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용 회고록]“與 지도부는 ‘말리는 시늉’만…”

“좋다. 그렇다면 표결로 갈 수밖에.” 이틀 밤을 ‘절대 고독’ 속에 뜬눈으로 지새우고 난 11일 새벽, 표(票)로 결판내는 것 이외는 다른 도리가 없음을 확신했다고 박관용 당시 ...

“적의 잠룡, 국감에서 흠집 내라”

박원순 서울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 여야의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광역단체장들이 20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 무대에 서면서 올해 말께 시작될 본격적인 대선 레...

‘반기문 예우법’으로 러브콜 하는 새누리당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임기 만료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반 총장 임기는 오는 12월31일까지다. 60일가량 남았다. 2007년 1월 공식 취임한 지 10년 만에 귀향길에 오른다....

개헌론이 ‘대선 새판 짜기’ 촉매제 되나

정치권에서 또다시 개헌론이 꿈틀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으로 인해 제왕적 대통령제에 대한 거부감이 점차 커지고 있는 데다, 현재 여야의 대권 구도가 각각 ‘반...

[2016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대권 주자 / 정상 오른 문재인…하산하는 김무성

정치 분야 영향력 있는 인물을 묻는 조사 결과는 다른 분야에 비해 해마다 순위 변동 폭이 크다는 특징이 있다. 이런 흐름은 2016년 조사 결과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특히 19대...

[2016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전체 영향력 / 대선 잠룡 ‘뜨고’…전직 대통령 ‘지고’

‘서투른 양치기는 양떼를 망쳐버린다.’ 전설적인 음유시인 호메로스가 쓴 《오디세이》에 나오는 대목이다. 지도자 즉 리더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 것이다. ‘서투른 양치기’...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참을 수 없는 정치인들의 포퓰리즘 ‘모병제 발언’

대선이 가깝게 다가오긴 한 것 같다. 갑자기 다들 무슨 위대한 위인이라도 된 것처럼 시대정신이 무언지 한 마디씩 내뱉는다. 누구는 격차 해소, 누구는 통일을 부르짖고 있고 누군가는...

[여권 권력 지도 설문조사] “여권 대선 주자 누구냐고? 반기문!”

“현 시점에서는 반기문이 가장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정치평론가와 정치부 기자들은 친박계가 당권을 장악한 새누리당에서 가장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꼽았다....

새누리당,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 충돌했다

차기 대권을 노리는 여권 잠룡들이 새누리당 8·9 전당대회 경선을 기점으로 꿈틀거리고 있다. 이들은 여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을 관리하는 당 대표를 뽑는 전대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

김용태, “친박 강경파의 덮어씌우기 충격적이었다”

한 시간 정도의 인터뷰 중 그는 시종일관 격정적이었다. 그가 가장 많이 했던 말은 “부끄럽다” “안타깝다”였다.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을 지켜보는 국민과 당원에게 죄스럽고, 당내 친박...

원희룡, “친박계, 자기반성하고 열린 마음 가져야 한다”

2017년 12월 대선이 1년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그 대선가도엔 무수한 돌발 변수들이 도사리고 있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여야 대선주자로 누가 나설지 확언하기 힘들다. 물론 차...

국회, ‘개헌론’ 방아쇠를 당기다

“개헌 논의는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것이나 다름없다. ‘87년 체제’의 산물인 지금의 헌법을 시대상황에 맞게끔 바꿔 보자는 취지는 공감한다. 그런데 개헌 논의가 시작되면 해결해야 ...

새누리 잠룡들 눈을 뜨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엿새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5월30일 유엔본부로 돌아갔다. ‘충청 대망론’에 급격하게 불을 붙인 반 총장은 정치권에 큰 파장을 남겼다. 여권에선 대선 잠룡...

“국민이 총선에서 대권주자 정리했다”

“대통령이 사람을 내려보내서 공천 정해진 거 아니었어?” 20대 총선에서 서울 서초구 갑에 출마한 이혜훈 새누리당 당선자는 당내 경선 전에 지역구를 돌면서 이런 말을 듣곤 했다. ...

‘대선 인물난’에 떠오르는 50代 기수론

20대 총선에서 참패한 새누리당이 존립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미래권력을 담보할 수 있는 유력 대권주자들이 추락했기 때문이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김문수 전 경기지사...

후보자의 이미지만 보고 투표하지 마라

“누구는 싸가지가 없어 보인다.” “누구는 사람은 좋은데 힘이 없는 느낌이다.” 주변사람을 아무나 붙잡고, 특정 정치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으면 이런 답이 돌아올 때가 많다. ...

[설 특집 대선 후보 가상대결] 반기문 45.2% vs 문재인 20.7% vs 안철수 14.5%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를 맞은 정치권에는 예외 없이 격랑이 일고 있다. 지난해 이른바 ‘유승민 퇴출 파동’을 한 차례 겪었던 새누리당은 해를 넘어서면서 비박(非박근혜)계와...

“안철수-유승민 손잡으면 ‘태풍’ 분다”

“김한길·박영선·박지원이 (안철수 신당에) 가면 미풍이고, 유승민이 가면 태풍이다.”(여권 관계자)안철수 신당 바람이 분다. 안철수 의원은 2016년 2월까지 신당을 꾸리겠다고 했...

“안철수-유승민 손잡으면 ‘태풍’ 분다”

“김한길·박영선·박지원이 (안철수 신당에)가면 미풍이고, 유승민이 가면 태풍이다.”(여권 관계자)안철수 신당 바람이 분다. 안철수 의원은 2016년 2월까지 신당을 꾸리겠다고 했다...

‘빼어난 2인자’는 부담 잠룡 할거가 나아

“박태준 최고위원이 눈물을 쏟아냈다. ‘내가 어쩌다…’라는 탄식을 되뇌면서. 옆에 앉은 중앙일보 K기자가 탁자 위의 휴지를 들어 연신 닦아줬으나 얼굴은 온통 눈물로 얼룩졌다. 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