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류지만 꿈이 있어 행복한 축구 꿈나무들

9월8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서도 훈련 중인 축구 선수들의 얼굴엔 활기가 돌았다. 하나같이 짙게 그을린 선수들은 흐르는 땀을 연신 닦...

구교환 “‘당신의 주변인’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

배우 구교환은 2006년 연극배우로 데뷔했다. 그는 단편영화 《아이들》(2008) 출연을 시작으로 커리어를 쌓아오다, 독립영화 《꿈의 제인》(2017)에서 트랜스젠더 제인을 연기해...

좋은 참모와 좋은 리더의 원칙은 무엇일까

국내 정치에서 좋은 참모가 사라진 지 오래다. 이런 상황에서 참모의 진수를 담은 《막료학》이 출간돼 주목된다. 1000쪽이 넘는 이 책의 부제는 ‘참모 대 리더, 장막에서 펼치는 ...

고현정 “주인공 아니더라도 많이 쓰이는 배우이고 싶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이 공개되자마자 글로벌 톱10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고현정의 역대급 변신이 화제가 되고 있다.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나라 되찾기 위해 상대성이론도 공부했다”

“연단에 경찰이 앉아 연사의 발언에 계속 참견하며 제지하자 관객들의 항의가 속출하고 강연은 중단된다. 이에 굴하지 않고 강연단은 일정을 강행했다. 폭염과 큰비에도 끊임없이 몰려드는...

“마음의 양식에도 차별이 있나요”…발달장애인 대체자료 5년 간 17건에 불과

# 발달장애를 가진 양혜리양(12)의 취미는 독서다. 모친 백선영씨(41)는 “어릴 때부터 가장 많이 갖고 노는 장난감이 책일 정도였다”고 말한다. 그러나 혜리양은 여전히 유아용 ...

[굿시티포럼 2023] 수도권 주택난 해법 ‘컴팩트시티’에 있다

과거 동서양을 막론하고 도시는 다양한 기능을 담고 있었다. 주택과 상업시설, 관공서, 종교시설 등이 도보권 내에 모여 있고 그 둘레를 성벽으로 감싼 형태가 보편적이었다. 이런 도시...

[굿시티포럼 2023] “지방 소멸 위기 극복하려면 고유 정체성 개발 필수”

‘말은 나면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나면 서울로 보내라(한국 전래속담).’ ‘벼슬에서 물러나지 않더라도 한양 근처에서 살며 안목을 떨어뜨리지 않아야 한다(다산 정약용).’ 한국인들...

기업형 벤처캐피털, 재벌가 新승계 창구로 떠오르나

최근 주요 대기업들이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설립에 속속 나서고 있다. 정부가 CVC 관련 규제를 완화하면서다. 재계에서는 CVC 활성화가 대기업과 스타트업에 모두 긍정적인 영...

320억원 쏟아 부었는데…파리만 날리는 검찰 영상녹화조사실

검찰이 지난 20년간 영상녹화조사실 사업에 300억원 이상을 투입했지만 영상녹화조사 실시율은 1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 자릿수에 불과한 활용실적 개선을 위해 영상조...

“돈은 본능적으로 좋은 가치 찾아다니는 인격과 같아”

“모든 국민은 그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는 보수주의 정치인 조제프 드 메스트르의 표현은 다양하게 변주돼 왔다. 《나는 책으로 성장하는가》를 집필한 전익수 작가는 철학자 최진석...

김희선 “데뷔 30년, 계속 도전하는 배우 되겠다”

배우 김희선이 성공적으로 스크린에 컴백했다.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이 올여름 숨은 흥행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개봉 주에 동시기 개봉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

“인문과 과학 버무려 생로병사 바라본다”

“알코어 생명연장재단에서는 의료기술이 더 발전한 미래에 병을 고치고 회복시키기 위해 사망 즉시 환자를 냉동보존하고 있다. 과학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인간의 몸을 구성하는 장기와 조직...

정우성 “영화가 내 존재 가치 일깨워…도전 멈추지 않을 것”

배우 정우성이 드디어 영화감독이 됐다. 단편영화는 종종 연출해 왔지만 장편영화는 처음이다. 흔한 말로 ‘뒷배’ 없이 열정 하나로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그가 영화 ...

세상의 감정을 빛으로 드러내다

사람들 감정 사이에 섬이 존재한다면 그것을 가장 잘 그려내는 작가는 최은영이다. 그 미묘한 감정의 변화는 가족, 사회, 친구라고 해도 마찬가지다. 더욱이 첫 작품 《쇼코의 미소》부...

“내 연기에 믿음 있지만 아직도 불안하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넘버원 배우 이병헌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통해 다시 한번 연기의 정점을 찍었다. 이 작품은 영화 전문기자들 사이에서 올해 여름 개봉된 영화 중 가장 반응...

이재용 영향력 압도적이지만 ‘첩첩산중’ 악재 부담 [2023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시사저널-한국갤럽, 전문가·일반국민 1000명 설문조사…‘시대의 희망·요구·과제’ 상징하는 ‘대한민국 권력 지도’지금 대한민국은 누가 움직이고 있을까. 2023년 대한민국이라는 거...

[단독] 경찰, 배상윤 KH그룹 회장 횡령 등 혐의 추가 수사

경찰이 올해 초부터 배상윤 KH그룹 회장에 대한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인 사실이 시사저널 취재 결과 확인됐다. 가장납입을 통해 KH그룹 계열사들이 확보한 한 기업의 전환사채(CB)를...

현실과 괴리된 세계 경제지표, 버블 재현 가능성에 긴장

자산시장을 보고 있으면 세상은 너무나 잘 돌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미국 다우지수는 6년 만에 최장 랠리 기록을 경신하면서 2017년 2월 이후 가장 긴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국의 ...

“공포도 낙관도 아닌 객관적으로 위기 바라보라”

“사람은 누구나 관성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지금까지 이어져 온 흐름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이다. 어느 누가 20년 동안 이어져 오던 저금리가 크게 뛰어오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