수석보좌관의 휴대전화가 울렸다. 청와대 출입기자로부터 나온 전화였다. “3시에 발표를 한다고, 무슨 ...

황씨와 그의 대단한 친구들

여기 대한민국 한 중년 사내가 있다. 사내의 인생은, 아니 인맥은 정말 끝내준다. 작년 이맘때 사내는 한때 마약중독자였던 전 대통령의 아들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했다. 장가간 이의 ...

D-1년, ‘잠룡’들 분주하다

코리아리서치 김덕영 대표는 2006년을 ‘시험이 있는 해’라고 표현한다. 그에 따르면, 5·31 지방선거가 실시되는 2006년은 선거와 관련한 여론 조사가 그 어느 해보다 많을 수...

황심 잡기’ 뒤탈에 줄줄이 몸살

정치인은 표를 먹고 산다. ‘황우석 신드롬’에 기대어 ‘황심(黃心) 잡기’에 나섰던 정치인들도 ‘황우석 후폭풍’ 때문에 한동안 갈팡질팡하게 생겼다. ‘황우석 교수를 돕기 위한 의원...

‘경기도 대통령’ 손학규

이렇게 조사했다누구를 : 경기 지역 10개 분야 전문가몇 명을 : 5백명(행정관료 50명, 교수 50명, 언론인 50명, 법조인 50명, 정치인 50명, 기업인 50명, 금융인 5...

“내 할일 다하면 지지율 오를 것”

지지율이 도무지 꿈쩍을 않는데도 손학규 지사는 별로 초조해 보이지 않았다. 지금 내 할 일을 다하면, 언젠가 국민이 알아줄 때가 오리라는 믿음이 굳은 듯했다. 임기 6개월을 남겨두...

이명박 돌풍 수도권에도 ‘쌩쌩’

청계천발 ‘이명박 돌풍’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태풍 수준이다. 이명박 서울시장(33.2%)은 차기 대통령감을 묻는 조사에서 2위 고 건 전 총리(15.2%)와...

누가 인천을 움직이는가

인천 사람들을 일컬어 ‘인천 짠물’이라는 표현을 쓰곤 한다. 인천이 바닷가여서 그렇기도 하지만, 일찌감치 상업이 발달해 상대적으로 계산에 밝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 우스갯소...

경계인 원희룡 “내 길을 가련다”

원희룡 의원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여전히 ‘천재’ 이미지를 떠올리곤 하는 모양이다. 그는 요즘도 학생들을 상대로 강연하면 ‘공부법’에 대한 질문을 어김없이 받는다고 한다. 그는 19...

왜 박근혜는 ‘이념의 칼’ 휘두르는가

지난 10월18일 한나라당 긴급 기자회견장에 박근혜 대표가 검은색 바지와 벽돌색 재킷을 입고 나온 것을 두고, 언론에서는 ‘전투복’이라고 표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날 박근혜 대...

박근혜·이회창 밀월설 ‘모락모락’

지난 10월15일 부산 사상교회. 이 날 교회 안팎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권철현 한나라당 의원의 장남 결혼식이 열렸는데 하객이 무려 2천여명이나 몰렸기 때문이다. 최병렬 전 한나...

이명박, 청계천에서 ‘대어’ 낚다

“‘정치권의 1년은 다른 분야의 10년’이라고 할 만큼 부침이 가팔라서 내년에도 이런 추세가 계속될지는 예단하기 힘들다.”지난 해 정치 분야 전문가 조사 결과를 분석한 기사의 마...

“후퇴를 할지언정 내 일생에 안주는 없다”

“‘정치권의 1년은 다른 분야의 10년’이라고 할 만큼 부침이 가팔라서 내년에도 이런 추세가 계속될지는 예단하기 힘들다.”지난해 정치 분야 전문가 조사 결과를 분석한 기사의 마지...

이게 뭐니” 머리 싸맨 ‘잠룡’들

오죽 답답해서였을까, 정치 현안에 대해서 침묵으로 일관하던 고 건 전총리가 먼저 물었다. “어제 대통령의 (임기단축) 발언을 어떻게 해석해야 합니까, 앞으로 어떻게 전개 될 것 같...

‘4년 중임제’ 뜻은 같지만…

‘관망과 무시’. 노무현 대통령의 연정 구상에 대한 잠룡들의 반응은 이렇게 요약된다. 박근혜 대표·이명박 시장·손학규 지사 등 한나라당 빅3은 ‘연정의 연자도 꺼낼 가치가 없다’며...

고진화라는 사나이

재외동포법 개정안 표결에서 기권한 고진화 의원에 대해 한나라당 내부의 비난이 거세다. 당 일각에서는 탈당하라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모양이다. 고의원은 이 개정안이 ‘강요된 당론...

당 혁신안은 이명박 쿠데타?

지난 6월21일 한나라당 혁신위원회(위원장 홍준표)가 혁신안을 내놓으면서 한나라당 각 계파와 대선 주자 그룹들이 분주해졌다. 이번 혁신안은 이전에 당명 개정과 책임 당원제 도입을 ...

고 건 거품이 아니다?

지난 5월31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연지동 여전도회관. 고 건 전 총리(67)가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10층에 위치한 자신의 집필실이자 독서실인 개인 사무실로 가기 위해서다....

“재정자립도 꼴등 면할 길 있다”

지방 행정 경험이 전무한 박준영 전 청와대 공보수석이 지난해 6월 전남도지사 후보로 나섰을 때만 해도 사람들은 기연가미연가했다. 열린우리당 광풍이 휩쓸고 간 총선 직후 치러진 재·...

“수도권 규제 풀면 균형발전위에서 사퇴”

수도권 규제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5월7일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수도권 규제 완화를 요구하며 회의장을 박차고 나오고, 정부가 수도권 규제를 완화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수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