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로에서] 아베의 도발 허술한 외교

최근 더위를 잊게 한 것은 《이런 전쟁》(T.R 페렌바크 지음, 플래닛미디어)이란 책입니다. 8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인데도 술술 읽혔습니다. 유려하면서도 박진감 있는 문장, ...

중국은 왜 150년 만에 오키나와 역사 조명에 나섰을까

역사가 재미있는 것은 시공을 초월하는 평행이론을 심심치 않게 경험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지금의 일본 오키나와 섬에 있던 류큐왕국은 지리적 위치나 문화적 배경으로 볼 때 우리와...

“신라에 최초로 전래된 불교의 성지를 찾아라”

한국의 불교역사는 나말여초(羅末麗初)때 불교문화의 융성기라 할 수 있다. 지금의 천년고찰로 알려진 곳은 대부분 이 시대를 전후해서 창건된 곳이다. 그렇지만 시대적 전환기와 많은 변...

일본 새 연호 ‘레이와’와 조선 도자기의 질긴 인연

일본이 5월1일부터 새로운 연호인 ‘레이와(令和)’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여전히 이 새 연호의 본질을 잘 모르고 있는 듯하다. 아베 총리가 강조하고 있는 그대로 ...

‘답사기 고수’ 유홍준 작가의 중국 도전이 시작되다

이전에 번역하기 힘든 책 중 하나가 《론리 플래닛》 중국편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출간된 책을 보고, 생각보다 잘 번역된 것에 놀란 적이 있다. 방대한 중국사나 중국 지역 등에...

[물관리 30년 특집①] “수돗물의 오해는 연탄보일러에서 시작됐다”

1900년대 초까지 미국의 필라델피아에서 장티푸스로 수많은 시민이 희생됐다. 인구 10만 명당 장티푸스 발병률이 연간 500~600명이던 것을 10분의 1수준으로 떨어뜨린 것은 백...

[북미회담③] GP 철거 한 달, ‘DMZ 155마일’ 현장

2018년 12월12일 남북 군 관계자들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비무장지대(DMZ)에 설치된 상대측 GP(Guard Post·감시초소)를 들여다봤다. 남북이 상호 합의하에 ...

“한·일 갈등은 언론이 만들어낸 것”

한·일 관계가 심상치 않은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10월30일 대법원이 일본 기업에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손해배상을 하라”고 판결한 이후, 일본은 연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한강로에서] 안시성을 보고 고조선을 생각한다

영화 《안시성》이 흥행에 성공했다. 9월19일 개봉한 이 영화는 올해 개봉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고 손익분기점도 넘어섰다. 10월24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안시성》...

“안시성 전투, 영화처럼 ‘다윗과 골리앗’ 싸움 아니었다”

고구려 안시성 전투를 그린 영화 《안시성》은 지난 9월19일 개봉 후 10월17일 현재까지 538만여 관객을 모았다. 총제작비 220억원을 들여 관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인터뷰] 여전한 톱스타 조인성을 만나다

10여 년 전 그를 처음 만났을 때(그는 당시에도 톱스타였다)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현실감 없는 비주얼도 그렇지만 인터뷰 현장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만드는 능력이 탁월했다. 많...

“북녘 절경 담기 위해 ‘통일TV 평양사무소’ 개설”

북녘 산하와 동포들의 생활상을 소개하는 전문 케이블TV가 세계 최초로 생긴다. 채널 명칭은 통일TV. 준비위원장은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의 저자 진천규 전 한...

《명당》 《안시성》 《협상》으로 불타오르는 추석 극장가

하루가 멀다 하고 흥행을 둘러싼 전쟁이 벌어지는 게 극장가지만, 이번 추석 연휴야말로 그 정점이다. 9월19일 추석 대작 한국영화 세 편이 나란히 격돌했다. 《명당》 《안시성》 그...

[이경제의 불로장생] 침향은 불로장생의 향(香)

당태종 이세민은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나라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신하들에게 종이를 나누어주고 수시로 간언을 받았다. 그 내용이 자기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벌을 주는 일은 없...

소설 속 인물로 느끼는 동아시아의 격랑

일반적인 역사를 익혀온 이들에게 바보 온달에 대한 헌신적 사랑으로 알려진 평강공주와 안시성의 양만춘, 황산벌 전투의 용장 계백이 한 인연에 있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

[경남브리핑] 멸종위기 금개구리, 하동 동정호에 서식

경남 하동 악양면 동정호 일원에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 금개구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개구리 서식지는 경남에서 합천군 정양지 습지에 이어 하동이 두 번째다. 5월29일 ...

백두산, 동아시아 판세를 바꾸다

빙하기 이후 1만 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반도는 지구상에서 가장 풍요롭고 선진적이며, 당연히 가장 파워도 컸던 인간 집단이 살던 곳이었다. 고고학적 발굴에 의하면, 신석기 시대 토...

펼치면 쏟아지는 선인들의 ‘삶의 지혜’

국가의 위기는 언제나 닥친다. 그 위기를 이겨낸 고구려 을지문덕은 ‘여수장우중문시(與隋將于仲文詩)’로 상대를 조롱하기도 했다. 몽골의 힘에 눌렸던 시기인 1320년 고려 충선왕은 ...

[한강로에서] 중국이 한국한테 이러는 까닭은

칼럼 주제로 다른 걸 생각하고 있다가 12월14일 중국에서 한국 기자 폭행 사건이 발생하는 바람에 주제를 이걸로 바꿨습니다.지난 호에 ‘제대로 된 한·중 관계를 맺으려면’이라는 제...

[한강로에서] 스트롱맨 中·日 사이의 한국이 살아남으려면

나라의 존립을 위협하는 요인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내부요인이고 또 하나는 외부요인입니다. 이 둘을 합치면 흔히 말하는 내우외환(內憂外患)이 됩니다. 요즘 세상 돌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