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시달릴 당신, 떠나지 마라!

본격적인 휴가철, 모두가 산으로 바다로 떠나느라 정신 없다. 그러나 지난 여름 넘치는 인파와 바가지 요금에 시달린 당신, 떠날 엄두가 나지 않는다. 게다가 올 봄, 힘들게 마련한 ...

‘스타워스’는 벌써 시작됐다

휴전선 바로 위에서는 공중조기경보기(AWACS)와 무인 정찰기 글로벌 호크가 북한 전역을 24시간 감시한다. 지구 저궤도에는 우주 적외선 시스템이 배치되어 첩보 위성과 함께 북한 ...

어린이 삶의 질, 오히려 후퇴

1990년 국제 사회는 전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커다란 선물을 준비했다. 어린이를 위한 세계 정상 회의를 열어, 어린이 권리 증진을 위한 10년 계획을 짜고, 어린이권리협약의 미비점...

우승 후보 3강 구도로 재편되나

지난해 말 2002 한·일 월드컵 본선 진출 32개 국이 가려졌을 때 국내외를 불문하고 축구 전문가들은 우승 후보로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를 꼽았다.그러나 월드컵 본선을 한 달 정도 ...

흙먼지 폭풍, 나무 심어 막아라

중국 북부 지역이 떠들썩하다. 30년 만에 최대 규모의 ‘사천바오(沙塵暴=흙먼지 폭풍)’ 공습을 계속 받고 있기 때문이다. 4월 중순 현재 대규모 사천바오가 벌써 다섯 차례나 불어...

노동은 죽고, 자본만 남았다?

미국이 핸들을 잡고 있는 신자유주의, 더 정확하게는 하이테크와 전자 투자가 리모컨을 조종하고 있는 전지구적 자본주의, 즉 세계화 시대를 바라보는 시각들은 서로 낙차가 매우 크지만,...

‘왼손’에 숨겨진 새로운 미래 찾기

인류의 문화사는 ‘절반의 문화사’였다. 왼손(왼쪽)을 억압하고 배제한 오른손(오른쪽)의 역사였다. 역사민속학자 주강현 박사가 최근에 펴낸 (시공사)는 오른손이 쥐고 있던 권력을 비...

‘왼손’에 숨겨진 새로운 미래 찾기

인류의 문화사는 ‘절반의 문화사’였다. 왼손(왼쪽)을 억압하고 배제한 오른손(오른쪽)의 역사였다. 역사민속학자 주강현 박사가 최근에 펴낸 (시공사)는 오른손이 쥐고 있던 권력을 비...

[저자와의 대화]“슬픔은 철학보다 깊다”

나르시스 신화와 만해의 시가 만날 수 있을까. 철학자 김상봉씨(문예아카데미 교장)는 나르시스의 꿈에서 서양 정신의 본질을 발견하고, 만해의 눈물에서 서양 정신을 극복할 수 있는 ‘...

왜 쏘았나, 누가 죽였나 한국인 피살 미스터리

인도 보드가야·이성규 (리포트25 프로듀서)인도 비하르 주 보드가야에 머무르던 달라이 라마는 1월11일 아침 9시 텔레비전 뉴스를 통해 인접 지역 둥게스와리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 ...

서울의 남북 분단

이즈음처럼 집값 상승이 강남 쪽에만 집중되는 것은, 오래된 독점 이론의 한 예일 뿐이다. 손님을 빨아당기는 강남의 호객력은 부동산만이 아니라 교육 부문에서도 그 의연함을 과시한다....

“녹색 기업 힘껏 밀어 지구 살리고 돈도 벌자”

호주 멜버른에 있는 투자신탁 회사 `‘호주 윤리적 투자’의 건물 입구 전광판에 떠오르는 붉은 숫자는 주가 지수가 아니다. 아마존에서 연간 벌목되는 나무, 세계의 빈곤선 이하 인구 ...

사법연수원생 '청춘의 덫'

지난해 11월17일 사법연수원 대강당에서는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결혼식이 열렸다. 신랑은 사법연수원생 이 아무개씨(30)였고 신부는 당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김은성 전 국정원 2...

아르헨티나 심장에 ‘비수’ 꽂은 IMF

세계화 또는 신자유주의라는 이름의 망령이 또 하나의 잠재력 있는 시장을 거꾸러뜨렸다. 한반도보다 10배 넘는 크기의 국토와 풍부한 자연 자원을 자랑하고, 1950년대에는 세계 4대...

베스트셀러로 본 2000년 출판계

'풍요 속 빈곤'… 양 못따라간 질 사진설명 출발은 '불안', 마감은 '영광' : 올해 출판계는 부흥기를 맞은 듯 베스트셀러를...

한나라당 박근혜 부총재

박근혜 부총재가 경선 도전장을 내자 이회창 독주 체제에서 잠잠하던 한나라당이 다시 부산해졌다. 이총재측은 내심 경계하면서도 밋밋한 경선 구도를 바꿀 수 있게 되었다며 반기고 있다....

[국제]〈도전받는 오리엔탈리즘〉에드워드 사이드

인간과 문명이 태생적으로 품고 있는 야만성과 관용성, 그리고 공존의 의지에 대해서 에드워드 사이드는 일관된 문제 의식을 가져왔다. 이 책은 1978년에 출간된 〈오리엔탈리즘〉의 저...

"테러야, 반갑다" 어깨 펴는 파시즘

대부분의 서방 언론은 지난 7월 제노바에서 열린 G8 회의가 과격 무정부주의 조직인 블랙 블록이 휘두른 폭력으로 난장판이 되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사실은 전혀 다르다. 제노바에서...

[건강보험] 빈곤층 가입자에 무료 암검진

내년부터 소득 수준이 낮은 건강보험 가입자는 위암·자궁암·유방암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소득 기준이 하위 20%에 해당하는 건강보험 가입자 99만명이 ...

국내 출간 앞둔 화제의 저작 네그리 · 하트 공저〈제국〉

미국 듀크 대학 문학 교수인 마이클 하트는 지난 9월 초순, 감옥에서 풀려난 지 얼마 되지 않는 이탈리아의 마르크시스트 학자 안토니오 네그리와 함께 '국가 주권이 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