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을 부정하는 팬덤들 [유창선의 시시비비]

프리드리히 니체는 《선악의 저편》에서 이런 말을 했다. “광기는 개인에게는 드문 일이다. 그러나 집단·당파·민족·시대에서는 일상적인 일이다.” 실제로 너무도 멀쩡하고 평범해 보이던...

文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득(得) 됐나 실(失) 됐나

문재인 대통령이 1월18일 120분간의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 전직 대통령 사면 논란 등을 비롯해 여러 현안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문 대통령이 기...

김영순-남인순-임순영, 朴과 같은 진영서 얽히고설킨 관계 [유창선의 시시비비]

검찰이 밝힌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소 사실 유출 진상은 자못 충격적이었다. 박 전 시장이 피소된 사실은 한국여성단체연합(여연)의 김영순 상임대표에 의해 최초로 유출되어...

열린우리당 실패 반복하는 더불어민주당 [쓴소리 곧은 소리]

“우리는 열린우리당의 아픔을 깊이 반성해야 한다.” 지난 4월, 21대 총선이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나던 날 이해찬 대표가 했던 말이다. 당시 선대위원장이었던 이낙연 현 대표도...

안철수, 일단 출마 선언은 했는데 바람까지 불지는… [유창선의 시시비비]

그동안 서울시장 보궐선거 불출마 입장을 고수해 왔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전격적으로 출마 선언을 했다. 출마 선언을 저울질해 오던 안 대표는 직접 ‘대선 포기’라는 표현을 썼다....

대통령 레임덕을 또 봐야 하나 [유창선의 시시비비]

지난 4월 치러진 21대 총선이 더불어민주당의 역대급 압승으로 끝났을 때, 문재인 대통령은 레임덕 없는 최초의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공룡 여당의 힘이 야당을 압도하...

추 장관 ‘사명감+정치적 야망’이 연출한 아찔한 싸움

“요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검찰 개혁을 향해 달리는 한 마리 야생마 같다. 그 누구도 멈추게 하기 어렵다.” 한 여당 관계자의 평가다. 11월24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추 장...

친문의 신념 ‘차기 대통령도 우리 손으로’ [유창선의 시시비비]

더불어민주당 ‘친문(친문재인)’세력의 움직임이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친문 의원들은 민주당 전체 의원의 3분의 1가량이 참여하는 매머드급 싱크탱크 ‘민주주의4.0 연구원’을 출...

질주하는 추미애 장관, 브레이크가 없다

2020년 11월24일 있었던 사건을 ‘추미애의 난(亂)’이라고 이름 붙이려 한다. 현직 법무부 장관이 내린 조치를 갖고 무슨 체제에 반기라도 든 것처럼 말하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

‘안철수’ 아닌 새 인물 찾는 김종인 [유창선의 시시비비]

서울과 부산의 광역단체장을 선출하는 보궐선거가 5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2022년 대선의 전초전이 될 두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의 성추행 의혹으로 인한 궐위에 따라 ...

최재형은 어쩌다 ‘제2의 윤석열’이 되었나 [유창선의 시시비비]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월성1호기 조기폐쇄 결정 타당성’ 감사 결과가 10월20일 발표되었다. 감사원은 핵심 쟁점인 경제성 평가에 문제가 있었다는 결론을 냈다. 정부는 월성1호기 ...

SNS에 취재기자 사진 올린 추 장관의 의도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0월15일 SNS에 본인 집 앞에서 대기하던 취재진의 얼굴을 모자이크도 없이 게시한 것과 관련 논란이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시민단체 ‘법치주의 바로 ...

‘새 인물’ 요구에 여야는 화답할 수 있을까 [유창선의 시시비비]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가 벌써부터 정치권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선거의 결과가 각별한 의미를 갖는 것은 2022년 3월 치러질 대통령선거의 ...

‘민주적 리더십’ 의문 남긴 이재명의 격분 [유창선의 시시비비]

국책연구기관의 연구보고서 하나가 여권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다투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격분시켰다. 문제의 보고서는 조세재정연구원의 ‘지역화폐의 도입이 지역경제에 미친 영향’이라는 ...

‘추미애’ 논란, 조국 사태 데자뷔인가 [유창선의 시시비비]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아무개씨의 ‘특혜 휴가’ 의혹이 정국을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논란은 최근 국민의힘 의원들이 추 장관의 보좌관과 통화했다는 군 관계자의 녹취록을 공...

[유창선의 시시비비]이슈 선점하며   변화 중심에 선   ‘차르’ 김종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난 4·15 총선 이후 불과 네 달 만에 이런 변화가 있으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김종인 비대위가 이끄는 미래통합당이 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역전한 여...

2030세대에게 민주화 세대는 무엇일까 [유창선의 시시비비]

우리 사회는 여전히 많은 정치적 갈등을 겪고 있다. 과거에는 ‘진보 대 보수’라는 구도 속에서 갈등과 충돌이 생겨났지만, 이제는 그 갈등의 구도가 크게 달라지고 있다. 조국 사태부...

열성 지지층만 바라보는 정치가 초래한 재앙 [유창선의 시시비비]

“나는 배가 침몰할 어떤 상황도 상상할 수 없다.” 타이타닉호의 선장으로 최후를 마친 에드워드 스미스가 1907년에 했던 말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여객선이자 최고의 조선 기술로 ...

‘검찰 개혁’ 깜박이 켜고 ‘검찰 장악’의 길로 가다 [유창선의 시시비비]

박근혜 정부 시절이었던 2013년 9월,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채동욱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을 지시했다. 조선일보 보도를 통해 불거졌던 ‘혼외자’ 논란이 이유였다. 하지만 소문들은 ...

민주 단체장들 성범죄 왜 계속될까 [유창선의 시시비비]

이번에도 또 더불어민주당이다. 과거 민주당이 새누리당(미래통합당의 전신)을 가리켜 ‘성(性)누리당’이라고 야유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이제 민주당이 집권당이 되고 176석의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