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일본’에 빨려드는 열도

지난해 12월 민주당 정권이 무너지고 자민당의 아베 내각이 들어서면서 일본의 분위기는 바뀌었다. 이런 정책의 중심에는 ‘국가의 자세’에 관한 담론이 자리 잡고 있다. 헌법 96조의...

돈을 갖고 튀었다

100억 위조수표 사기단은 진화된 신종 은행털이범들이다. 총이나 흉기를 들고 은행 창구에서 돈을 강탈한 것이 아니라, 진짜 수표를 위조해 금액을 부풀린 뒤 은행에서 돈을 빼내 유유...

아베노믹스 좌초하는가

일본 닛케이지수가 갑자기 요동쳤다. 아베노믹스를 발판으로 지난해 말부터 가파르게 오르기만 하던 닛케이지수가 5월23일 전일 대비 7.3%나 하락해 1143포인트 폭락한 것이다. 열...

엔저가 할퀸 가슴 라면 한 그릇이 데워줄 수 있을까

엔화 가치가 추락하고 있다. 엔저를 무기로 환율 전쟁에 나선 일본 아베노믹스의 폭주에 끝이 없다. 엔화 가치 하락은 우리 실물 경제 곳곳에 주름살을 남기고 있다. 당장 일본과 경쟁...

라스트 사무라이

1592년 4월 왜군은 명나라로 가는 길을 내달라며 부산에 상륙합니다. 미천한 출신인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1590년 일본을 통일하고 대륙 정벌을 천명합니다. 국론을 통일하고 토지를...

국회를 얕봤나 고발당한 회장님

병 치료를 위해 삼켜야 할 약이 있다. 그런데 그 약이 목에 걸려 잘 넘어가지 않는다. 부작용까지 우려된다. 현재 사조그룹이 처한 현실이다. 최근 사조그룹은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금리 조정 타이밍 놓치지 마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주가 랠리가 해가 바뀌어도 계속되고 있다. 미국 다우지수는 마의 고지인 14000을 넘어섰으며,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무려 30% 이상 폭등했다...

“방사능 오염보다 일자리가 더 큰 문제”

지난 1월21일 도착한 일본 센다이 공항은 포근했다. 후쿠시마가 고향인 사토 씨가 반갑게 맞아주었다. 유달리 큰 차를 가지고 나온 이유를 묻자 “눈이 많이 내려 이곳저곳을 달리려면...

‘양적 완화’ 바람 잡는 아베의 멘토들

아베 총리는 2006년 고이즈미 정권 시절 관방장관이었다. “당시 일본은행을 제대로 압박하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고 술회한 적이 있다. 최근의 아베 총리 모습에서는 두 번 다시 당...

“바보야, 문제는 고령화야”

지금의 아베 신조 총리에게서는 2006년 총리 시절의 나약한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당시 아베 총리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연소 총리로 국민적 기대를 크게 모았지만 결과는 정치적...

미국 재정 절벽 협상 결과와 원화 가치 상승에 주목하라

“새해 증시는 의외로 상승 폭이 커질 수 있습니다. 세계 각국 정부가 풀어놓은 돈이 너무 많아요.” 한 대형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이 최근 사석에서 털어놓은 얘기이다. 공식적인 보고서...

2013년 한국 경제, 환율·부동산 주의보

올해 마지막으로 쓰는 글인 만큼 내년 경제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자. IMF(국제통화기금)를 비롯한 국제 기구와 국내외 연구소 및 금융권에서 이미 내년의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에 대...

환율, 예측하지 말고 미리 대응하라

2011년 5월 브라질 국채에 1억원을 투자한 한지호씨는 최근 브라질 헤알화의 가치가 하락하면서 19% 정도의 환차손(환율 변동으로 인한 손실)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

몸 추스른 일본차 ‘대반격’ 시동 걸었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대규모 리콜, 일본 대지진, 태국 홍수 등 잇단 악재에 시달리며 악전고투하던 일본 자동차업계가 부활의 날개를 펴고 있다. 토요타와 혼다, 닛산 등 주...

기우는 ‘닌텐도 왕국’, 애플 효과에 당했다?

세계 최대 비디오 게임 업체인 닌텐도가 30년 만에 처음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닌텐도는 지난 1월26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월로 종료되는 2011 회계 연도(2011년 4...

사업장 키워 ‘균형’ 맞추려는 추격자

2012년 국내 카지노업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장은 GKL과 파라다이스가 양분하고 있다. GKL과 파라다이스는 2011년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외국...

장애물 넘은 전기차, 힘차게 재시동

전기차 시장이 온갖 악재를 뚫고 다시 성장 가도로 접어들고 있다. 올해 2분기 전기차(EV)나 하이브리드 전기차(HEV) 판매량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가 싶었는데, 지난 11월 미국...

국내 시장 ‘양분’하고 해외로 ‘확전’한다

국내 면세점 사업 경쟁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내년 외국인 입국자가 1천2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인과 일본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올...

‘최태원 선물 투자’에 숨은 5대 미스터리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부회장 형제가 선물 투자와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에서는 최회장 형제가 선물 투자 등에 총 5천억여 원의 돈을 투자해 이 중 3천5백억~...

외국인 입국자 1천만명 시대가 열린다

외국인 입국자 1천만명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입국한 외국인 수는 이미 9백만명을 훌쩍 뛰어넘어 1천만명 선에 바짝 다가섰다. 한국관광공사는, 내년 외국인 입국자가 1천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