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총파업 하면, 사회는 멈출 수밖에 없다 [김동진의 다른 시선]

3월8일 ‘세계 여성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을 맞아 여성운동계에서는 여성 총파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총파업에는 한국여성노동자회·한국여성민우회 등 ...

MZ세대는 어떻게 미술을 읽을까

그림을 읽는 방식에도 세대차는 분명하게 있다. 하지만 명화는 세대를 구분하지 않는다. 작품 자체 표면의 평활(平滑)함과 울퉁불퉁한 소재의 질감을 살리는 마티에르(matière) 기...

[경기24시] 경기도 지원 게임기업 '2023 도쿄게임쇼' 참가…수출계약추진 515억 달성

경기도는 '2023 도쿄게임쇼' 한국공동관에 참여한 도내 6개 기업이 수출계약추진 515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 9월21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마쿠하...

‘이건희 컬렉션’ 6월부터 공개…“유명 박물관 견줘도 손색없어”

고(故) 이건희 회장 유족 측이 정부에 기증한 문화재 및 미술품이 오는 6월부터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을 통해 공개된다. 정부는 방대한 양의 기증품에 작품 수장고나 미술관 신설 가능...

[창원24시] 허성무 창원시장 “여성이 행복한 사회 만들겠다”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은 5일 “여성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더 가까이 다가가는 시정을 펼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제113주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낸 기...

3월 함성 생생한데, 아직도 사죄 없는 ‘학살의 추억’

3·1운동 10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그날의 감동을 되새기는 행사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우리뿐만이 아니다. 같은 식민 지배를 겪은 이집트와 인도도 최근 대대적인 행사 준비에 한...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한 ‘푸른 눈의 독립투사’

올해로 꼭 99년이 되는 1919년 8월6일, 프랑스 파리에서 조촐한 환송회가 열렸다. 우리 임시정부 파리위원부가 미국으로 돌아가는 김규식 박사를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그는 파리...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여류시인'이란 말, 이상하지 않아요?

최근 두 유명한 여성이 서점을 열었다. 시인 김이듬의 ‘이듬 책방’과 가수 요조의 다. 이들을 지칭하는 신문기사에는 이들의 성별이 여성임을 드러내는 표지가 거의 없다. 그냥 김이듬...

한국의 사찰이 지켜야 하는 것들

1970년대에 한국에서 한국문학을 공부한 어떤 일본 사람은 수덕사의 조촐한 아름다움에 흠뻑 반했었다고 한다. 그 사람의 제자에게 이 말을 듣고 나는 어떤 인상적인 장면들을 떠올릴 ...

“그녀의 걸작은 그녀 자신이다”

‘내 눈빛을 지우십시오. 나는 당신을 볼 수 있습니다. 내 귀를 막으십시오. 나는 당신을 들을 수 있습니다. 발이 없어도 당신에게 갈 수 있고, 입이 없어도 당신을 부를 수 있습니...

상처입은 신여성의 진실

솔직히 고백하건대, ‘신여성’이라는 말을 들으면 천박한 호기심부터 앞선다. 김동인 소설 의 주인공처럼 겉멋만 잔뜩 든 채 어설픈 성적 방종이나 누리는 이미지가 연상된다. 실존 인물...

가짜를 향해 부릅뜬 ‘눈’

한국미술품감정가협회 초대 회장을 맡은 윤범모 교수(미술 평론가)는 화랑가에서 미운 털이 박혀 있다. ‘시중에 나도는 ○○○작품은 대부분 가짜다’ 같은 ‘천기 누설’을 서슴지 않기 ...

가짜 그림, 설 자리 없앤다

질박한 산 그림으로 유명한 서양화가 박고석 화백의 아들 박기호씨(사진가)가 난데없는 제보 전화를 받은 것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무렵이었다. 전화를 걸어온 사람은 평소 친분이 있던 인...

박춘근 목상감 조형전 외

박춘근 목상감 조형전 목공예가 박춘근씨는 독특한 이력을 지닌 장인이다. 지금은 그리 많지 않은 전통 목공예가로서, 그는 전통을 계승하되 안주하지 않은 채 끊임없는 실험을 통해 전통...

東南亞와의 ‘금융架橋’놓아

최근 스리랑카에서 열린 동남아중앙은행기구(SEACEN) 제25차 연차총회에서 한국은행이 9번째 회원은행으로 가입된 데에는 金建총재의 개인적인 친분관계가 크게 작용됐다는 것이 금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