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자는 태자당도 용서하지 않는다”

3월23일 ‘미국의 소리(VOA)’ 중문판은 흥미로운 기사 하나를 실었다. 류야저우 전 인민해방군 공군 상장(上將)이 무기징역형에 처해졌다는 것이다. 류야저우는 2021년 12월에...

앙숙인 대만의 전·현직 두 총통이 각각 美-中으로 간 까닭은?

4월3일(현지시간)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 사무실은 “매카시 의장이 4월5일 대만 총통과 만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9박10일 일정으로 중미를 순방 중인 차이잉원 총통이 ...

‘방중’ 마잉주 전 대만 총통 “양안 평화·안정에 최선”

중국을 방문 중인 대만 국민당 출신 마잉주 전 총통이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의 평화와 안정을 강조했다.6일 중국 인터넷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마 전 총통은 전날 상하이에서 천지...

“걱정과 근심을 하면서 지혜로워진다”

학자 김형석은 100세를 넘기고도 왕성하게 저작 활동을 한다. 1960년 출간된 《고독이라는 병》을 기점으로 하면 벌써 저술 활동으로 만 환갑을 넘겼다. 오십만 돼도 기억력 쇠퇴 ...

미군 철수하자 아프간 바로 함락된 이유

미군이 철군하고 끝내 카불이 함락되는 모든 과정은 그야말로 번개와도 같이 일어났다.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취약성과 탈레반이 축적한 자산을 감안해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운명을 대체로 비...

한한령 해제되면 ‘BTS 쓰나미’ 몰려온다…대륙의 공포

10월19일 중국 물류업체 ‘윈다’의 한국지사는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BTS(방탄소년단) 굿즈 배송 관련 문의가 많이 온다”며 “지금은 BTS 굿즈의 배송을 잠시 중단한...

대만 총통 선거 판세까지 뒤흔든 ‘홍콩 시위’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다. 2000년 10대 총통 선거의 재판이 될 가능성이 크다.”지난 7월23일 대만정치대학의 한 교수는 내년 실시될 대만 차기 총통 선거를 두고 19년 ...

북-중 만남, 동북아 격동의 새 시작인가

올해는 북·중 국교수립 70주년이다. 중국공산당이 국공내전에서 승리해 국민당을 몰아내고 사회주의 중국을 수립한 뒤 중국과 북한은 국교를 맺었다. 그 뒤 70년의 시간이 흘렀다. 지...

300년 만에 용틀임 중인 기낙(基諾)의 보이차

기낙(基諾)은 청나라 보이부(普府)에 소속된 고(古) 6대 차산 중 으뜸이었다. 생산량도 많고 차(茶) 품질이 좋은 만큼, 유명 차산지에서도 기낙 지역 찻잎을 가져다 가공했다. 제...

국공내전 초기 판세 뒤엎은 마오쩌둥의 약속

마오쩌둥(毛澤東)은 1893년 12월26일 중국 남부 후난(湖南)성 샹탄(湘潭)현에서 태어나 1976년 9월9일 베이징(北京)에서 사망했다. 19세기 말에 출생해서 전 세계가 1차...

시진핑의, 시진핑에 의한, 시진핑을 위한 中전인대

3월5일 중국 베이징(北京)의 인민대회당.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첫 회의가 개막하자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연단에 올라 정부 업무보고를 읽어 내려갔다. 전인대 업무보...

세기의 정치재판? 불륜·치정만 난무했다

8월22일 이른 아침, 중국 산둥(山東)성 지난(濟南) 시 중급인민법원 주변은 평소와 달리 삼엄한 경계 속에 소란스러웠다. 법원 정문에는 정·사복 경찰이 대거 배치돼 세계에서 몰려...

“동강 난 해방운동사 잇자” 연변대 박창욱 ·고려대 강만길 교수 / “좌 ·우 통일전선 인정이 핵심”

중국 연변대 朴昌昱 교수(66)와 고려대 姜萬吉 교수(60)는 처음 만났는데도 마치 오래된 친구를 만난 듯이 반가워했다. 서로를 잘 알고 있었고 민족해방운동사가 공통된 연구분야이기...

대만 발전 가꾸는 공직자의 청렴결백

行政院 건물 근처 北平東路에 타이베이시 지방 국세청이 있다. 타이베이시 대부분의 빌딩이 그렇듯 실용적이고 꾸밈이 없는 이 건물에 들어서면 1층에 서비스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2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