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논란의 근원은 일부 정치인의 대권 싸움”

인명진 목사는 2006년 10월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맡아 정치권 한복판을 경험했다. 노무현 정권 시절에 진보 성향의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대표를 맡았고, 노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정치가 이기고 국민은 질까 두렵다

새해 첫날은 신정 휴일이자 3일간의 연휴가 시작되는 날이어서인지 거리에는 인적이 뜸했고, 출근길의 버스도 한산했다. 여유롭게 자리를 잡고 앉아서 회사로 가는 동안에 문득 이런 날에...

‘李쟁朴투’ 총성은 울렸다

1995년 우리 사회에 ‘김대중 죽이기’라는 용어가 크게 회자된 적이 있었다. 강준만 전북대 교수가 출간해서 화제를 일으킨 책 제목이었다. 제목도 섬뜩한 는 역설적으로 정치인 김대...

“칼자루 아닌 칼날을 쥐었어도 싸워야 한다”

세종시 수정안이 발표된 지난 1월11일, 한나라당 ‘친박(친박근혜)계’ 의원 상당수가 개인 일정을 취소했다. 일부 의원들은 당초 예정된 지역구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세종시의 ...

실리에 민감한 ‘속 모를 충청’ 캐스팅보트 역할 이어갈까

정부가 9부2처2청의 행정 부처를 이전하는 원안을 백지화하고 교육·과학 중심의 경제도시 건설을 골자로 하는 세종시 최종 수정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수정...

찬성 49.3%, 반대 44.5% 시간 지나니 격차 좁혀졌다

마침내 ‘세종시 뚜껑’이 열렸다. 지난해 9월 정운찬 신임 국무총리가 세종시 수정 논란에 처음 불을 지핀 지 4개월 만이다. 정부가 1월11일 ‘교육·과학 중심의 경제도시’를 골자...

“협상에 의해 다시 조정될 것” 43.3%

현재 우여곡절을 겪고 있는 ‘세종시 수정안’은 실행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을까. ‘수정안이 향후 어떻게 처리될 것으로 보느냐’라는 질문에 43.3...

거센 ‘세종시 후폭풍’이 사퇴한 지사 띄워올렸다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이 지난 1월11일 발표되었다. 정부는 이를 ‘수정안’이 아닌 ‘신안(新案)’이라고 불렀다. ‘신안’이 생기면서 원안은 이제 낡은 것, 용도 폐기되어야 할 것처...

세종시, 정치 논리 그리고 민의

세종시 성격 수정을 놓고 여야 간은 물론, 한나라당 내 친이-친박계의 날 선 대립이 여전하다.원안을 고수하는 측은 국토의 균형 발전과 대국민 약속을 지키는 신뢰 정치를 내세운다. ...

‘현역 프리미엄’ 벽 높다

지난 5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뒤 언론들은 부산에 바람이 불지도 모른다고 전망했다. 정치적 무주공산이 된 부산에 노풍(盧風)이 불면 2010년 6월 지방선거에서 ...

‘형님 예산’은 올해도 조용히 챙기고 4대강 예산은 4천억 깎고 ‘생색’

“1백25억!” “28억!” “50억원으로 하시죠!”2년 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모처럼 기자들에게 공개한 계수조정소위 회의장은 억대가 오가는 경매장 분위기였다. 마침 기자가...

차기 ‘서울 대통령’ 누굴까

2010년은 정치권의 지각 변동이 예고되는 해이다. 무엇보다 6월에 있을 지방선거가 그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은 신년 기획 특집으로 ‘2010년 지방선거 현장’을 연재한다. 그 ...

고비마다 위력 발휘한 ‘한마디’ 그녀가 움직이면 정치가 움직였다

놀랍다. ‘박근혜’라는 이름 석자에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올해 한국 정치가 그렇다. ‘박근혜로 시작해 박근혜로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디어법’부터 ‘세종시’까지 온 ...

‘안원구 정국’ , 박근혜 대세론 키우나

“3당 합당을 통해 일약 ‘비주류’에서 여권의 대선 후보를 꿰차고, 대통령까지 오른 YS(김영삼 전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 않느냐.”한나라당 ‘친박(친박근혜)계’ 쪽의 발언이 아니...

‘X파일’ 회오리 속 ‘왕의 남자’들

안원구 국세청 전 국장의 입이 2009년의 막바지인 12월 정국에서 ‘뇌관’으로 등장하고 있다. 벼랑 끝에 내몰린 안 전 국장은 이미 작심한 듯 깊숙한 얘기들을 모두 꺼내놓고 있다...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더 강하게 나가야 한다”

“오리무중이다.” ‘민주당의 앞날’을 묻는 기자에게 최근 만난 민주당의 핵심 인사는 한마디로 이렇게 말했다. 언제부터인가 정가에서는 “제1 야당이 있기는 있는 것이냐”라는 비아냥거...

지지부진 정세균, 여유만만 손학규

한국 정치 최대의 라이벌이었던 김영삼 전 대통령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양김씨가 1992년 14대 대선에서 여야로 갈려 정면 격돌했다. 언론에서는 연일 두 후보의 동정을 경...

당·정·청 고위 수뇌부‘7인회’ 요동치는 정국 ‘키잡이’될까

대한민국의 대통령들에게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대통령의 표정이 해외 순방길에 나가면 활짝 펴지다가도 다시 국내로 들어오는 기내에서는 저절로 찌푸려진다”라는 6공 시절 청와대 비...

꿈틀거리는 ‘박근혜 대권 시나리오’

박근혜 전 대표가 최근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전에 없이 강한 목소리를 내면서 여권 내부에 심상찮은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이를 두고 본격적인 대권 기싸움이 시작되었다고 보는 시각...

그녀는 대립한다, 고로 존재한다

박근혜 전 대표가 지금 다시 이명박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세종시와 관련된 친이계와 친박계의 갈등이 논란 자제를 요청한 청와대의 요구로 수면 밑의 싸움이 되었지만, 전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