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에 ‘낙제생’들 출현…재정 위기가 유럽 정치 지도 바꿨다

세계 3대 신용평가 기관 중 하나인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12월 첫 주에 독일을 포함한 유로존 15개 국가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서 메르켈 독일...

유럽중앙은행은 해결사인가, 관망자인가

유럽의 재정 위기가 유로존 밖으로까지 번지는 상황에서 문제 해결을 맡고 있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역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CB의 1차 임무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을 억제해...

암스트롱이 꽂은 ‘깃발’더 단단히 박는 미국

지난 11월27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달 탐사선인 아폴로호로 인류가 달에 착륙한 지점을 ‘역사적·과학적으로 둘도 없는 유산이자 미국의 재산’으로 보호하기 위해 다른 국가...

‘주변 신세’ 된 영국의 ‘줄타기’ 외교

영국은 독일과 프랑스 주도로 1958년 창설된 유럽경제공동체(EEC; EU의 전신)에 더 일찍 가입할 수 있었으나, 실제로 유럽 통합의 대열에 참여한 것은 1973년이다. 프랑스 ...

‘두 마리 토끼 잡기’ 갈 길 바쁜 사르코지

유럽 정치인 가운데 연예인 수준으로 언론의 관심을 끄는 두 인물을 꼽자면, 사임하기로 한 이탈리아의 베를루스코니 총리와 더불어 프랑스의 사르코지 대통령이라는 데 이견이 없을 것이다...

유럽발 경제 한파에 비상 걸린 미국

지구촌 경제가 유로 지역 17개국의 재정 위기 한파에 얼어붙고 있다. 그리스와 포르투갈, 아일랜드 등 경제 규모가 비교적 작은 국가들뿐만 아니라 유로 지역 3위 경제 대국인 이탈리...

그리스 위기는 끝 아닌 ‘끝의 시작’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은 2010년 5월에 1차 구제 자금으로 그리스에 1천70억 유로를 제공했다. 이번 10월 EU 정상회담에서는 2차 구제 자금으로 1천90억 ...

가습기 살균제 ‘충격’ 방향제로 전이되었다

올해 초 임신부와 아이들을 의문의 죽음으로 몰고 갔던 폐질환의 원인이 가습기 살균제로 밝혀지면서 그 파장이 커지고 있다. 명확한 원인 규명이라기보다는 그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두 남자에 운명 걸린 ‘사면초가’ 이탈리아

그리스에서 발원된 유럽 재정 위기의 먹구름은 스페인, 아일랜드, 포르투갈을 덮고 이제 이탈리아에까지 드리우며 그 폭이 확장되고 있다. 즉, 재정 위기에 정치 리더십 부재까지 겹친 ...

진정한 휴전인가 또 다른 기만인가

지난 10월20일 바스크의 무력단체 ETA는 무력 투쟁 포기를 발표하며 스페인, 프랑스 정부와 이를 실행하기 위한 대화를 제안했다. ETA는 이미 1989년, 1996년, 1998...

FTA 반대 인사들, 맨 앞줄에

농업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차세대 파워리더’로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43)가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황영철 한나라당 의원, 박웅두 민노당 곡성위원장, 전기환 전국농민회 ...

다시 피 흘리며 뒷걸음질치는 ‘혁명’

지난 9월10일, 수천 명의 성난 군중이 이집트 카이로의 대성당에 모여 전날 밤 보안군과의 충돌로 사망한 코프트(Copt)계 기독교도들의 죽음을 애도했다. 이번 유혈 사태는 지난 ...

돈 잘 버는 외국 기업들, 기부는 ‘찔끔’

국내에서 활동하며 지난해 국세청에 세금 신고를 한 외국 기업은 1천4백20개이다. 지난 2006년 1천3백40여 개를 기록한 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국내에서 올리는 수익도 날로...

금 가는 유로존, 제2 금융 위기 부르나

유로존 재정 위기가 만든 유로화 낙진이 아시아에서 패닉(공황)을 만들어내고 있다. HSBC 아시아 통화전략가 페리 코조도조는 “유로존 위기가 확산될 것이라는 공포로 인해 신흥 시장...

미국은 ‘표류’하고 곳곳에서 ‘격동’

중국, 러시아, 인도, 브라질, 칠레가 새로운 강대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순간에 유일 초강대국 미국의 위상은 의미를 상실했다. 애당초 너무 많은 짐을 떠안은 것이 잘못이다. 미국의...

‘오바마 독트린’, 시리아도 겨눈다

리비아 카다피 정권의 42년 철권 통치가 최후 순간에 도달하면서 최소한의 군사 개입으로 독재 정권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오바마 독트린’이 주목받고 있다. ‘오바마 독트린’은, 미...

‘한국행’이 일본 기업 돌파구 될까

일본의 엔화 가치가 치솟고 있다. 지난 8월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76.29엔까지 올랐다. 그동안 심리적 마지노선이라고 불리던 달러당 80엔이 무너진 지는 이미 오래전이다....

경제를 ‘선거’에서 구해내려면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많은 경제학자가 더 이상의 경제 위기는 오지 않을 것이며 완만하게나마 세계 경제가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런 경제학자들의 예상은 8월 초부터 미국의...

‘지지율 정체’ 벽에 갇힌 손학규 정면 돌파 승부수 있나

‘현재로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 맞설 가장 유력한 야권의 차기 대권 주자 아닌가. 그런데 박 전 대표와 1 대 1 구도를 이룰 최후의 대표 주자가 손(학규)대표가 될지에 대...

한국, 자칫하다 ‘외톨이’ 될 수 있다

8·15를 앞두고 이명박 대통령이 고민에 빠졌다. 지난 7월22일 6자회담 남북 수석대표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회담을 개최해 일단 6자회담과 남북 관계에 돌파구를 마련했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