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중국 예속 가팔라진다

침몰한 천안함의 함미가 4월16일 인양되면서 동북아시아에는 다시 긴장과 위기의 파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더욱 강경한 카드를 연이어 내놓고 있다. 지난 4월8...

천안함 침몰 사건 파장이 한반도 급변 사태로 치달으면

천안함 침몰 사건을 미국과 중국 등 한반도 주변 강대국들은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을까. 4월7일 국내 언론은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해 북한이 전군에 고도의 긴장 상태를 유지...

세계에 부는 한국어 열풍 ‘한글 세계화’ 앞당길까

“한글은 21세기를 겨냥해 세종대왕이 후손들에게 안겨준 축복이다.”(정원수 충남대 교수)“우리의 강점인 IT를 활용할 경우 반도체나 조선업을 능가하는 효자 상품이 될 수도 있다.”...

죽어도 산 권력 ‘박정희’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지나오면서 숱한 인물들이 역사에 오르내렸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들이다. 물론 그 인물 중에는 우리 역사에 암운을 드리운 ...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예술

예술가는 아침이면 화실로 나갔다가 저녁이면 집에 들어왔다. 여느 날과 다름없이 화실로 나가는 예술가를 아이가 막아섰다. 놀아달라는 것이었다.일하러 가야 한다고 하자 아이는 그림을 ...

왕은 큰일 났고 국민은 혼쭐났고 공산당은 신났다

선거에는 좀더 나은 세상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실려 있다. 4월10일 네팔에서는 2백40년의 절대 왕정을 종식하기 위한 제헌의회 선거가 있었다.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5일간의 공휴...

레이건은 '현명한 카우보이'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리더십이 요즘 재평가를 받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한때 친구였던 사람들은 그를 깎아내리고, 적이었던 사람들은 그를 추어올리고 있는 점이다. 특히 보...

'폭력의 독재'에 갇힌 이라크

조홍래 (자유 기고가) 사담 후세인은 처형되었다. 그러나 모든 이라크 국민들이 환호하지는 않는다. 점점 가열되는 종교적·인종적 갈등은 후세인 이후의 이라크가 극복해야 할 수많은 문...

아시아판 '문명의 충돌'

지금 동아시아는 중국의 떠오름에 따라 새로운 문명의 충돌을 예비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은 사회주의 후진국에 지나지 않았다. 게다가 마오쩌둥의 문화혁명은 사회주의...

몸이 후끈후끈, 마음이 나긋나긋

웰빙과 레저 열풍이 몰아치고 있는 한국에는 수년 사이 전국 각지에 많은 온천 리조트들이 생겨나고 있다. 특히 겨울이 되면 따뜻한 온천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최근에는 젊은이들로...

“좌편향 싫다고 오류까지 덮어서야…”

군사 정권과 유신 체제를 미화하는 내용을 담은 뉴라이트 계열 ‘교과서 포럼’의 역사 교과서 편찬 계획이 논란을 빚고 있다. 진보 학계뿐 아니라 뉴라이트 진영 내부에서도 이들의 역사...

신간 안내

대장정, 세상을 뒤흔든 368일 상·하 웨이웨이 원작 왕쑤 글 선야오이 그림 송춘남 옮김 / 상권 560쪽 하권 548쪽 각권 3만5천원 마오쩌둥 등 중국 사회주의 혁명가들의 ‘대...

기술 흘리고 빼내고… 살벌한 ‘핵 핑퐁 게임’

북한의 핵실험은 많은 논란을 빚고 있다. 일부에서는 아예 핵폭탄이 아니라 고성능 폭탄을 터뜨리고 허풍을 떠는 것 같다며 형편없이 폄훼하는가 하면, 한편에서는 핵무기를 소형화·경량화...

오픈 프라이머리와 시대정신이 표심 가른다

하나의 유령이 여의도를 배회하고 있다. 기존의 모든 정치 세력, 즉 한나라당, 열린우리당, 민주당, 그리고 뉴라이트를 비롯한 시민단체 등이 이 유령을 사냥하려고 신성 동맹을 맺었다...

“티베트 혼 밟고 오는 하늘 열차를 세워라”

티베트를 탈출해 인도로 망명한 다르걀(Dargyal) 씨는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땅이 지뢰가 터진 것처럼 파헤쳐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우리도 무너

‘담론과 논쟁의 시대’ 다시 오나

담론의 시대가 있었다. 20년 전이다. 식민지 반봉건사회론, 신식민지 국가독점자본주의론, 민족해방론, 민중민주주의론, 분단체제론, 민족문학론···. 담론이 부딪치니 당연히 논쟁이 ...

[신간 안내]

강산무진김훈 지음 문학동네 펴냄 / 384쪽 1만1천원1995년 소설 을 발표하며 등단한 저자는 데뷔 11년 만에 첫 소설집을 펴냈다. 문학 담당 기자로 필명을 날린 저자는 200...

덕에 언론 통제 ‘해빙’되나

최근 중국의 언론 탄압 문제가 중국 안팎에서 다시금 주목되고 있다. 사건은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중선부)가 지난 1월24일 중국공산청년단(공청단)의 중앙 기관지 중국청년보의 부록...

개인과 ‘사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문에 소란한 가운데 광주에서 아시아인권학교가 열렸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시아 인권운동을 알기 위해서는 인도를 비롯하여 여러 나라 인권...

글쓰기의 무서움

그 전날의 과음을 후회하며 대낮까지 침대에서 뭉그적거리고 있는데, 휴대전화 벨이 울렸다. 새벽까지 함께 술을 마신, 옛 직장 친구였다. “정운영 선생이랑 친했지?”라고 그는 물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