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천도시공사 ‘정치감사’ 의혹…“유동수 국회의원 죽이기”

인천시 감사관실이 2015년 5월에 인천도시공사를 대상으로 유동수 국회의원을 겨냥한 ‘정치감사’를 벌였다는 의혹에 휩싸였다.당시 감사관실은 유동수 의원이 인천도시공사 상임감사 시절...

대동강맥주·닭튀기 배달…北 ‘치맥 열풍’

평양에도 온라인 쇼핑과 배달업이 본격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노동당과 군부 고위층 인사나 부유층이 사는 평양 중심가를 주축으로 컴퓨터 인트라넷과 모바일을 활용한 전자상거래와 이를 ...

[한반도 비핵화⑧] 나이키 운동화, 스마트폰, 출근길 만원버스…

평양의 일상은 지극히 평화로웠다. 인근에서 3차 남북 정상회담이라는 역사적 대형 이벤트가 열리는 중에도 평양 시민들은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을 이어갔다. 9월18일부터 20일까지 사...

개혁·개방에 설레는 북한의 ‘장마당 세대’

남북 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린 이튿날인 5월27일자 북한 노동신문은 미국의 대북 경제지원에 강한 거부의사를 보이는 글을 실었다. 비핵화의 대가로 미국이 대북 경제지원을 검토하고 ...

전쟁 위기 속 멋내기 한창인 평양 여성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괌 포위타격’ 위협으로 8월 한반도 위기지수는 정점으로 치달았다. 전략군사령부의 작전계획을 보고받는 장면을 관영매체로 내보내며 “모든 준비를 마쳤다”...

1년여 만에 열린 방북 길 불교 대표단이 본 ‘북한의 활기’

남측 불교 대표단이 대장경 판각 1천년을 맞아 지난 9월3일부터 9월7일까지 북한을 방문했다. 9월5일 오전 북한의 묘향산 보현사에서는 ‘팔만대장경 판각 1천년 기념 조국 통일 기...

“북한 가서 환영받고 탈북 방지 강연도 다녔다”

두만강 부근 함경북도 온성군이 고향인 남수씨(53)의 인생 역정은 말 그대로 파란만장하다. 그의 표현대로 영화를 만들어도 될 정도이다. 특수부대 장교 출신의 젊은 사업가였던 그는,...

20년 이중 생활 베일 벗은 대학 강사

지난 1월13일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은 이 아무개씨(37). 경기도에 있는 한 대학에서 경찰경호행정학과 강사로 활동하던 그는, 지난해 10월 말 공안 당국에 ...

맨 얼굴의 북한 일상, 길 밖으로 나오다

북한이 남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호흡을 조절하고 있다. 뜻하지 않은 불상사가 날 것을 의식하는 신중한 태도는 여전하지만, 한적한 농촌 마을의 빈곤에 잔뜩 찌들린 주민 모습 등 그...

가만히 먹는 랭면, 와락 먹는 냉면

동지 여러분, 평양에서는 우리가 냉면이라고 알고 있는 음식을 ‘평양랭면’이라고 불렀습니다. 5박6일의 일정, 열다섯 끼를 먹는 동안 제가 먹은 랭면은 여덟 그릇이었습니다. 이 정도...

‘통일 문학’의 새벽이 열리다

무심결에 방북증이라고 말해왔는데 출발 직전 받아보니 ‘방문증명서’였다. 지난해 8월 방북 교육을 받은 이후 1년 가까이 기다려온 ‘비자 아닌 비자’였다. 여권과 똑같은 크기. 발행...

포용 정책 추진하되 조건 더욱 까다롭게

필자인 정옥임 연구위원은 지난 5월29일∼6월6일에 워싱턴을 방문해 백악관·국무부·국방부 등 대북 정책을 담당하는 주요 정책 당국자들을 인터뷰했다. 다음은 필자가 인터뷰 내용을 토...

방북단원 체험기/"통일대축전 실상을 밝힌다"

'진통'은 쓰고 '열매'는 달다/돌출 행동, 민간 교류 확대 따른 시행착오 지난 10여 년 동안 해마다 8월이면 대규모 통일 행사가 열렸다. 대...

'50년짜리 신도시'평양거리ㆍ건축 집중 분석

역사학자 강만길씨(고려대 명예 교수)는 고구려 역사와 관련하여 오랫동안 의문 하나를 품어 왔다. 고구려가 왜 중국 지린성 집안(集安)에 있던 넓디넓은 국내성을 버리고 ‘비좁은’ 평...

삼성·북한, 첫 합작품은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현대가 불도저로 길을 뚫어 놓으면 삼성은 세단을 몰고 들어간다.’지난해 6월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소몰이 방북’으로 남북 경협의 길을 뚫었을 때 삼성경제연구소의 한 대북 ...

총풍 맞바람 ‘張風’, 정치권 강타

드디어 총풍이 ‘장풍’으로 변했다. 총풍 3인의 핵심 인물로 구속된 장석중씨가 법정에서, 자신이 김대중 정부의 대북 밀사로 활약했다고 증언하면서 상황이 돌변한 것이다. 한나라당 이...

[심층 취재]“장석중, 4월 비료회담 막후 메신저 역할”

청와대 임동원 외교안보수석이 지난 1월24일 방북한 안기부 대북 에이전트 장석중씨(대호 차이나 대표)를 통해 당시 출범 예정이던 김대중 정부의 메시지를 북한 당국에 전달했던 것으로...

수양딸 통해 북한에 남한 식량 극비 반입

황장엽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와 김덕홍 여광무역 총사장의 한국 망명 신청은 이 지난 1년2개월간 의문을 품고 추적해온 남북 관계에서 복잡한 실타래 중의 하나가 풀리는 사건이었다...

북한 호랑이 잡아온 사나이

등소평의 세 딸을 모두 한국에 초청했던 중국통 박광식씨(49·한중문제연구소장)에게 자랑거리가 하나 더 생겼다. 그는 최근 평양에서 조선 호랑이를 ‘초청’했다. 비록 나무로 조각한 ...

북한도 ''개방'' 놓고 부처간 잿밥싸움

북한이 변하고 있다. 특히 대외 개방이 본격 논의되기 시작하면서 북한 내부에서는 그 방법론과 성과를 둘러싸고 당·정·군 간에 격렬한 대립 양상도 나타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