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대 회장, 비상등 켠 '홀로서기' 질주

대우차 이종대 회장(법정관리인)은 지난 네달 동안 가위질로 바빴다. 무려 6천8백명을 싹뚝 잘라냈다. 그의 표현을 빌리면, 사람이 해서는 안되는 일을 저지른 것이다. 기아자동차가 ...

재벌 3세들의 '닮은꼴 재테크'

지난 4월18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삼성과 현대차 그룹이 삼성전자 이재용 상무보와 현대자동차 정의선 상무 등 재벌 3세들의 인터넷 회사 지분을 사들이면서 부당한 지원을 했는지...

"떠나지 마, 타이거스"

광주·전남 프로야구 팬들, 해태 구단 연고지 지키기 'S.O.S' 지난 4월17일 광주 무등경기장 야구장에서 열린 해태 타이거스와 SK 와이번스의 시즌 1차전. ...

자연 재해 3년 몽골은 지금

지령 600호 기념 현지 취재/가축 2천만 마리 폐사, 이재만 4만명 몽골이 신음하고 있다. 칭기즈 칸과 유목민의 나라. 특히 이맘 때면 황사의 발원지로 주목되는 나라, 몽골이 3...

멀고도 험한 '분식 회계 추방' 대장정

깐깐한 감사·회계 기준 강화로는 역부족…정부의 '분식 자진신고→대사면' 정책도 실효성 의문 10∼20대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가방·의류 제조업체 쌈지는 코스닥에...

회계 비리 저질러도 안진은 '안전'

대우그룹 분식 참여 회계법인 중 유일하게 기소 면해…"여권 인사 관련" 추측 나돌아 대우그룹 회계 비리 특별감리 조처는 회계법인에는 악몽이었다. 업계 '빅5'이던...

왕회장 잃은 현대호, 어디로 가나

쪼개지는 현대그룹 운명/중공업 탄탄, 자동차 '세계 경영' 숙제, 건설 '초토화' 한국 경제의 거목이 쓰러졌는데도 시장은 '눈물&apo...

[대중 음악] 일곱빛깔 스펙트럼, 모던 록

그룹 '루시드 폴' '넬' 등 음반으로 새 흐름 형성 서태지를 핵으로 하고 있는 하드 코어 계열의 강력한 록음악이 록 팬들의 시야를 많이 접수하...

이익 내고 퇴출 '기구한 운명'

'이익을 내고 있지만 퇴출'. 지난 3월2일 영업 정지 조처를 받고 퇴출 위기에 몰린 현대생명·한일생명·삼신생명의 기구한 처지다. 이들이 퇴출 위기에 몰린 이유는...

몸과 마음 살찌우는 '무공해 채식'

콩·견과류 섭취하면 '영양' 별 문제 없어…생명 존중·광우병 걱정 해방 '일거양득' "채소는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당뇨나 고혈압·폐암·...

[서평] 미국의 세계 지배 '실체와 모순

이삼성 교수 지음 /군사력 증강 등 힘의 논리 분석·비판 가톨릭대학교 이삼성 교수는 세계, 미국, 동북아 그리고 한국의 문제를 정력적으로 천착해 온 중견 학자이다. 그가 이번에 내...

정몽구 현대차·기아차 회장/포철에 '쇠 전쟁' 선포 제철 사업 한풀이인가

'쇠 전쟁'이 발발했다. 선전포고를 한 쪽은 정몽구 현대차·기아차 회장.그는 최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기자들을 만나포항종합제철(포철)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을...

조사 결과 모음

조사 기관 : (주)미디어리서치 대상 : 서울 및 6대 광역시의 만 18∼59세 남녀 표본 수 : 1,008명 표분 추출 방법 : 비례 할당 및 체계적 추출법 표본 오차 : ±3....

굴러가는 빚더미 대우차는 어디로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차 조립 라인에 ‘카이젠(개선)’이나 ‘지도카(자동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면, 대우자동차는 ‘빚을 두려워하라’‘살아 남기 위해 수출하라’는 현수막을 내...

“전직 대통령 다시는 못부르겠다”

우여곡절을 겪기는 했지만 YS의 강의를 끝내 성사한 것을 보면 함성득 교수(고려대·행정학)는 만만치 않은 인물이다. 지난 10월20일 강의를 진행하면서도 그는 연신 “재임 기간인 ...

나라 망친 '어설픈 신자유주의'

한국의 신자유주의자들은 정통적인 미국의 신자유주의자들과는 다르다. 그 이유는 그들이 속한 한국 사회의 정치·경제 체제가 다르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가 강한 이해 집단의 정책 선호도...

부실 감사 ‘덫’에 걸린 회계법인 업계

쑥하게 정장을 차려입은 5백50명의 표정은 하나같이 진지했다. 지난 10월5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국제회의실에서는 제12기 수습 공인회계사들의 회계연수원 입교식이 열리고 있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대우차 포기 선언 진심인가, 연막인가

완전히 두 손을 든 것일까. 지난 9월28일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은 “다임러 크라이슬러가 대우차 인수에 부정적이다. 현대차는 다임러의 입장을 100% 받아들이겠다”라고 말하며, ...

1997년과 2000년 상황 입체 비교

지난 9월22일의 주가지수 553.25는 한국전쟁 이후 최대 위기였던 IMF 사태 직전인 1997년 10월 말 주가지수와 흡사하다. 유가가 폭등하고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가격이 하...

[경제 시평] 국제 협상에는 연습이 없다

한때 자동차 생산 세계 5위를 달렸던 한국의 자동차산업이 깊은 수렁에 빠지고 있다. 지난 9월15일 포드자동차가 대우자동차 인수를 포기한다고 선언함으로써 현정부 들어 구조 조정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