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이번엔…” 박근혜 “어림없다”

2월25일 취임 2주년 기념일에 박근혜 대통령은 카키색 재킷을 다시 꺼내 입었다. 청와대 직원들을 향해 청와대를, 원래 군대 용어이기도 했던 TF(태스크포스)팀에 비유하며 사명감을...

장고 끝 수첩에서 찾은 ‘그때 그 남자’

박근혜 대통령 취임 몇 달 뒤인 2013년 5월, ‘주일 대사 이병기’ 발표가 나오자 “대통령이 오랜만에 제대로 한 인사”라는 반응이 뒤따랐다. 잇단 총리·장관 후보들의 낙마 사태...

[40대 리포트] 40대 ‘유리지갑’, 세금 폭탄에 뿔났다

불혹(不惑) 또는 우스갯소리로 부록(附錄)이라고 일컬어지는 40대. 정치권에서는 캐스팅보터(Casting voter)로 불리기도 하는 연령층. 이젠 절반이 50대로 넘어갔지만, 4...

길게 늘어선 대박의 꿈

지난 2월7일 서울의 한 로또복권 판매점 앞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매주 토요일 당첨자 추첨 시간이 되면 그 행렬은 더욱 길어진다. 대박의 꿈에는 남녀노소가 따로 없다. 연말정...

‘40대 증후군’

오랜만에 얼굴을 마주친 한 회사 후배에게 별 뜻 없이 잘 지내느냐고 안부 인사를 건넸는데 독백을 닮은 뜻밖의 대답이 돌아옵니다. “아, 좋은 집도 갖고 싶고, 좋은 차도 갖고 싶고...

소장펀드가 연말정산 땐 ‘대장펀드’

‘13월의 세금’을 조금이라도 낮추려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다시금 주목받는 상품이 있다. 바로 소득공제 장기펀드(이하 소장펀드)다. 매달 일정액을 붓거나 연말에 한꺼번에 납입하면 연...

“건보료 줄이려면 집과 차 팔아야 할 판”

지난해 생활고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송파 세 모녀’는 소득이 없었지만 매월 5만원의 건강보험료(건보료)를 내야 했다. 정부가 월세 50만원을 전세로 환산하면서까지 건보료...

청와대 ‘깡통계좌’

박근혜 대통령이 고립되고 있습니다. 국민 시선은 차갑고 우군의 총구는 적진이 아니라 청와대를 향하고 있습니다. 전직 대통령까지 나서 현 정권을 조롱하고 있습니다. 권력이 진공상태에...

세금 폭탄에 50대가 ‘집’을 나가다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 이른바 ‘집토끼’의 한 축이던 50대층이 집을 나갔다. 박 대통령 지지율이 리얼미터 주간 집계에서 취임 이후 최저점으로 떨어진 2015년 1월 넷째 ...

우군 흩어지고, 민심 바닥나고…사면초가 박근혜

제1야당의 최고 수장을 뽑는 전당대회가 여당 원내대표 경선 이슈에 완전히 덮여버린 꼴이 됐다. 정치부 기자들이나 정치평론가들의 얘기가 아니라 2·8 전당대회를 코앞에 둔 새정치민주...

300만원 넣고 세금 40만원 돌려받아?

'연말정산 세금 폭탄’을 놓고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연말정산 후 세금을 환급받는 게 아니라 토해내야 할 사람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제 ‘13월의 세금...

연말정산 후폭풍 “2월 월급 0원인 사람도”

연봉 7000만원인 회사원 정 아무개 부장은 오는 2월 연말정산 때 월급에서 80만원의 세금을 토해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와 연봉이 같고 배우자와 아들 2명(대학생, 고등학생),...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24. “‘세’가 날아든다, 온갖 잡세가 날아든다”

당나라 시인 유종원(773~819년)이 쓴 ‘포사자설(捕蛇者說·뱀을 잡는 사람의 이야기)’이란 글이 있다. 호남성(湖南省) 영주(永州)에 산다는 뱀과 세금에 얽힌 이야기다. ‘영주...

국민이 ‘반성’하는 이 역설을 어찌하나

‘국민 반성운동’ 이라도 벌여야 할 판이라는 얘기가 50·60대 연령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나라꼴이 엉망인데 대통령은 나 몰라라 하니 주인인 국민이 반성을 해야 하지 않느냐...

꾹꾹 누르던 의원들, 요즘엔 건드리면 터져

“이런 식의 당·정 협의를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아니 그 많은 시간 다 허비하고 발표 하루 전에야 당·정 협의 하자고 오는 경우가 어디 있습니까? (국회의원들은) 아는 바가 없으...

연말정산 후폭풍 “2월 월급 0원인 사람도”

연봉 7000만원인 회사원 이 아무개 차장은 오는 2월 연말정산 때 월급에서 80만원의 세금을 토해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와 연봉이 같고 배우자와 아들 2명(대학생, 고등학생),...

월급쟁이가 지하경제인가

‘13월의 세금 폭탄’ 논란으로 불거진 연말정산 대란에 대해 1월20일 오후 정부와 새누리당은 당·정 협의를 갖고 보완책을 발표했다. 당·정은 다자녀 가정 및 출산 공제 확대와 함...

‘李’로 여당 군기 잡고, ‘禹’로 야당 찔러본다

‘13월의 세금 폭탄’ 논란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1월21일,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장에는 전운이 감돌았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작심한 듯 연말정산 환급금 축소 논란에 대해 정...

김 부장의 울분

김부장은 아침 일찍 승용차를 몰고 회사로 향합니다. 가는 길에 셀프 주유소에 들러 기름을 넣습니다. 리터당 휘발유 가격은 1520원. 주유기를 차에 꽂고는 속으로 투덜거립니다. “...

“전직 대통령도 부르는 판에…”

“국제협력·통상·자원외교 등에서는 대통령님을 모시고, 혹은 제가 대표가 되어 세계 각지를 누비면서 우리 기술의 세일즈와 자원외교에 힘을 쏟았습니다.” 이명박(MB) 정부 시절이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