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을 가다] 《기생충》 관중을 홀렸고 《악인전》 밤을 수놓다

5월14일 개막한 제72회 칸국제영화제(25일 폐막)가 반환점을 돌았다. 개막작인 짐 자무쉬 감독의 《더 데드 돈트 다이(The Dead Don’t Die)》를 시작으로 황금종려상...

영화 《악인전》, 뻔할 것이라는 예상은 버려라

The Gangster, The Cop, The Devil. 《악인전》의 영어 제목이다. 이는 영화의 인물 구조를 한눈에 제시한 제목이기도 하다. 조직폭력배 두목 장동수(마동석),...

‘흥행 참패’ 《인랑》 발목 잡은 건 그 누구도 아닌 《인랑》

7월 한국영화 점유율이 크게 꺾였다.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에 따르면, 27.3%다. 관람객 수도 대폭 줄었다. 539만 명으로, 2008년 이후 7월 한국영화 관객 수 최저치 기...

‘감동 코드’로 흥행과 작품성 둘 다 잡는다?

2002년 6월29일, 한국과 터키의 월드컵 3, 4위 결정전이 있던 날이다. 서해 연평도 NLL(북방한계선) 인근에서는 남북 간에 해전이 벌어졌다. 북한 경비정 684호가 대한민...

‘그 장면’에도 얼굴 화끈거리지 않아

사람과 인형이 극 중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노래하는 뮤지컬이 있다. 2004년 토니상 시상식에서 한 해 동안 공연된 뮤지컬 신작 중에서 최고에 해당하는 작품상(Best Musi...

“<점프> 보며 다시 살아갈 힘 얻었다”

“아저씨! 빨리, 빨리!”성남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을 보고 나오자 친구와의 약속까지 1시간 남았다. 충무아트홀에서 상연 중인 를 함께 보기로 한 것이다. 일본에서라면 “무리데스(無理...

‘작곡가 이영훈’의 마지막 소원, 무대에 올린다

노래 이 선사한 서정성은 화염병과 최루탄으로 범벅된 1980년대의 또 다른 초상이었다. 이 노래들을 만든 작곡가 이영훈씨가 세상을 뜬 것은 지난 2008년 2월14일. 어느새 ...

머리에서 발끝, ‘섹시 코드’가 점령하고 있다

섹시즘(Sexism)이 불현듯 일상의 삶을 지배하고 있다. 섹시라는 코드가 갖가지 상품군에 노골적으로 투영되면서 한국의 소비 행태를 규정하고 있다. 언어학자 정혜경씨가 저서 에서 ...

배가 고픈 무대에는‘스타’가 최고야!

뮤지컬 산업이 이른바 빅뱅 시대를 맞으면서 해가 갈수록 작품들 간에 티켓 판매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작품의 마케팅과 홍보를 담당하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총탄만 날아다니지 않을 뿐...

세계화 대안 찾는 저항운동

세계화라는 말을 들으면 솔직히 역정부터 앞선다. 거칠게 말해, 미국이 자기네 이익 챙기려고 내세운 허울 좋은 구호가 세계화라는 생각이 들어서다. 외환위기를 겪으며 한때 세계화가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