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尹대통령, 책임질 일 안 하면서 당무개입하려니 더 문제”

이준석계 ‘천아용인’(천하람 당대표 후보, 허은아·김용태 최고위원 후보,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 후보들이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의 핵심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천 후보의 후원...

정치인의 성별 갈라치기, 그 피해는 누가 보나 [남인숙의 귀여겨듣기]

[편집자주]시사저널은 우리 사회에서 점점 더 심화돼 가는 젠더 갈등을 치유하고 여성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새해부터 ‘남인숙의 귀여겨듣기’ 칼럼을 3주마다 한 번씩 연재합니다. 필자...

[시론] 추미애의 오만, 진보의 재앙

헝가리 작가 아서 쾨슬러의 《한낮의 어둠》은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하는 악을 고발한다. “그때 우리들은 역사를 만들었네. 지금 자네들은 정치를 하고 있고….” 혁명 1세대의 공적에 ...

“文정부 운영 방식, 민주주의 역행하는 ‘개혁군주론’”

청와대 정부’는 지금 정치권에서 가장 뜨겁게 토론되는 담론 중 하나다.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들에게 권한이 집중돼 내각과 의회가 허수아비에 머물러버리는 구조를 의미한다. 강한 청와대...

교착에서 혁신으로, 정당 중심의 ‘대통령 정부’

합계출산율 0.97명이다. 합계출산율 1마저 무너진 사건은 대한민국의 ‘교착과 정체’를 보여주는 상징이다.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2006년 노무현 대통령은...

[시론] 김정은 혹은 ‘우아한 냉혹’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을 쓸 때 염두에 둔, 즉 모델로 삼은 인물이 체사레 보르자(Cesare Borgia)다. 마키아벨리에게 정치의 목적은 오직 하나, 공고한 지배권을 수립하는 ...

“장하성을 어찌하오리까”

문재인 대통령은 참모에서 리더 자리에 오른 특이한 이력의 정치인이다. 우리 정치사에서 참모가 곧장 제왕이 된 경우는 거의 없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을 지...

[시론] 말 바꾸기와 거짓말의 같은 듯 다른 차이

‘군주는 신의를 지키는 것이 불리하거나 약속을 맺은 이유가 사라졌을 때 약속을 지킬 수 없으며 또 지켜서도 안 됩니다. 모든 인간이 선하다면 이 조언은 온당하지 못한 것이겠지만, ...

잘생긴 총리, 부러운 그의 약속

'현 명한 군주라도 신의를 지키는 것이 불리할 때나 그 동기가 사라졌을 때까지 약속을 지키지는 못합니다. 또 그래서도 안 됩니다. 인간이란 본래 사악하고 약속을 지키려 하...

[한자 리더십] 운(運)은 움직인다

지장·덕장보다 한 수 높은 것은? 운장(運將), 세상에서 결코 이겨낼 수 없는 사람은? 운 좋은 사람. 성공하기 위해 운이 필요함을 역설하는 사람들이 흔히 인용하는 퀴즈 문답이다....

동네 마을을 글로벌 제국 체제로 업그레이드

세계의 역사를 주도해온 인물들이 그 시대에 보여준 변화와 화합의 리더십은 오늘날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 인물의 지도력이 그 시대를 어떻게 변혁시키고 후세 발전의 밑거름...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8. 올곧은 재상 한 명이 만백성 구한다

마지막 양명학자로 불렸던 민영규 선생은 (우반, 1994)에서 강화도에 은거했던 양명학자들이 조선이 망하자 만주로 망명할 때 을 갖고 갔다고 전해주고 있다. 명말청초(明末淸初)의 ...

“‘노무현은 내 거야’라고 편 가르는 이들은 친노 아니다”

“요즘 잠자리 코 고는 소리 빼고는 다 녹음하는 것 같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이 한마디에 모두 웃음이 터졌다. 기자가 인터뷰에 앞서 녹음기를 꺼내들며 “인터뷰 내용을 녹음하겠다...

[New Books] 처음, 흔들렸다

처음, 흔들렸다출근길에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다가도 정작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머릿속에 지구본을 올려놓는 순간, 그저 까마득하다. 그래서 우리는 뭐 하나 엄두를 내지 못한 채 하루...

실천하는 ‘공정’ 없이 미래 없다

15세기 을 쓴 마키아벨리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마키아벨리스트’라는 말은 모두가 싫어한다. 마키아벨리즘이 사회의 도...

종교보다 문화로 명맥 잇는 유럽 기독교

313년 ‘밀라노 칙령(Edict of Milan)’으로 로마 제국이 기독교를 공인한 이래로 지금까지 약 1천7백년간 기독교는 유럽인들의 삶의 푯대로서, 그리고 문화의 구심점으로서...

‘악의 교사’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다

문제적 텍스트에 대한 문제적 접근. 최근 한국어로 번역 출간된 레오 스트라우스의 (함규진 옮김, 구운몽)는 마키아벨리에 대한 오해를 정교한 원전 독해를 통해 하나하나 바로잡는다. ...

“콤플렉스가 대통령 만든다”

김호진 전 노동부장관이 전직 대통령들의 리더십을 분석한 이 정가에 화제가 되고 있다. 그동안 전직 대통령의 리더십을 분석한 책들은 여러 권 있었지만 김 전 장관의 책은 리더십을 입...

포스트모던 시대에 군주를 부르는 뜻

그것을 발판으로 삼아 뭘 더 해보겠다는 욕심만 없다면 대학의 야간 강좌에서 교양 과목 하나를 강의하는 것은 새로운 도전이 된다. 2005년 1학기 동안 나는 강좌 제목과는 관계없이...

[출판] "부처와 간디는 위대한 CEO"

경영학 관점으로 리더십 조명한 고전·위인전 큰 인기대형 서점의 한 코너가 위인·성인, 정치가와 군인, 대문호와 사상가의 '경영 철학' 강의장으로 바뀌고 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