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보다 비싸도 ‘펫택시’ 타는 이유

“아가씨. 강아지 답답해하면 뒷좌석에 꺼내놔도 돼. 개 데리고 택시 잡는데 고생 좀 했겠네.” 얼마 전, 저의 반려견 ‘오봉이’를 데리고 택시를 탔습니다. 애견 미용실에 가는 날이...

“개물림 사고 견주가 기본 에티켓 안지킨 인재(人災)”

개가 사람을 무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며 일각에서 ‘펫포비아’의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개물린 사고에 대한 두려움은, 올해 들어 방송가를 중심으로 한국 사회에 불어온 ‘반려견 ...

견주의 방심, 상대의 안일함, 그리고 개의 공격성

두 달 전쯤의 일입니다. 제 반려견 ‘오봉이’와 함께 한강공원을 산책하고 있었습니다. 어디선가 흰 진돗개 한 마리가 튀어나왔습니다. 그 진돗개의 목엔 목걸이가 채워져 있었지만 끈으...

새로 태어난 아기, 고양이랑 같이 키워도 될까요?

7월 말, 제게는 새 식구가 한 명 생겼습니다. 바로 제 조카입니다. 태어난지 이제 막 두 달이 됐습니다. 이젠 제법 웃고 고집도 부립니다. 조카가 처음 저희 집에 놀러 오던 날,...

증가하는 펫팸족 따라 커지는 펫푸드 시장

“내 아이가 먹을 건데, 당연히 신경 써야죠.”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는 유여은씨(33). 비혼주의자인 유씨는 올해 다섯 살이 된 반려견 모찌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일명 ‘펫팸(P...

차 안에 혼자 두고 내린 반려견, 15분이면 사망할 수 있다

상가 야외 주차장에 울리는 강아지 울음소리. 소리 근처로 가보니 흰색 승용차 안에 하얀 강아지 한 마리가 갇혀 울고 있었습니다. 승용차 주변엔 동네 주민으로 보이는 아주머니 몇 분...

초복 때마다 반복되는 개고기 논란

‘내일 초복입니다. 보양식 드시고 무더운 여름 건강하세요^^’ 지인으로부터 이런 문자를 받았습니다. 그렇습니다. 내일(7월12일)은 일 년 중 더위가 가장 심한 세 절기 중 첫 번...

늘어나는 길고양이, 공생의 길 없을까?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엔 길고양이들이 많습니다. 아파트 각 동마다 터줏대감 격인 고양이들이 한두 마리씩 있죠. 작년까지 저희 동 터주대감이었던 고양이는 온 몸이 까만데 앞 발 하나...

문재인 대통령이 못생긴 유기견을 입양한 이유

올해 초 서울 충무로에서 다른 약속이 있어 간 김에 길가를 따라 늘어선 애견센터들을 기웃거릴 일이 있었습니다. 기자는 당시 개 두 마리와 고양이 한 마리를 키우고 있던터라 더 이상...

가족같이 키우던 우리 강아지, 죽으면 쓰레기봉투에?

저희 집은 반려동물 가구입니다. 개 한 마리와 고양이 한 마리를 기르고 있죠. 개와 고양이 사이엔 사이가 안 좋다지만 둘은 굉장히 사이가 좋습니다. 물론 고양이의 일방적인 짝사랑이...

개, 고양이, 그리고 대선

“개 좋아하는 사람치고 나쁜 사람 못 봤어.” 주변에서 누군가 이런 말 하는 걸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인간미를 ‘탑재’하고 있을 것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