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사과에도 이미 ‘마상' 입은 국민 ‘냉소’

대통령이 국민 앞에 머리를 숙였다. ‘최순실’이란 이름이 수면 위로 올라온 후 두 번째다. 하지만 ​이미 '마상('마음의 상처'를 뜻하는 신조어)’을 입...

영양제 다 버려라

직장인 이아무개씨(38)는 대여섯 가지 건강기능식품을 먹는다.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외에도 건강을 위해 매일 10여 개의 알약을 복용한다. 그는 “음식으로 영양을 섭취해야 하지만 ...

“‘거국내각’만이 현 사태의 유일한 돌파구”

헌정 사상 최초의 실질적 ‘거국내각’이 구성될까. 여야 정치권이 찾은 ‘최순실 게이트’ 해법이 결국 ‘거국내각’으로 모아졌다. 김성원 새누리당 대변인은 10월30일 서울 여의도 당...

“강제진용 왜 외면하는가? 일본의 양식에 묻지 않을 수 없다”

지난해 8월 한수산 작가는 일본 나가사키(長崎) 평화공원에 갔다. 그곳에서 ‘나가사키 원폭 사몰자(死沒者) 16만8767명’이라는 공식적인 숫자와 마주한다. 한 작가는 “이 숫자는...

경찰관이 위험하다

10월 20일 오후 6시, 전국 경찰관서에는 침묵이 흘렀다. 전날 숨진 고(故) 김창호(54) 경감을 추모하는 묵념이었다. 김 경감은 10월19일 서울 강북구 오패산 터널 인근에서...

“차라리 후손에게 물려주자”

“진시황릉은 발굴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이미 여러 차례 도굴당했다.”9월19일 중국 인터넷신문 ‘커지쉰(科技訊)’은 다소 도발적인 내용의 평론을 실었다. 9월 초 중국 국가문물국...

[노진섭 기자와 건강 챙기기] 수험생 건강 챙기는 법

대학 수능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들이 건강에 특히 유념할 시기입니다. 소화기․요통․두통․월경통․피부․눈․영양 등의 건강을 챙겨야 합니다. 서울대병원 전문의들이 전하...

계절성 우울증은 햇볕이 특효약

50대 주부 이영수씨는 가을과 겨울만 되면 사람이 바뀐다. 사람 만나기를 꺼리고 혼자 있으려고 한다. 봄이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정상 생활로 돌아온다. 전형적인 계절성 우울증이다...

삼성 갤럭시노트7 배터리를 폭발하게 한 것들

갤럭시노트7이 스마트폰 역사상 최단기 단종모델로 기록됐다. 8월2일 미국 뉴욕에서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된 갤럭시노트7은 출시 직후 IT전문매체들의 리뷰에서 극찬을 받을 정도로...

[단독] 농지든 산지든 ‘자기 입맛대로’ 사용한 기업들

대한민국의 모든 토지에는 저마다 용도가 있다. 정부가 계획한 목적에 따라 효과적으로 국토를 운용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토지 소유주는 지목에 맞는 용도로만 땅을 사용해야 한다. 이를...

[단독] 최순실, 평창 땅 담보로 유로화 3억6000만원 왜 빌렸나

“용의 턱 밑에 거꾸로 솟은 비늘이 있으니, 만약 이것을 건드리면 반드시 그를 죽이리라.”역린(逆鱗). 중국 춘추전국시대 법가 사상가인 한비자(韓非子)가 언급한 것으로, 용은 군주...

[명의 시즌2] “당뇨·혈압·체중만 관리해도 콩팥 건강 유지”

안규리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는?1980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를 거쳐 1984년 내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1984년부터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건강 Q&A] “약보다 잘못된 생활습관 개선해야”

Q ​​​ ​​서른여섯 살의 미혼여성입니다. 제가 방송작가여서 일에 묻혀 살다 보니 규칙적인 식사나 충분한 수면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저녁에 컵라면이라도 먹을 수 있는 날은 그래...

‘하도공 뇌물 스캔들’ 유탄 맞은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

하남도시공사(하도공) ‘뇌물 스캔들’이 일파만파로 확대되고 있다. 박덕진 사장과 사업처장 권아무개씨에 이어, 이교범 하남시장, 중견 건설업체 오너 A씨 등이 줄줄이 검찰에 구속됐다...

폭풍우 만난 슈틸리케號 위기의 10월이 운명 가른다

추석을 앞둔 지난 9월12일 때아닌 울리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경질설이 보도됐다. 출처는 아랍권 뉴스 ‘알 웨다’였다. 대한축구협회가 스위스 출신의 크리스티안 그로스 감...

살 빼는 약의 신기루

미국 최고 병원으로 꼽히는 메이요클리닉 의료진은 올해 초 국제 학술지에 52세 여성의 사례를 보고했다. 가족력 등도 없이 건강한 이 여성은 어느 날 갑자기 간 수치가 정상보다 20...

개헌론이 ‘대선 새판 짜기’ 촉매제 되나

정치권에서 또다시 개헌론이 꿈틀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으로 인해 제왕적 대통령제에 대한 거부감이 점차 커지고 있는 데다, 현재 여야의 대권 구도가 각각 ‘반...

돌고 돌아 앙갚음 당한 브래드 피트

유명 인사의 이혼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도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파국은 세계적으로 꽤 관심사인 것 같다. 톱스타 커플이라는 점도 있었지만 둘은 자선 활동에 열성...

'박근혜 대통령의 벗' 최순실, 수면 위로 올라오다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갑자기 국감의 핫이슈가 된 키워드다. 미르재단은 문화진흥을 위해, K스포츠재단은 스포츠진흥을 위해 만들어진 민간재단이다. 이 두 곳의 재단이 ‘핫’하게 된...

“대통령, 겨울 오는 걸 힘으로 막으려 한다”

여당은 대통령에게 탈당을 요구하며 거리를 두려 한다. 대통령의 말 한마디가 떨어지기 무섭게 ‘칼’을 휘두르던 사정기관의 일사불란함은 찾아볼 수 없다. 정보기관 내부에서 줄서기가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