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ROTC진검 승부

회원 8백50만명을 거느린 재향군인회의 제32대 회장 자리를 놓고 물밑 선거전이 한창이다. 재향군인회는 지난 7월27일 박세직 회장이 급성 폐렴으로 사망한 후 오는 9월25일 보궐...

‘100년 동안의 고독’ 마침내 빗장 풀렸다

중국 랴오닝 성 다롄 시 뤼순 구 샹양(向陽) 거리에 있는 뤼순 일아(日俄) 구지(舊地) 박물관. 이곳이 바로 안중근 의사가 1909년 10월26일 중국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

탐나는 소재와 풍광의 매혹

만화는 표현 형식이나 방법에 제한이 거의 없다. 미국 만화의 대가인 윌 아이스너는 ‘그림을 잘 엮으면 만화가 된다’라고 정의했다. 만화가 인간이 상상한 모든 것을 그림이나 형상으로...

국정원 첩보선 ‘신세기함’ 있다

세계 어느 정보기관이나 정보 수집을 목적으로 자체적으로 운용하는 ‘첩보선(諜報船)’이 있기 마련이다. 물론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현재 국가정보원은 자체적으로 첩보함을 보유하고...

‘대화는 멀고 대결은 가깝고’

북한의 2차 핵실험 이후 미국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 제재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은 북한에 대한 제재를 전담할 부처 합동 전담팀을 만들고 물샐 틈 없는 제재를 다짐하고 있다...

몰락한 하나회 되살아나나

내가 하나회를 척결하지 않았다면, 김대중 전 대통령이나 노무현 전 대통령은 대통령이 안 되었을 것이다. 하나회를 척결하기 전에는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안 된다고 생각했다.” 김영삼 ...

북한, 사이버 전쟁도 기선 제압?

지난 6월16일 경기도 과천에 있는 기무사령부(기무사)에서 열린 제7회 국방정보보호 콘퍼런스에서 발표된 사실 하나가 최근 언론에 대서특필되었다. 이날 기무사는 군에 대한 사이버 공...

김정운의 북한 권력 투쟁 뜨겁다

내부에서는 권력 승계를 둘러싸고 암투가 시작되었다는 분석이 유력하게 나오고 있다. 그러나 김정운의 권력 장악은 순탄치 않으리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반도를 긴장으로 몰아가고 있는...

‘탐지’는 세계 최고 요격 체계도 최첨단 한국 바다의 ‘방패’

지난 5월14일 강원도 동해시 송정동에 위치한 동해항에 길이 1백66m, 폭 21m나 되는 낯선 함정이 정박되어 있었다. 배수량이 7천6백t이나 되는 회청색 구축함은 늦봄의 햇살을...

‘최강’ 자주포, 전투 로봇도 ‘쑥쑥’

한국 해군이 그 위력과 작전 능력을 세계에 과시하고 있다. 소말리아 해역에서 국내 선박의 호송 임무를 수행하는 청해부대가 해적에 쫓기던 상선을 잇달아 구조해냈다. 상선 중에는 북한...

‘검은 승리’ 앞에 무엇이 보이랴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전쟁의 하나인 스리랑카 내전이 26년 만에 막을 내리고 있다. 분리 독립을 추구해온 ‘타밀 호랑이’ 반군은 병력을 거의 상실한 채 북부 거점에서 최후의 저항...

깨진 6자회담 테이블 붙일 틈도 보이지 않네

북한의 비핵화는 원점으로 돌아가는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행위를 비난하는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북한이 위성 발사라고 강변했지만 유엔은 위...

‘능력’ 안 되는데 말만 앞세웠나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구상(PSI)’ 전면 참여를 둘러싼 정부의 오락가락 행보가 안쓰럽다. 자신감 없는 투수가 마운드 위에서 공은 던지지 않고 시간만 끄는 장면을 지켜볼 때의 안...

박연차 ‘투자’는 성공했나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와 관련해 어느 정도로 돈 거래를 한 것일까. 박회장은 또 이런 과정에서 어떤 혜택을 받았을까. 지난해 박회장이 검찰에 구속될 즈음에 ...

“삼호조선 모시기 해도 너무 한다”

“사천시가 삼호조선을 밀어주려고 작심했다. 조선소 하나를 유치하기 위해 농공단지를 지정한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 지난 4월8일 경남 사천에서 만난 한 조선업체 관계자는 이렇게 울...

로켓 앞에서 쩔쩔매는 ‘안보’

엄청난 굉음을 울리며 북한의 장거리 로켓이 함경북도 무수단리 발사대에서 우주로 나간다. 2006년 핵실험에 이은 이번 미사일 시험으로 북한은 전략 무기의 완성에 한 발짝 더 가까이...

“성능은 남한, 수량은 북한”

남북한 군사력을 비교할 때 자주 인용되는 것이 연평해전이다. 1999년 6월에 발생했던 1차 연평해전이 남북한의 군사력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당시 교전에서 북한 해군은 함정...

‘후계자 김정운’은 누구인가

격랑의 파고를 맞고 있는 동북아 정세에서 스물일곱의 청년 김정운이 뉴스메이커로 급부상하고 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삼남인 그는 두 형을 제치고 최근 강력한 후계자로 거론된다...

TK·행시 23회·55세가 ‘주류’

2년차로 접어든 이명박 정부를 최선두에서 이끌고 나갈 1급 공무원은 어떤 사람들일까. 청와대와 고위공무원 대부분이 재외공관장인 외교통상부 등을 제외한 정부 부처 및 산하청에 소속된...

‘검은 바다’에 우리 구축함 뜬다

바다의 무법자 해적들이 세계 곳곳에서 날뛰고 있다. 국토해양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우리나라 상선이 해적들의 공격을 받거나 납치된 것은 총 11건이다. 아프리카 해역에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