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로 나온 KDB생명, 값 떨어지는 소리만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갈 때 생각이 다르다’는 속담이 있다. 산업은행 계열인 KDB생명보험의 최근 상황이 이와 비슷하다. 산업은행은 2010년 1월 금호생명(현 KDB생명)을 인...

롯데 수사 타깃, 왜 서미경으로 옮겨갔나

지난 9월20일 서울중앙지검 15층 특수4부 조사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이곳에서 소환조사를 받았다. 신 회장은 계열사 간 부당 자산 거래와 부당 급여 수령, 총수 일가 관련 ...

“전남개발공사의 일방적 계약 해제로 사지 내몰렸다”

8월30일 오후 4시 전남 여수시 국동항. 이곳에서 배를 타고 10분 정도 들어가면 경도가 나온다. 미래에셋그룹이 최근 1조원대 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다. 미...

“책임지겠다”던 조용기 목사, 달라진 건 없었다

단일 교회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또다시 내홍에 휩싸였다. 교회 측과 ‘여의도순복음교회바로세우기장로기도모임’(장기모)의 갈등이 또다시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

“정장만 벗어도 엄청난 경제적 효과 뒤따른다”

가정용 전기요금에 대한 누진율 적용이 큰 논란이 되고 있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가정 내 에어컨 사용이 급증하자, 정부가 전력 소비를 관리하는 차원에서 기존의 누진율 적용이 계속 필...

[단독] 삼성물산, 강남 일대 1조7000억원대 재건축사업 부당 수주 의혹

삼성물산이 강남구 일대의 재건축사업을 부당하게 수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03년 7월 시행된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이 단초가 됐다. 이로 인해 재건축·재개발사업 시공사 ...

대통령 특사도 민주적 통제가 필요하다

19세기 러시아 작가 도스토옙스키는 27살에 사형선고를 받았다. 소설 《가난한 사람들》로 평단의 촉망을 받던 그는 페트라셰프스키 서클에 참여하며 사회주의 사상에 심취했다. 젊은이들...

“‘유능한 경제정당’ ‘수권정당’ 만들 토대 구축하겠다”

이 당 대표에 출사표를 던졌다. 16, 17,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송 의원은 민선 5기 인천광역시장을 역임한 뒤 20대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국회에 들어오자마자 당권 도전을 ...

김영란법 적용 대상 확대 심사숙고 없었다

오는 9월28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세칭 ‘김영란법’은 김영란 전 대법관이 국민권익위원장이던 2012년 8월에 초안이 만들어져 입법예고되었다. 정부법안으로 국회에 제출되던 2013...

‘남중국해 파장’에 사드 공격‘잠잠’

지난 7월13일 중국 국영 CCTV의 메인 뉴스 프로그램 ‘신원롄보(新聞聯播)’는 아주 이례적이었다. 전체 방송시간 30분 중 13분을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PCA)가 중국의 ‘남...

쿠데타가 끝났으니 이제는 '귈렌' 제거의 차례

쿠데타가 발생한지 6시간 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 도착하면서 상황은 모두 마무리됐다. 2016년 7월15일 발생한 터키의 쿠테타는...

서영교 뿐일까... 징계 전 자진 탈당의 역사

'가족 보좌진 채용'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월11일 탈당을 선언했다. 서 의원에 대해 더민주당 당무감사원은 중징계 결정을 내리고 최종...

5공 시절 보도지침 사건 흑역사 재연한 이정현 前 수석

“국가가 어렵고 온 나라가 어려운데 지금 이 시점에서 그렇게 해경하고 정부를 두들겨 패다니….”“지금은 뭉쳐가지고 정부가 이를 극복해 나가야지 공영방송까지 전부 이렇게 짓밟아가지고...

이집트 대통령이 사우디에 섬을 넘긴 까닭은?

6월21일 이집트 전 국민의 관심을 끌 흥미로운 판결이 하나 나왔다. 이집트 행정법원은 이집트 정부가 홍해에 있는 2개의 섬을 사우디아라비아에 양도한 협약이 무효라고 판결 내렸다....

혁신 기회 스스로 날려버린 혁신비대위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6월16일 탈당파 무소속 의원 7명의 복당을 전격적으로 허용했다. 이에 따라 이미 복당을 신청한 강길부·유승민·안상수·윤상현 등 무소속 의원 ...

[현대상선 사태로 보는 협상의 기술 ③] 외국인 변호사 쓰는 이유? 면책 때문이다

⇒ [현대상선 사태로 보는 협상의 기술 ①] 우리 패부터 까고 시작하는 정부​⇒ [현대상선 사태로 보는 협상의 기술 ②] 가격 후려치기엔 ‘결렬’로 대응해야 했다​ 지난 5월18일...

‘새누리 구원투수’ 김희옥 비대위원장을 둘러싼 의문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혁신하겠다."5월26일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는 자리를 수락하며 이런 말을 남겼다. 그의 임기는 7월말, 혹은 8월초에 열릴 새누리당...

[한강로에서]윤종용의 신뢰경영이 위기의 답이다

작금의 대한민국이 직면하고 있는 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배(船)로 비유하면 점점 가라앉고 있는 형국입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백약이 무효인 듯합니다. 절망감이 한국 사회를 엄습하고...

정운호 게이트로 드러난 법조계의 민낯 ‘유전무죄’

“‘정운호발(發) 로비사건’은 전관예우를 이용해 발생한 브로커·검사·판사·전관 출신 변호사들이 관여한 총체적 부패 행위다. 이 사건은 검찰 고위직 출신 전관 변호사와 법원의 부장판...

[인터뷰] 제윤경 당선인 "금융사도 대출 책임 있다"

"돈 빌려준 금융사들도 책임이 있다. 대출은 금융사가 영업이익을 올리기 위한 상품이다. 서민에게 시혜를 베푼 것이 아니다. 게다가 금융사는 금융 거래시 개인의 신용 정보도 제공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