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 '해바라기' 위작 구별하기

네덜란드의 후기 인상주의화가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1853~1890)의 ‘해바라기’는 매우 유명한 작품이다. 태양처럼 뜨겁고, 격정적인 자신의 감정을 대변...

[단독] 250년 전 그려진 《산해관도》, 10년 전 중국의 산해관 복원 때 결정적 역할

‘K역사’의 보물창고, 명지-LG한국학자료관 최초 공개한국 문화 위상 다지기 30년…1950년 이전 만들어진 한국학 자료 2만여 점 소장 ‘中 관문’ 산해관도, 1936 올림픽 백...

2022년 검은 호랑이의 해 [이주의 키워드]

다사다난했던 신축년(辛丑年)을 뒤로하고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다. 흑색을 의미하는 임(壬)과 호랑이를 뜻하는 인(寅)이 더해진 ‘검은 호랑이의 해’다.검은 호랑이는...

‘쥴리 벽화’ 건물에 이번에는 ‘장모+王+개사과+전두환’

앞서 ‘쥴리 벽화’로 화제가 됐던 서울 종로구의 한 중고서점 외벽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한 벽화가 다시 등장했다.13일 이 중고서점 건물 외벽에는 무속 논란을 일으켰던...

‘스타 학자’와 고서점(古書店) ‘신센도’

“인연이지요. 사료(史料)가 누군가의 손에 들어가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책으로 탄생되는 건 여러 인연의 결과라고 생각해요.”센다이(仙臺)에서 도쿄(東京)까지 찾아온 저에게 고서점 ...

굿즈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한 책

“출근길에 보다가 잽싸게 질렀습니다. 워터보틀이랑 앨리스 트럼프 카드는 정말 예쁘더라고요. 그런데 갑자기 종이책만 쌓여가서 당황스럽네요.” 최근 한 서점에서 책을 구입한 고객이 블...

“욕심은 부리는 것이 아니고 버리는 것입니다”

“행복의 비결은 필요한 것을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느냐가 아니라, 내가 불필요한 것으로부터 얼마만큼 자유로운가에 달려 있습니다.”법정 스님이 생전에 남긴 글이다. 그가 남긴 글은 ...

[Today] 청와대와 검찰 싸움에 등 터진 최재경?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전방위적으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소식이 전해집니다. 기자들도 쫓아가기 벅찬 요즘인데 아마 독자 여러분은 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

산소호흡기 쓴 인사동에 문화 숨결 불어넣어야

곳곳에 공사가 벌어지면서 매번 수술대에 오르는 인사동은 문화와 예술이 없는 ‘문화지구’가 돼가고 있다. ⓒ 시사저널 최준필 세월이 흘러가면 변하기 마련인지라, 오늘날의 인사동을 바...

출판업 희비 가른 도서정가제 14개월

2014년 11월 개정 도서정가제가 실시된 이후 업계 내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대형서점과 온라인서점, 중고도서 시장이 큰 수혜를 입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는 저가 도서와 스낵...

장 보러 갔다가 책 고르는 재미도 쏠쏠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를 꾸려가는 이재준 경기도의원이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동네서점을 살려주세요’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올렸다. 지역 주민들에게 동네서점과 중고책방을 활성...

“친일 잔재 씻어내는 일도 할 것”

일제 강점기에 일본이 불법으로 강탈해간 와 궁내청 소장 도서 1천2백5책이 돌아온다. 일본 정부의 반환 결정은 민간 단체들의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이 가운데 최고의 공로자는 문...

600년 대학 역사 찾아나선 ‘호기심 청년’, 일 냈다

우리나라에 6백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학교가 있다. 바로 ‘성균관대학교’이다. 학교 로고 아래에는 학교의 역사를 나타내는 ‘1398’이라는 숫자가 적혀 있다. 그런데 진짜일까? 이런...

근대 조선 ‘숨은 보고’를 찾아서

명지전문대학의 김장춘 교수(64)는 한 해를 절반씩 나눠서 생활한다. 학기 중에는 국내에서 강의를 하고, 매학기가 끝나기 무섭게 외국으로 나가서 3~4개월을 장기 체류한다. 단순한...

“압수 문화재, 밀매꾼에게 넘어간다”

국보 1호 숭례문이 어이없는 화재로 손실되자 국민은 통곡했다. 우리의 문화재는 화재로 소실되는 것만은 아니다. 수많은 문화재가 밀매단의 손에 들어가면 개인 소유물로 전락해 사라진다...

분단소설에 집념의 사랑 옮겨 심기

행방이 불명하거나 인연의 마무리가 모호한 소설 주인공들에 대한 독자의 호기심은 자연스러운 일면이 있다. 대개 순박한 독자들은 “그래서 어찌 됐습니까” 하고 묻는다. 작가는 물론 그...

서울, ‘우남특별시’ 될 뻔했다

‘서울’이라는 지명은 이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언제부터, 누가, 왜 그렇게 불렀는지는 지금까지 정확히 알려진 바 없다. 한양·한성·경성으로 불렸던 도시가 어쩌다가 서울이 된 것일까...

묵향에 젖은 리우리창 거리

헌책방에서건 고서점에서건 책 사냥하는 재미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모른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원하는 책을 손에 쥐었을 때 책 사냥꾼들은 천하를 얻은 듯한 희열을 느낀다. 중국인들...

고서점 / 미국 뉴욕

20세기 영미 문학의 산실로 통하는 문학 모임 ‘제임스 조이스 소사이어티’가 탄생한 곳은 뉴욕시 맨해튼에 있는 한 작은 서점이었다. 보석 거리로 유명한 맨해튼 웨스트 47가에서 다...

고서점 /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중심가에는 관광객의 시선을 끄는 명품 직매장 뺨치게 화려하거나 박물관처럼 웅장한 서점들이 즐비하다. 대기업 출판사 직매점에서부터 각종 전문 서적·고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