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 북한과 은밀히 무기 거래

“포탄 제조 기술이 북한으로 유출될 수도 있다.” 검찰이 1월5일 발표한 ‘국내 포탄 제조 기술의 미얀마 불법 수출 사건’이 주목받은 이유 중 하나는 한국의 무기 기술이 북한으로 ...

손석희는 ‘종편 정글’에서 생환할까

종편 재심사를 2개월여 앞둔 가운데 손석희 사장 체제하의 JTBC의 변신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선한 시도’라는 평가도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

5공 쿠데타 세력 광주 5·18묘지 참배한다

9월의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3시. 광주에서 5·18기념재단과 5·18 관련 단체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서울에서 광주를 찾은 김충립 목사가 추진하는 행사에 대해 직접...

연희동에서 터진 ‘미술품 스캔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자택에서 미술품이 쏟아져 나왔다. 아직 진위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가치를 산정하기에는 이르다. 하지만 출처는 의문이다. 지금까지의 정황으로 보면 출처는 크게 세...

전재국은 어떻게 1000억 부자 됐나

전두환 전 대통령(82)은 슬하에 아들 삼형제와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아들은 재국(54)·재용(49)·재만(43) 씨며, 딸은 효선씨(51)다. 이들은 수천억 원대의 재산을 보유...

‘원칙과 소신’ , 박 대통령과 코드 맞출까

세 번이나 민선 도지사에 당선됐고, 지난해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서기도 했다. 대중 정치인의 궤적인데, 그러나 그가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곳은 대중 정치와는 거리가 먼 언론계...

“모든 걸 정치공학적으로 보려 해선 곤란”

내년 6월 지방선거가 실시된다. 17개 광역단체장과 의원, 227개 기초단체장 및 의원을 뽑는 선거다. 교육감도 선출한다. 새 정부 출범 1년 2개월 만에 전국 규모의 첫 심판장이...

광주의 ‘오월’은 아직도 아프다

33년이 흘렀다. 강산이 세 번 바뀔 세월이 지났다. 1980년 5월, 신군부 쿠데타 세력의 퇴진을 외치던 광주 시민들이 계엄군의 총칼에 쓰러져갔던 비극적 사건은 이제 역사의 한 ...

‘조폭 대부’들의 쓸쓸한 하류 인생

우리나라 ‘조직폭력(조폭) 3대 패밀리’ 중 하나인 서방파의 두목 김태촌씨가 1월5일 지병으로 사망했다. 김씨의 장례식장은 연일 조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최소 2천여 명이 ...

성공한 대통령 만드는 전위대

‘“쎄다고 해서 사람을 이렇게 무시해도 되나….”대통령직인수위(이하 인수위)에 업무보고를 하러 갔던 공기업 사장 ㅈ씨는 분을 삭이지 못했다. 국회의원 배지도 달아봤던 ㅈ씨에게 한 ...

‘점령군 사령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새 대통령의 취임 전반을 주도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별칭이다. 차기 정부의 ‘청와대와 내각’을 한데 뭉친 것 이상의 임무를 수행하니 기세등등하기 마련. 그런 측면에서 ‘점령군...

[표창원의 사건 추적]“유전무죄, 무전유죄” 탈주범의 절규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거리로 나선 지강헌에게 배운 것이라고는 도둑질밖에 없었다. 도둑질로 생계를 유지하다 경찰에 붙잡혀 처벌을 받고 나면 어떻게든 바르게 살아보...

신군부 ‘사회 정화’ 일환으로 탄생한 사회보호법

1979년 박정희 전 대통령 저격 사건 이후의 권력 공백을 틈타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집권한 전두환 중심의 ‘신군부’는 1980년 5월 광주항쟁 등 전국에 걸친 국민적 저항에 직면...

미얀마는 왜 친중국 노선을 버렸나

지난해 9월 말 세인 미얀마 대통령은 미트소네 댐 건설을 중단했다. “댐 건설이 국민들의 의사에 반한다”라는 이유에서였다. 세인 대통령의 돌출 행동에 미얀마 보수 엘리트들과 중국 ...

자유·인권 외치다 ‘운명’에 빠져들다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은 경남 거제에서 태어났다. 그의 집안은 대대로 함경남도 흥남에서 살았으나 한국전쟁 당시 고향을 떠나 거제로 피난했다. 이후 문고문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직전...

대권 주자 지상 검증 시리즈-제1편┃두메 출신 모범생, 노동판에서 ‘급회전’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최대 강점으로 내세우는 것은 ‘서민적’인 이미지이다. 확실히 그는 우리 사회의 ‘주류’보다는 ‘비주류’ 쪽에 더 가까웠다. 김지사는 경북 영천시 임고면 황강리의...

“2000년 현대그룹 흔든 막후 정치 권력 있었다”(2)

■ 정주영은 왜 금강산 관광사업을 시작했나 금강산 관광사업은 전쟁 방지, 현대건설 살리기, 첫사랑을 만나기 위한 정주영의 일석삼조 카드였다.정주영 회장이 금강산 관광 사업을 추진하...

“2000년 현대그룹 흔든 막후 정치 권력 있었다”(1)

오랜 기간 동안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을 그림자처럼 따르며 보좌했던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이 정회장과 관련한 비화들을 에 처음으로 털어놓았다. 그는 정회장으로부터 ‘이비서’...

정치공학적 접근은 그만 끝내자

떨어진 오동잎을 보고 가을이 깊었음을 깨닫듯이 정당의 이합집산을 보니 벌써 선거철임이 느껴진다. 우리나라 정당들의 이합집산은 유난스럽다. 광복 후 수백 개의 정당이 명멸한 것은 말...

‘폴리널리스트의 계절’이 두려운 이유

언론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지난 1980년의 봄을 돌아보는 일은 늘 간담을 서늘하게 합니다. ‘오월 광주’의 잔혹한 기억도 기억이지만, 그 시절 이른바 신군부 세력을 등에 업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