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에 쏠렸던 관객 마음 ‘오락’으로 훔치는 시대

“이번 영화의 흥행은 정말 새롭다. 누구도 이렇게까지 잘될 줄 몰랐다. 사회적인 메시지가 있는 작품이 아니라 그냥 오락적인 가치에만 집중한, ‘펀(fun)’한 영화가 천만까지 간 ...

스크린으로 보는 강풀의 인기 웹툰

흉흉한 시절이다. 학교에 간다던 소녀가 납치되어 살해되는가 하면, 여행을 떠났던 여성이 실종된 뒤 시신으로 발견되기도 했다. 이러한 소식들이 더욱 두려운 것은 범인이 우리 주변에서...

세계 들썩인 비나리,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라는 국악 라이브 콘서트가 있다. 사회적 기업인 ‘들소리’가 공연하는 는 2004년 이래 해외 53개국에서 공연을 벌였다. 국내에서 해외로 수출된 대표적인 공연물인 의 40여 개국...

해외 관광객들이 바꿔놓은 서울 공연가 풍경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 7월에 월 100만명을 넘어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를 통틀어서는 1천100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넘쳐나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서...

또 다른 한·일전에유럽 무대가 뜨겁다

올림픽이 끝난 유럽은 다시 축구로 꿈틀거린다. 여름 휴식기를 마친 유럽 축구 리그가 차례차례 기지개를 펴고 있다. 세계 최고의 리그로 꼽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

판도라의 상자에서 희망의 실마리 찾기

익숙한 자기계발서들과 결별하고 ‘힐링’ 관련서에 꽂힌 어느 독자는 조금 낯선 자기계발서를 발견하고서 읽을까 말까 망설일 듯하다. 등을 펴내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은 ‘변화 경영...

“주어진 조건이 지독하게 불공평해도 중요한 것은 삶을 바라보는 자세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두 달여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잔치 같은 분위기에 자포자기 심정이 되어 허송세월하고 있는 학생이 많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세상이 불공평...

마리산 제단에서 ‘조선’을 바라보다

태종 이방원은 고려 말 정몽주 일파를 축출하고 새 왕조를 일으키는 데 지대한 공을 쌓았다. 태조 7년(1398년) 가을, 무인난(제1차 왕자의 난)이 일어나자 이방원은 밤에 박포를...

가해자 계도 나선 성범죄 전문가

Oh&K 법률사무소의 오지원 변호사는 각종 성범죄 관련 토론회에 꼬박꼬박 참석한다. 성범죄 관련 제도 개선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는 곳에는 어김없이 그가 있다. 오변호사는 지난 20...

맛있는 커피 찾아 1만번 볶은 남자

방송통신위원회 전문위원인 박상일씨(58)는 2006년까지 삼성전자에서 전무를 지냈다. 그는 올해 6월에 ‘큐 그레이더(Q-Grader)’ 자격증을 따면서 커피에 푹 빠졌다. ‘큐 ...

“사교육 시장에서 전인교육 실험 중”

얼마나 숨 가쁘게 살아왔을까. 윤선우 ㈜아이더퓨쳐 대표이사(37)가 내려놓은 다이어리가 군데군데 험하게 닳아 있었다. 윤대표는 얼마 전까지 전국적으로 30여 개 분원을 둔 미술학원...

[2012 대학언론상] 예비 언론인들, 사회 뒷모습 들춰내다

“원고지 24장 이상은 너무 많은 거 아니야?”“자유 주제의 사진은 좀 막연하지 않을까?”‘제1회 대학언론상’은 ‘대학생들의 시선을 담아내자’라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기대만큼이...

제1회 대학언론상 수상자 명단

취재보도 부문대상 이주현(서강대) 최성민(서강대) 「사흘만 들을 수 있다면」우수상 조수영(경희대) 백승도(경희대) 「부산 여중생 납치 살해 사건 2년, 빈틈 행정 얼마나 메워졌을까...

[2012 대학언론상]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이룬 ‘땀의 결실’

최성민씨는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6월3일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은 ‘농아인의 날’이지만 그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다. 최씨는 청각장애인이다. 청각장애인에 대한 ‘불편한 진실’...

“청각장애인이 아니면 알 수 없는 부분까지 세세히 짚어내”

이 처음으로 주최한 ‘제1회 대학언론상’에서 ‘사흘만 들을 수 있다면’(이주현·최성민)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부산 여중생 납치 살해 사건 2년, 빈틈 행정 얼마...

[2012 대학언론상] 1년여 시간 속에 담아낸 ‘노숙자의 초상’

이윤청씨는 서울역에서 한 노숙자를 만났다. 어렵게 말문을 텄고, 1시간 반 정도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업이 망하고 난 뒤 가족들은 남겨둔 채 서울역에서 노숙 생활을...

“사진을 통해 사회를 바꿔보려는 방법이 관심을 끌었다”

‘이제 여러분에게 ‘펜과 카메라’를 넘겨드립니다. 등록금에 도전하세요!’라는 캐츠프레이즈를 내걸고 ‘제1회 대학언론상’ 공모는 야심차게 세상에 나왔다. 이 공모전은 이 미래 인재...

권력에 달라붙은 포도송이들

포도 철이다. 포도송이를 보고 있으면 나는 요즘 이상한 생각에 사로잡힌다. 정말 포도에게는 미안하게도 작금의 우리나라 정당들이 생각나는 것이다. 민주당이나 새누리당 대통령 경선이 ...

“다양한 독자가 각자의 방식으로 내 책을 읽고 공감하는 것이 놀라웠다”

아직 다섯 달이나 남았지만 올해 최고의 베스트셀러를 꼽자면 아마도 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출간된 이 책은 3월부터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자리에 오르더니 이 등장하기 직전...

“리틀 정주영 10만명 양성이 꿈”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69)은 갖가지 송사에 시달리는 사람답지 않게 혈색이 좋았다. 평생 술과 담배는 입에 댄 적이 없고 걷기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는 생활 습관 덕에 건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