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돈만으로 해결 안 된다…엉뚱한 정책에 세금 낭비 말아야” 

“이미 틀린 것으로 판명 났고 상황은 악화일로를 걷는데, 왜 또다시 엉뚱한 일에 세금과 시간을 쏟아붓고 있나.” 10월28일 서울 서초구의 양재 온누리교회에서는 예배도 종교 행사도...

수위 올리는 K학원물, 거기 투영된 한국사회의 자화상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에 이어 웨이브 《약한 영웅》, 티빙에서 최근 공개된 《방과 후 전쟁활동》까지. 최근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가 부쩍 늘어났다. 이들 작품이 담은 ...

핵 위기보다 심각한 저출산 위기 [쓴소리 곧은 소리]

“아이들이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이제 결단할 때입니다. 아니면 우리는 죽습니다.”하나 둘 셋 넷, 평화로운 들판에서 데이지 꽃잎을 따내던 어린 소녀의 눈동자가 줌인 ...

《파친코》는 성공했는데 《브로커》는 왜 실패했나

글로벌 콘텐츠 시장이 열리면서 이른바 ‘다국적 협업’ 콘텐츠가 화두다. 올해 칸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두 편이 상을 받으면서도 화제가 된 건 바로 이 다국적 협업이다. 무엇이 이런 ...

민주당 비대위가 ‘개딸들’을 만난 이유는?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21일 대선 이후 처음으로 ‘개딸’을 마주했다. ‘개딸’은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섰던 이재명 상임고문을 지지하는 2030세대 여성을 가리키는 말이다. ...

지옥 같은 현실 반영해 또 글로벌 흥행 이끌다

또다시 한국에서 세계를 강타한 드라마가 나왔다. 이번엔 학교로 간 좀비, 《지금 우리 학교는》이다. 지난 설 연휴 직전에 공개됐는데 2월16일 현재 넷플릭스 공식 ‘시청시간 기록’...

정치인의 성별 갈라치기, 그 피해는 누가 보나 [남인숙의 귀여겨듣기]

[편집자주]시사저널은 우리 사회에서 점점 더 심화돼 가는 젠더 갈등을 치유하고 여성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새해부터 ‘남인숙의 귀여겨듣기’ 칼럼을 3주마다 한 번씩 연재합니다. 필자...

“우울한 아이의 나라에 미래는 없다”

“출산율 저하를 화제로 다섯 명의 대학원 여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차였다. 모두가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말에 깜짝 놀라서 이유를 묻자 한 학생에게서 돌아온 답은 ‘내 아이를 이 ...

국어사전은 들려주지 않는 이야기 《사람사전》

“이기면 박수 받고 지면 위로 받는 것. 이렇게 정의하고 싶은데 아직은 그럴 수 없다. 이 표현이 자연스러워지는 날까지 그대와 내가 해야 할 일은 경쟁과 경쟁하는 것. 이기면 살고...

[시사끝짱] 박근혜-최순실 녹음파일, 황교안 영향은

[정두언의 시사끝짱]■ 진행: 시사저널 소종섭 편집국장■ 대담: 정두언 전 의원, 배종찬 인사이트K 연구소장■ 제작: 시사저널 조문희 기자, 한동희 PD, 양선영 디자이너 소종섭 ...

[New Book] 《누가 고양이를 죽였나》 外

개척하는 지성염재호 지음│나남출판사 펴냄│335쪽│1만8500원고려대학교 총장인 저자가 인류 문명사부터 새로운 산업구조와 일의 변화, 미래에 필요한 지성의 특징까지 21세기 뉴 노...

인간에 대한 존중이 사라진 이 시대의 민낯

공포영화에서처럼 사람들이 사라지고 있다. 제천의 한 목욕탕에서 29명의 생명이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아파트 건설현장의 크레인이 무너지면서 서너 명씩 목숨을 잃는 뉴스는 이제 일상...

벤처산업을 새 정부 경제정책 최우선에 둬야

새 대통령은 당선의 기쁨을 누릴 여유도 없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는 데 전력투구해야 한다. 최근 언론에선 남미 베네수엘라에서 장갑차를 막아선 한 시민의 사진이 화제가 됐다. 빵과...

[박현석 변호사의 생활법률 Tip] 김영란법, 성가십니까?

요즘 식사나 술자리에서 자주 회자되는 것은 아마도 김영란법이 아닌가 한다. 김영란법의 정식명칭은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등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다. 김영란 전 대법관이 2012년 ...

조조의 '인본주의'에 주목하라

“대담하다는 것은 담력이 크고 용감하다는 뜻이다. 씩씩하고 굳센 기운이 많아 위기에서도 겁내지 않고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는 의미다. 대담하게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일을 대담하게 생...

이미지 정치 시대 누가 ‘용안’을 가지고 있는가

눈이 마음의 창이라면 표정은 마음의 조감도이다. 표정은 또한 개인사를 기록한 동화상 블랙박스이다. 이 한 뼘 남짓한 ‘안면 스크린’에는 심성 · 정서 · 야망 · 음모 · 신념 ·...

개각, 굳이 한다면 이런 장관을

잦은 개각을 반대해온 것이 나의 입장이다. 장관 자리가 돌림직이 아닌 한 장관은 대통령과 임기를 함께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한 나라의 국정을 대통령과 함께 맡아 한 기를 마치...

하루, 자살 20명 세계1위 넘본다

이용우씨(54)는 둘째 아들 앞으로 1 우송된 오디오 잡지를 보고 가슴 을 쓸어내렸다. 지난 6월10일 밤 11시쯤 "전공 학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

한국인, 너무 앞만 보고 달렸다

《시사저널》은 141호(7월8일자) 커버 스토리를 ‘어두운 자화상, 한국의 세계 1위들’을 다뤘다. 각종 통계에서 한국이 차지하고 있는 ‘세계 1위’를 통해 세계 속의 한국 모습을...

'91년 올해의 인물' 공해추방운동연합회 의장 崔冽

“공해추장운동을 시작한 이래 올해처럼 바쁜 해는 없었다.” 공해추방운동연합(이하 공추련)의장 崔冽씨(43)는 올해 2백50여회에 이르는 각종 강연과 세미나를 가졌다. 지난 11월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