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주자 톺아보기-③] 이재명 성남시장, ‘노동자 출신 대통령’ 꿈꾸는 탄핵 스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의 표현대로라면 ‘준비된 선동가’인 이재명 성남시장(이재명)은 탄핵 정국의 스타였다. 지지율이 순식간에 올라 18%까지 치솟았다. 대선 주자 가운데 제일 먼저...

[2016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문화예술 / 정명훈 ‘가장 영향력 있는 문화예술인’ 트리플 크라운 영예

거장은 역시 거장다웠다. 정명훈 전 서울시향 음악감독을 향한 우리 국민의 자긍심은 대단하다. 매년 시사저널이 조사하는 ‘한국을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문화예술인 부문...

“빅토르 위고도, 에밀 졸라도 그랬다. 작가는 진보적이야 한다”

1943년생인 조정래 작가는 올해로 73세다. 1970년 소설 《누명》으로 등단한 그가 작가의 길을 걸어온 지도 46년째다. “이미 다음 작품을 포함해 향후 10년간 집필 계획을 ...

"개돼지 발언 충격적... 교육부가 그러니 한국 교육이 이 꼴"

장편소설 《태백산맥》《한강》으로 유명한 소설가 조정래(73)가 새로운 작품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대한민국 교육현실을 적나라하게 담아낸 소설이다. 조정래 작가는 7월12일 서울 프...

거세진 ‘脫서울’ 바람에 ‘1000만 시대’ 마감

“아자씨, 돈 징허게 많이 벌어 꼭 부자 되시씨요이.” 조정래의 장편소설 《한강》에서 전남 강진을 떠나온 유일민은 서울역에 도착한 전라도 남자에게 이렇게 인사한다. 불안과 두려움을...

[한강로에서]한국인이라면 꼭 보세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영화 이 2월24일 개봉 후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 문제를 다룬 영화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변죽만 울리는 데 ...

못다 핀 꽃, 나비가 되어 ‘귀향(鬼鄕)’하다

“언니야, 미안하다. 혼자 돌아왔다. 이제 그만 집에 가자.”“그래. 괜찮다. 나도 다 안다. 집에 같이 가자.”홀로 돌아온 열네 살 정민이는 열다섯 살 영희를 수십 년 만에 만났...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정명훈, 2년 연속 정상에 서다

세계적 지휘자인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여전히 문화예술인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 1년간 서울시향 내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려 곤욕을...

돈과 패거리 권력에 문학이 더럽혀졌다

“두 사람 다 실로 건강한 젊은 육체의 소유자였던 탓으로 그들의 밤은 격렬했다. 밤뿐만 아니라 훈련을 마치고 흙먼지투성이의 군복을 벗는 동안마저 안타까워하면서 집에 오자마자 아내를...

“종북몰이는 세계의 비웃음 살 바보 같은 짓”

출간은 한국 현대사의 심장을 관통한 문학적·사회적 사건이었다. 한국전쟁 전후의 비극적 시공간을 향해, 분단 조국의 치명적 금기를 향해 조정래 작가는 성큼성큼 걸어 들어갔다. 당대의...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 문화인 / ‘마에스트로’ 정명훈 다시 정상에 서다

가장 영향력이 큰 문화예술인 자리에 3년 만에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돌아왔다. 2011년까지 3년간 1위 자리를 지켰던 정 감독은 2012년에는 소설가 이외수에게, 2...

[2013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문화예술 / '설국열차' 타고 봉준호 질주하다

봉준호 감독이 2013년 가장 영향력 있는 문화예술인에 선정됐다. 응답자의 28.4%가 그를 지목했다. 2013년 문화예술계 조사에서 가장 큰 특징이라면 세대교체 조짐이다. 봉준호...

휴전선 넘어 대륙으로 가다

“나는 ‘컴맹’, 21세기 원시인이다. 컴퓨터에 손댄 일이 없어서 이번 작품도 200자 원고지에 한 글자, 한 글자 썼다.” 원고지에만 글을 쓰는 몇 안 되는 소설가 중 한 명인 ...

문인·연예 스타들, 큰 빛 발하다

동국대가 불교중앙학림이라는 이름을 가졌던 1918년, 최초의 명진학교 출신부터 망라한 졸업생들이 모여 일심회를 조직했다. 만해 한용운이 초대 회장을 맡으며 출발한 일심회가 동국대 ...

판소리를 합창하니 국악 무대 신명나네~

‘국악 합창’은 ‘콜롬부스의 달걀’에 비길 만하다. 국악의 현대화를 위한 여러 시도가 있었지만 현재의 우리 대중과 가장 친밀한 형식인 합창과 국악을 결합하는 작업은 어찌된 일인지 ...

대선 지지 열기만큼 강렬한 안철수·박근혜의 매력

우리는 정서적으로 호감을 갖고 있거나 무언가를 묻고 싶은 이를 만나고 싶어 한다. 은 이번 조사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보았다. 이번이 ...

메세나·장학회·공연 후원…사회 공헌 활동과 ‘바람 난’ 남자

“제주 올레를 걷다가 만난 바람, 그 시원함을 잊지 못한다. 건강한 공기를 파는 회사로서, 수익뿐만 아니라 사회를 청량하게 만드는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하다.” 공기청정기 전문기업 ...

‘영양가’ 있고 ‘재미’까지 더해야 읽힌다

이번 연말연시는 21세기 첫 10년을 보내고 또 다른 10년을 맞이하는 것으로도 의미가 있다 하겠다. 10년 동안 사회 전반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각종 토건 사업으로 강산까지 변...

‘명불허전’ 역사는 계속 이어진다

배재, 보성, 양정, 중앙, 휘문. 이렇게 다섯 고등학교를 통틀어 ‘5대 사립’이라고 불러왔다. 서울에 소재한 다섯 명문 사립 고등학교를 일컫는 말이다. 이들은 오랜 역사를 지녔다...

[소설·시] 끊임없이 독자와 눈 맞추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눌 작가

문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차세대 리더로 신경숙 작가가 가장 많이 지목되었다.지난해 신경숙 작가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문학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다. 왜 그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