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 정치적 이벤트 그치면 성공 못해

박근혜 정부의 첫 사정(司正) 작업이 시작됐다. 신호탄은 포스코건설 압수수색이다. 이후 경남기업으로 이어졌고, 다음은 어디어디라는 설이 파다하다. 해외 자원개발 관련 공기업에 대한...

포스코건설 100억대 횡령 사건 또 있었다

포스코건설 100억원대 비자금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한창인 가운데, 같은 회사에서 또 다른 100억원대 횡령 사건이 일어났던 사실이 시사저널 취재 결과 단독 확인됐다. 포스코건설이 ...

정준양 ‘돈 잔치’로 용광로에 금 가다

‘잃어버린 5년.’ 철강업계에서 2009년 3월 정준양 전 회장이 취임한 이후 포스코가 지내온 세월을 이르는 말이다. 포스코는 정 전 회장이 취임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실...

“박영준, 베트남에 수백억 원대 비자금 조성했다”

“박영준 전 차관이 감옥에서 나오면 베트남 사업으로 재기를 시도할 것이다.”지난해 11월 초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의 출소를 며칠 앞두고 사정기관에서 고위직을 지낸 한 인사가 ...

MB 정권의 포스코 장악, 국정원 동원됐다

이명박(MB) 정부의 국가정보원이 포스코가 민간 기업임에도 담당 직원을 두고 회사와 관련한 광범위한 정보 수집 활동을 벌였던 것으로 시사저널 취재 결과 확인됐다. 포스코는 민간 기...

[新 한국의 가벌] #9. 현대건설 CEO 출신 LG·효성·삼성가와 사돈

“구름 같은 이야기를 한다.”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말이다. 그는 2014년 12월18일, “국회 자원외교 국정조사가 실시되면 증인으로 출석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물음에 이렇...

두산그룹, ‘원세훈 악몽’ 다시 떠오르나

두산그룹 핵심 계열사인 두산중공업은 2013년 중순 검찰 수사로 홍역을 치렀다. 당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황보건설 특혜 수주 의혹 때문이었다. 황보건설은 2010년 삼척그린파워...

장외거래시장, 우량 회사 많아 잘 고르면 대어 낚을 수도

“장외 종목을 잘만 고르면 대어를 낚을 수 있다”는 소문을 들은 손 아무개씨(45). 지난 9월12일 K-OTC(Over-The-Counter·장외 주식시장)를 통해 건강 소재 생...

중견 기업들도 기회의 땅 개척 ‘시동’

브라질에 진출해 있는 국내 업체는 대기업만이 아니다. 중견 기업들도 현재 브라질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경상북도 포항에 본사를 둔 중견 건설업체 동양종합...

한류 기업들, 브라질 에서 삼바춤 추다

적도 바로 아래에 위치한 브라질 최대의 관광도시 포르탈레자(Fortaleza).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8강전이 열린 곳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포르탈레자...

3조짜리 알짜 땅 해외 자본들 ‘군침’

서울시는 지난 4월1일 강남 영동권 개발 프로젝트인 ‘코엑스-잠실운동장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이 지역을 ‘국제 교류 복합지구’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국제 업무, MICE(Me...

올가을 강남에 내 집 장만해볼까

올 하반기 신규 분양 시장에 큰 장이 선다. 정부의 주택 시장 활성화 정책으로 수도권 주택 시장이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서울·수도권 등 유망 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잇따르기 때문이다...

동부건설·두산건설·한라·코오롱글로벌 사실상 ‘투기 등급’

‘대마불사(大馬不死)’란 말이 있다. 큰 말은 절대 죽지 않는다는 뜻이다. 2008년 터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국내 부동산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극동건설·벽산건설·성원건설·...

공모주에 돈 넣었더니 짭짤하군

‘공모주의 시대.’ 요즘 재테크 시장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말이다. 대어급 기업공개(IPO)가 잇따르면서 공모주 수익률도 급등하고 있어서다. 삼성그룹이 삼성SDS에 이어 삼성...

“포스코건설 횡령액 축소·은폐됐다”

지난 1월21일 이른 아침, 언론매체를 통해 포스코건설의 횡령 사건이 일제히 보도됐다. 포스코건설의 경기 지방 공사 현장에서 100억원대 횡령 사건이 터졌다는 것이다. 약 2시간 ...

CEO 10명 중 5명은 ‘SKY’ 출신

500대 기업을 이끌고 있는 CEO는 어떤 사람들일까. 시사저널은 500대 기업 CEO를 분석했다. 그들이 어떤 배경으로 최고경영자 자리에 올랐는지 알아본 것이다. 500대 기업 ...

[MB권력 5년 막후] #9. 검찰 수사 나서며 회장 퇴진 압박

김대중 정권에서 노무현 정권으로 권력이 넘어간 2003년 초. 강남 청담동에 있는 한 유흥주점이 세무조사를 받았다. 업주는 구속되고 30억원이 넘는 세금을 추징당했다. 강도가 셌다...

“아파트 사면 분기마다 500만원 줍니다”

건설사가 미분양 아파트의 분양가를 내릴 때는 조용히 진행하는 게 보통이다. 회사 이미지에 좋지 않고 기존 계약자가 반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4·1 부동산 대책 이후 ...

“신기술 또 만들어 올림픽 세 번 더!”

체조선수 양학선(21)은 지난 7월16일 한국 선수 중 제일 먼저 런던으로 향했다. 시차에 적응하기 위해 미리 떠난 것이다. “런던에 처음 왔을 때 운동이 안 되었다. 누우면 자꾸...

메달 잔치에 뒷심 보탠 재벌 후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올림픽 기간 중 텔레비전에 두 번 출연했다.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전과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전이다. 선수들은 금메달을 확정 지은 직후 관람석으로 달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