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단일화’는 잊어라

박원순 서울시장이 한 방 먹었다. ‘우군’이라 믿었던 안철수 의원의 일격이었다. 박 시장으로선 예상치 못한, 그래서 더 치명적인 한 방이었다. 안 의원의 최측근인 무소속 송호창 의...

안철수의 '내일', 중간에서 약간 표시 나는 ‘좌 클릭’

안철수 의원의 싱크탱크로 알려진 ‘정책네트워크 내일’이 향후 추구해나갈 정치이념을 공식화했다. ‘진보적 자유주의’를 지향하는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이념 스펙트럼은 ‘중도 좌’ 성향을...

대통령 입만 바라보는 한심한 집권당

집권 여당 새누리당이 무기력증에 빠졌다는 비난 여론이 거세다. 그래서일까. 최근 당내에서 새로운 움직임이 엿보인다. 친박 핵심 인사들이 포함된 10여 명의 재선급 이상 의원들이 최...

거물의 귀환이냐, 새 정치 바람이냐

3월3일 오전 국회 정론관. 민주통합당 핵심 당직자가 “4월 재·보선은 그냥 넘어가나 했더니…”라며 한숨을 쉬었다. 무소속 송호창 의원이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의 서울 노원 병 재...

“차기가 안철수? 천만에…다음은 바로 나”

하나의 결과는 또 다른 시작을 알린다. 12월19일 치러진 18대 대선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승리로 돌아가면서, 시선은 자연스럽게 2017년의 차기 대선으로 향하고 있다. 실제...

[창간23주년 차세대 리더 조사 / 여권정치인] “이제 남경필의 시대다”

지난해 의 ‘차세대 파워 리더’ 전문가 조사에서 안철수 전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정치 분야에 ‘깜짝 1위’로 등극했다. 2008년 처음 이 조사를 실시한 이래 3년 연속 1...

“2017년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겠다”

‘남·원·정’은 보수 정당의 개혁·쇄신 성향을 대변하는 ‘아이콘’이 되었다. 그 첫머리에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이 있으나, 그는 항상 맨 뒷자리였다. 정병국 의원이 장관으로, 원희룡...

돌아온 전재성, 3년 만에 1위 재탈환

지난 2009년 의 ‘차세대 리더’ 조사 때 통일·국제·외교 분야에서 1위에 올랐던 전재성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3년 만에 다시 1위에 올랐다. 정확히 말하면 공동 1위이다....

세계 일류 명성 그대로 ‘막강 인맥’

미국 동부의 고색 찬연한 도시 보스턴에는 하버드와 MIT라는 세계적인 명문 대학교가 자리 잡고 있다. 매사추세츠 주의 주도인 보스턴은 미국 독립선언 3년 전인 1773년 12월 영...

편 다른 재야 6인, 한데 모인 까닭은

지난해 12월11일.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의 쇄신파 초선 의원인 홍정욱 의원이 19대 총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홍의원은 2010년 말 국회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폭력 사태가...

거물도, 신인도 ‘살얼음판 경주’

■ 서울 동작 을 : 정몽준(새) vs 이계안(민)현대중공업 오너와 현대 계열사 사장 간의 맞대결서울 동작 을에서는 현대중공업 대주주로서 실질적 오너인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와 ...

사정은 다 달라도 흐름은 한 갈래…민심이 끌어당긴‘불출마 행렬’

새해가 오기 전에 여기서도 불출마, 저기서도 불출마 선언을 한다. 한나라당 3선인 박진 의원이 12월23일 느닷없이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23일 현재까지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하지...

“안철수 등과 함께할 수 있을 정도의 변화 필요”

최루탄이 터지는 아수라장 속에서 강행 처리된 지난 11월22일 ‘한·미 FTA 국회 비준안’ 통과 이후 1백69명의 한나라당 소속 의원은 두 갈래로 극명하게 갈렸다. 표결에 참여해...

SNS 호령하는‘트위터 대통령’은 누구인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가 지난 서울시장 보선에서도 큰 위력을 발휘하자 정치권이 ‘SNS 민심’ 잡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주목되는 인물들이 바로 대표적인 ...

감 못 잡거나, 변죽만 울리거나

이번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서 한나라당은 또 SNS에 완패했다. 지난 4월 재·보궐 선거 때 경기도 성남 분당과 강원도에서 패배했을 때도 “SNS 때문에 졌다. 전략을 바꾸어야 한다...

당당한 ‘40대 기수’ 행렬 맨 앞자리에 ‘안철수’

이 30개 분야의 전문가 1천5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차세대 파워리더’ 설문조사가 올해로 네 번째를 맞았다. 지난 2008년 12월 지령 1천호 기념 특집호를 계기로 처음...

국회 남경필, 청와대 김태효 학계 김근식 파워 ‘쩌렁쩌렁’

대한민국의 통일·국제·외교 분야를 떠받치는 3대 축은 정부와 국회 그리고 학계 및 연구단체라고 할 수 있다. 정부는 주로 외교통상부와 통일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이 중심이다. 여...

거물들 총출동 “공천부터가 전쟁’

“당내 후보 경선부터 전쟁이다.” 내년 4월11일에 치러질 총선에서 서울 지역 출마를 준비 중인 한 야권 인사의 말이다. 국회의원을 지낸 중진급 정치인이지만, 당내 공천 경쟁에서부...

‘오세훈 이후’, 누가 신발끈 매나

지금 여의도는 ‘오세훈 이후’에 대한 논의로 뜨겁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기대로 한껏 달아오른 쪽은 민주당이다. 주민투표가 사실상 야권의 승리인 만큼 서울시장 자리를 다시 찾...

‘잠룡들의 트윗’, 민주당이 한 수 위

지난 5월 황우여 의원이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당선된 뒤 단연 주목받은 것은 바로 그의 ‘트위터’였다. 영남대 박한우 교수팀이 지난해 2월, 트위터를 사용하는 정치인 72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