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전 국왕 ‘미하일 1세’

1947년 12월30일, 루마니아 국왕 미하일 1세는 공산정부로부터 퇴위 요구를 받고 망명 길을 떠났다. 루마니아는 이날 인민공화국임을 내외에 선포했다. 왈라치아공국과 몰다비아공국...

‘反日’만큼 높아진 일본의 ‘嫌韓’

“한국의 대일감정은 한마디로 男根으로 풀이할 수 있다. 그 감정은 만지면 만질수록 커져 마지막에는 폭발하지 않으면 수습되지 않는다.” 이것은 일본의 대중 주간지 《주간 문춘》 최신...

와세다대학교 도바 긴이치로 교수

황영조의 마라론 제패는 한국인들에게는 56년 만의 한을 풀어주는 감격을 맞보게 했다. 반면 일본인들로부터는 최초로 일본인 마라토너가 우승하는 감격을 빼앗았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구...

일본에 뒤진 한국의 ‘정신대 연구’

우리나라 근·현대사에 관한 자료가 일본에 휠씬 많다는 사실은 역사적인 비극임에 틀림없지만, 일본 릿쿄대학 대학원에서 한국사를 공부하는 유학생 윤명숙씨(30)에게는 공부할 기회를 주...

[신간 안내]

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 슈테판 볼만 지음 조이한·김정근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펴냄/280쪽 1만3천8백원 ‘책 읽는 여자’는 서구 화가들의 주요 그림 소재였다. 하지만 여자들이 자...

정부가 자기 땅도 못 지키니…

토지사기단이 매국 범죄의 장물이라 할 수 있는 친일파 토지를 이권 대상으로 삼는 데는 정부의 구멍 뚫린 국유재산 관리 실태가 한몫 거들고 있다. 이완용 송병준 등 대표적인 친일파는...

‘더러운 땅’에 몰리는 추잡한 손들

이완용 후손의 땅 찾기 실태를 세상에 처음 알린 의 탐사 보도(1992년 8월29일자, 제148호)가 나온 지 13년 만에 친일파 재산 처리를 둘러싼 해법이 적극 모색되고 있다. ...

만리장성 넘어 부는 ‘클래식 한류’

한국오페라단 박기현 단장(44)은 자타가 공인하는 문화 외교의 달인이다. 지난해 모스크바 크렘린 궁에서 ‘오페라의 밤’ 행사를 가진 것을 비롯해 미국·일본·중국에서 창작 오페라 를...

조선일보 기자 인터뷰에 대한 MBC의 반론

제757호(4월29일자) ‘MBC·조선일보 총선 장외혈전’ 기사와 관련하여 MBC 에서 반론을 보내왔다. 조선일보 경영기획실 이한우 기자의 인터뷰 ‘방송은 힘만 센 미숙아’에 대한...

네티즌 나라에는 Korea가 없다

'우리나라가 Korea면 일본은 Zapan이다’ ‘일제 잔재인 Korea를 Corea로 바꾸고 표준시 기준도 도쿄에서 서울로 바꾸자’ ‘K를 C로 바꾼 것은 우리 민족의 ...

모두가 즐기는 잔치를 위해

일본의 은 이렇게 전한다. ‘한국, 월드컵 열기 최고조’. 그런데 정작 개최지의 한쪽 당사자인 자신들의 분위기에 대해서는 애매한 수사로 말꼬리를 흐린다. 월드컵에 대한 일본의 분위...

원수와 함께 제삿밥 드시다니…

2만1천여 조선인 원혼, '일왕 위해 죽은 자' 안치소 떠돌아…유족들 "민족적 인격권 침해당했다" 소송 올봄 일본에서 공개된 영화 〈호타루〉(반딧불이)는 가미카제...

'일본 혼'의 상징 야스쿠니의 정체

메이지 시대 이후 '군국주의 전위' 노릇'총리 참배→헌법 개정→군사 대국화' 가능성 지난 7월19일 오후. 도쿄 구단시타(九段下)에 있는 야스쿠...

일본 전후 세대는 역사 왜곡 '신인류'

교과서 등 한·일 '3중 충돌', 과거와 달리 장기화할 듯 일본 근현대사를 전공한 히도쓰바시 대학 나카무라 마사노리 교수에 따르면, 메이지 시대 이후 '...

역사 왜곡 '배후'는 실패한 과거 청산

미국, 일왕 단죄 않는 등 전범 재판 '느슨'…'냉전 방파제 야합'으로 우익 준동 길터 한 국가의 극우 세력은 사회의 전반적인 우경화라는 토양에...

정치 혼란, 경제 불안 일본이 떨고 있다

여당 선거 패배·연쇄 부도로 '추운 2001년' 될 듯 사진설명 열광하고 있지만 : 신년사를 하는 아키히토 일왕에게 일장기를 흔들며 환호를 보내는 도쿄 시민들. ...

후지모리 ''불명예 귀국''에 착잡한 일본

알베르토 후지모리(62)와 가토 고이치(61). 두 사람은 거의 같은 시기에 일본에서 적전 도망 행위를 저질러 일본뿐 아니라 전세계인으로 하여금 코웃음을 치게 했다.알베르토 후지모...

재일동포 참정권 또 물거품 되나

김대중 대통령은 지난 9월에 열린 아타미 한·일 정상회담에서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에게 재일 동포에게 ‘지방자치제 참정권’(지방참정권)을 부여하는 법안을 연내에 해결해 달라고 ...

[마감 뉴스] 김대통령 일본 방문 무엇을 남겼나

일본 은 ‘실리를 추구하는 김대통령’이라는 제목으로 그의 이번 방일 목적이 한·일 관계를 강화하기보다는 오히려 한반도에 ‘저팬 머니’를 유입시키는 데 있었다고 지적했다. 한·일 두...

[정치마당]‘비밀 흘리기’ 대회 하나 실언 대열에 가세한 황원탁

남북 정상회담을 수행했던 정부 고위 당직자들의 ‘실언’ 대열에 황원탁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까지 동참했다. 실향민 대상 강연회 도중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김대통령에게 남측 대학내 인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