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욕으로 점철된 두 거인의 생애

“신념을 가지고 새로운 부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가야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다.” -미국 레이건 대통령의 1981년 취임사.1930년대 중국 상하이의 한 부두, 황푸 강의 ...

간판은 악을 쓰고 배는 산에 오르고

지난 일요일, 탄핵 정국이 하도 어수선해 바람을 쐬러 나갔습니다. 일부러 여의도 반대쪽으로 방향을 잡고, 김포대교를 건너 강화도로 달렸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탄핵 정국보다 시계...

애처로운 조순형 대표

자연 재해나 역사적 격변을 겪고 나면 인간들이 스스로 대단하게 여겨왔던 과학 문명이 얼마나 하찮은 것인지 실감한다. 최근 서울과 경기도·충청도를 기습한 폭설은 그같은 사실을 똑똑히...

문 열린 금강산 해수욕장 ‘빈 바닷가’

서로 물장구 치며 장난하는 아이들 소리는 여느 해수욕장과 다름없었다. 하지만 멀리 보이는 산 중턱 바위에는 ‘천출명장 김정일 장군’이라는 글발이 또렷이 적혀 있어 이곳이 북한임을 ...

현대와 북한 상상 뛰어넘는 프로젝트 띄웠다

현대가 추진하는 ‘13대 대북 프로젝트’·금강산 관광(확대 개발) ·개성·통천 지역에 공단 건설 및 운영·경의선·경원선·금강산선·동해북부선 등 남북 철도 연결 및 운영·시내외 및 ...

“시련은 있어도 침몰은 없다”

서울시 종로구 적선동, 정부 세종로 청사 뒤편에 자리잡은 현대상선 빌딩에는 무거운 기운이 감돌고 있었다. 한나라당이 4억 달러 대북송금설을 폭로한 지 20여 일이 흐른 10월15일...

알 카에다 테러 ‘임박’ 대형 참사 또 터지나

9·11 테러 이후 세계는 테러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9·11 테러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이 범세계 차원에서 테러와의 전쟁을 주도하고 있는 와중에, 오사마 빈 라덴의 알 카에다 조...

“김정일의 오로라는 강렬했다”

조만간 베일에 싸였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주변의 내밀한 이야기들이 세간에 알려질 예정이다. 지난 3월26일 러시아 신문 는 콘스탄틴 풀리코프스키 극동지구 러시아 대통령 전권대사...

서울을 즐기려면 버스에 올라타라

벌써, 꽃 소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는 기온이 유난히 따뜻해 개나리와 진달래가 예년보다 1주일쯤 먼저 핀다. 꽃이 벙긋벙긋하면 사람들은 공연히 싱숭생숭해져 꽃 마중 가려고 ...

구름 위에서 웹 서핑 즐겨라

인터넷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육상·해상·공중을 이동 중인 교통수단에서도 실시간에 인터넷에 접속할 기술이 속속 개발되고 있기 때문이다.위성 인터넷이라고 불리는 이 새로운 기술...

[여행] 연말 연시 뜻깊에 할 해외 여행지 5선

12월 들어 여행사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9·11 뉴욕 테러 여파로 놓친 가을 특수효과를 연말에 만회하려고 맹렬히 고객 확보에 나선 것이다. 그 바람에 바닥까지 떨어졌던 항공...

천생 배필 싣고 '사랑의 버스' 질주

버스나 기차를 탔을 때 옆자리에 호감 가는 이성이 앉기를 바라는 것은 모든 사람의 공통된 심리이다. 한 결혼 정보 업체가 사람들의 이런 심리를 이용해서 색다른 데이트 상품을 내놓았...

"제노바의 폭력 시위는 조작됐다"

반세계화 운동에 정체불명 집단 가담…"음모 드러나자 시위대 본부 초토화" 일요일 새벽, (제노바에서) 그 현장을 목격하지 않았다면 누구도 내 말을 믿지 못할 것이다.' 지...

섬 여행 정보 사이트

그 섬에 가고 싶은 사람의 '천국' 올 여름 휴가는 섬으로 떠나 보자. 인터넷이 사람보다 자연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섬 여행 길잡이 노릇을 할 것이다. 난생 처음...

현대 대북 사업은 멈추지 않는다

정주영, 남북 교착 때마다 '물꼬' 터…북한, 조문 직후 금강산 관람료 절반 깎아줘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말년에 금강산 사업을 포함한 대북 사업에 혼신을...

화음 안맞는 "독도는 우리땅"

정부 '무대응' 일관, 시문단체와 개인들만 큰목소리… 분쟁 대비할 방위력도 열악 1999년 12월28일 회사원 김점구씨(35)는 밀레니엄 해맞이를 위해 독도 여행...

[출판] '느림' 다룬 서적 출간 봇물

최근 프랑스 샤를 드골 공항에서 발생한 콩코드기 추락 사건은 속도에 관한 한 역설이 아닐 수 없다. 사고기에 탑승했던 승객들은 대부분 독일 관광객이었다. 그들은 초음속으로 대기권을...

활화산 공포에 잠 못 이루는 일본

홋카이도 우스산(有珠山·732m)이 23년 만에 폭발함에 따라 긴급 피난했던 주민 4천6백여 명이 지난 4월13일 피난 지시가 일부 해제되어 2주일 만에 집으로 돌아갔다. 또 20...

달력으로 보는 봄맞이 꽃구경 명소

■전남 완도 수목원 동백전남 완도군 서쪽편, 해남의 달마산 줄기를 마주보고 있는 군외면의 대문리 대문슈퍼 앞에 이르면 완도수목원 안내판이 서있다. 이곳에서 산 속으로 2.6㎞를 들...

새 천년 설계하기 좋은 겨울 여행 명소 12곳

아무도 밟지 않은 눈 쌓인 벌판을 조용히 걸어 본다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다. 인적은 없고 곁을 스치고 지나가는 것은 오직 차가운 겨울 바람뿐…. 매섭기만 한 삭풍은 도시 생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