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식 연금 개혁 시도에 전 세계 시선 집중

3월20일(현지시간) 프랑스 하원에서 9표 차이로 내각 불신임안이 부결됨에 따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숙원인 ‘연금 개혁’이 자동 통과됐다. 이번 불신임안은 3월16일 엘리자베...

독일 홍수 대참사가 남의 일 같지 않은 프랑스

독일과 벨기에 등 서유럽을 휩쓴 이례적 폭우와 홍수로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인접한 프랑스 역시 계속되는 이상기후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는 피레네산...

일주일째 “마스크 써? 말아?” 답답한 프랑스

PSG, 파리에 연고를 두고 있는 축구팀 ‘파리생제르맹 FC’의 약자다. 8월23일 일요일 파리 시내 일대엔 PSG의 응원 깃발이 나부꼈다. PSG 축구팀이 창단 50년 만에, 그...

마크롱에 성난 프랑스 시민 “당신, 이제 해고야”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임명을 번복할 의향은 없다.” 7월14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 혁명 기념일을 맞아 언론과 가진 TV회견 자리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같은 듯 다른 프랑스와 한국의 부동산시장

‘대단히 역동적인’ ‘행복이 충만한’ ‘눈부신’. 이 말들은 모두 2019년 프랑스의 부동산 경기를 두고 쏟아져 나온 수식어다. 프랑스는 한국 못지않게 수년째 부동산 과열 현상이 ...

41세 마크롱은 왜 ‘유럽판 트럼프’라는 별명을 얻었나

지난 12월21일,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41세 생일을 맞았다. 대통령 취임 후 세 번째로 맞는 생일이었다. 그러나 2년 연속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 2018년에는 ‘...

지금 파리엔 캐럴 대신 자동차 경적만 울려 퍼져

2018년 말부터 줄곧 ‘노란조끼 시위’로 홍역을 앓아왔던 프랑스 사회가 2020년 새해를 앞두고 다시금 시위와 파업에 직면했다. 이번엔 ‘연금 개혁’을 둘러싼 철도 및 운송 노동...

프랑스 검찰도 마크롱 정부와 한판 전쟁 중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의 극한 대결이 한 달째 이어지는 한국처럼 프랑스 정치권에도 검찰발 회오리가 불고 있다. 여야, 좌우를 막론하고 정계 거물급 인사들이 줄줄이 수사선상에 올랐다...

도덕성으로 흥한 마크롱, 도덕성으로 망하나

40도를 넘나드는 사상 초유의 폭염이 들이닥친 올여름, 프랑스 여론은 정치권의 도덕성 논란으로 더욱 뜨겁게 달궈졌다. 내각 서열 2위인 프랑수아 드 뤼지 환경부 장관이 하원의장 재...

카를로스 곤 구속, 프랑스는 단 1의 움직임도 없었다

2018년 11월19일, 자가용 비행기로 일본 하네다공항에 도착한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회장은 일본 땅을 밟기도 전 수갑을 찼다. 일본 특본 수사팀이 비행기로...

[혼돈의 EU①] 도전받는 ‘하나의 유럽’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1월15일 영국 하원의 브렉시트(Brexit) 합의안이 부결된 직후 미국 CNN은 브렉시트 찬반으로 분열된 영국과 그에 따른 유럽...

[혼돈의 EU②] 방향 잃은 브렉시트, 초조한 EU

영국은 2019년 3월29일 유럽연합(EU) 탈퇴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1월15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브렉시트 합의안은 영국 의회 역사상 가장 큰 표 차이로 부결되며 영국을...

[혼돈의 EU③] 유로존 도우려다 EU탈퇴 바람 부나

독일은 유럽연합(EU)에 대한 시민들의 호감도가 매우 높은 축에 속하는 나라다. 2018년 10월 유럽의회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9%가 “독일이 EU 회원국...

[혼돈의 EU④] 마크롱vs노란조끼, EU에 미칠 나비효과

“유럽의 수호자에서 유럽의 악몽으로.”지난 1년 사이 유럽연합(EU)에서 추락한 프랑스의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다. 2017년 최연소 대통령으로 당선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

꺼지지 않는 佛 ‘노란조끼’, 오히려 기름 붓는 마크롱

지난해 12월31일, ‘노란조끼’ 집회로 홍역을 치르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신년사가 프랑스 전역의 전파를 탔다. 근엄한 모습으로 책상에 앉아 발표를 하던 전통적인 방식이 아니...

“파리가 재채기하면 유럽이 감기 걸린다”

12월10일 저녁 8시, 마크롱 대통령은 생중계되는 카메라 앞에 앉았다. 11월 중순부터 4주간 프랑스 전역을 들끓게 했던 ‘노란조끼’ 시위의 수습책을 제시하기 위한 대국민담화였다...

프랑스 노란조끼 시위의 진짜 배경은 ‘전기차’?

2세기 말 중국 후한을 멸망시킨 황건의 난이 21세기 유럽에서 재현될까. 프랑스 정부에 저항하는 시민들의 ‘노란조끼 시위’가 3주째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12월8일(현지시각)엔 ...

‘노란조끼’ 분노 가라앉지 않았다

“대기오염과 환경문제로 인한 세상의 종말을 걱정하나? 우린 이달 말이 더 걱정이다!” 분노에 찬 ‘노란조끼’ 시위대의 말이다. 프랑스 마크롱 정부가 에너지 전환정책의 일환으로 유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