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로에서] ‘졌잘싸’의 박수

말을 하는 행위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말을 말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마음을 말하는 것이다, 말을 말할 때 주로 전달되는 것은 그 사람의 기억이나 지식이고, 마음을 말할 ...

김재태 편집위원

[한강로에서] 새 역사 쓴 U-20 축구대표팀

자고 나면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집니다. 불가능할 것만 같던 일들이 현실로 등장합니다. 이러한 역동성과 도전에 힘입어 우리는 숱한 역경 속에서도 조금씩 앞으로 전진해 왔습니다. 대한...

소종섭 편집국장

[한강로에서] 공신력의 무게

6월3일 사뭇 흥미로운 ‘토크 배틀’이 있었다. 주인공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다. 두 사람은 각자 5개씩 준비해 온 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였다. ...

김재태 편집위원

[한강로에서] 매켄지 베이조스와 손흥민

세상에는 참 멋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람마다 어떤 사람을 멋지다고 규정할지는 다 다를 것입니다. 누구는 겉모습을 보고 멋지다고 할 것이고 누구는 마음 씀씀이에 주목할 것입니다. ...

소종섭 편집국장

[한강로에서] 다시 펼친 숙제

이 글을 쓰고 있는 5월23일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지 꼭 10년째 되는 날이다. 텔레비전에서는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던 그를 추모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김해 봉하마을을...

김재태 편집위원

[한강로에서] 누가 대통령의 귀를 잡고 있나

귀를 의심했습니다. 대통령이 제대로 판단하고 있는 것인가, 실상이 제대로 보고되고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14일 발언 말입니다. 이날 문 대통령...

소종섭 편집국장

[한강로에서] 덧셈의 정치

한바탕 전쟁 같지 않은, 허접한 진흙탕 싸움이 끝나고 정치권에서는 전과를 따지는 셈이 바쁘다. 선거법과 공수처법 등을 둘러싼 패스트트랙을 놓고 서로 자기네가 옳다고 강변하지만, 아...

김재태 편집위원

[한강로에서] 두 개의 대한민국

대한민국은 두 나라입니다. 한 나라가 아닙니다. 영토로서는 하나지만 내용적으로는 아닙니다. 하나는 ‘진보의 대한민국’입니다. 다른 하나는 ‘보수의 대한민국’입니다. 보이지 않는 경...

소종섭 편집국장

[한강로에서] 국민의 눈높이

최근에는 갈 일이 없어 잘 모르겠으나 예전에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면 특이한 광경이 눈길을 끌곤 했었다. 식사를 하기 위해 자리를 잡고 앉으면 직원이 다가와 몸을 바짝 낮췄다. 그는...

김재태 편집위원

[한강로에서] 때 이른 공천 경쟁

리더십 이론 중에는 ‘진정성 리더십’이 있습니다. 리더가 모범을 보여 부하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침으로써 직원들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이끈다는 것입니다. 최근 말하는 ‘선한 영...

소종섭 편집국장

[한강로에서] 산불의 뒷면

그날의 불은 실로 무섭고 끔찍했다. 산 위의 나무들은 무기력하게 불길에 휩쓸렸고, 길 위에 선 덩치 큰 버스마저 순식간에 불타 녹아내렸다. 악마의 혀처럼 무섭게 날름거리는 불 앞에...

김재태 편집위원

[한강로에서] 밀레니얼 이해하기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도 좀 당혹스러웠습니다. 잘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낯설었습니다. 약간 두렵기도 했습니다. 괜찮을까 싶은 걱정도 들었습니다. 편집국 회의실 벽에 붙어 있는 수...

소종섭 편집국장

[한강로에서] 숙련된 뻔뻔함과 그 조력자들

온라인이 대세인 시대임에도 주변에는 여전히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와 담을 쌓은 채 지내는 이가 적지 않다. 그들은 대부분 득실을 따졌을 때 SNS를 멀리하는 편이 자신에게 더...

김재태 편집위원

[한강로에서] 권력의 맛

권력이란 무엇일까요. 우리는 현실에서 크고 작은 권력을 접하고 행사합니다. 권력이라는 말은 정치, 조직의 책임자, 수사기관 등을 떠올리게 하지만 일상적으로는 갑을 관계로 표현됩니다...

소종섭 편집국장

[한강로에서] 독립을 묻다

배재고보 2학년 학생 김동혁에게 1919년 3월1일은 운명의 날이었다. 그는 이날 선배로부터 독립선언서 여섯 장을 받아 시민들에게 배포하고, 만세 시위에 참가했다는 혐의로 체포돼 ...

김재태 편집위원

[한강로에서] 미세먼지가 던진 화두, ‘국가는 내게 무엇인가?’

지난주는 정말 끔찍했습니다. 답답했습니다. 피가 튀고 살이 찢기는 장면을 보는 것만 끔찍한 것이 아닙니다. 지하 골방에 갇혀 있는 것만 답답한 것이 아닙니다. 온 세상이 뿌옇게 변...

소종섭 편집국장

[한강로에서] 미래가 빠진 “미래로!”

2018년 7월17일 취임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전국위원회에서 이런 말을 내놓았다. “계파 논쟁과 진영 논리를 앞세운 정치를 인정하고 적당히 넘어가라고 이야기하지 마...

김재태 편집위원

[한강로에서] 왜 극우 세력이 등장하는가

과거에 ‘극우’는 우리와는 먼 나라 얘기였습니다. 침략을 저질렀던 과거를 부정하며 호전적인 태도를 보이는 일본 극우 세력, 몰려드는 난민들에 대한 혐오와 테러가 횡행하는 불안한 사...

소종섭 편집국장

첨예한 승차공유 갈등 속, ‘타다’를 타다

[르포] “택시보다 편하다” 호평 이어지는 가운데 요금 차이마저 줄어…결국 법정공방으로 번질듯

공성윤 기자

[한강로에서] 욕망의 캐슬을 넘어서

외할머니는 살아생전 하나뿐인 당신의 딸이 지금의 초등학교인 소학교를 끝으로 더 이상 배움의 길을 이어가지 못한 것을 오래도록 미안해했다.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를 떠나 외할아...

김재태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