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복수’ 시작됐나…文-明 내전 조짐

치열했던 전투가 끝나자 안개가 걷히고 또 다른 전선(戰線)이 모습을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의 내부 상황 얘기다. 이낙연 전 대표와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 등 이재명 대표와 공개...

“신당, 최소 20석 이상 전망…감동 주는 ‘대연합’ 하면 ‘예측 불가’”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내며 오랫동안 ‘노무현의 경호실장’으로 불려온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는 지금은 4월 총선을 앞두고 ‘신당들의 소통실장’처럼 물밑에서 활발한 가교 ...

민주당 의원 30명 "위성정당 방지법 당론 촉구"…지도부 반응할까

이탄희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15일 내년 총선에 앞서 '위성정당 방지법'을 당론으로 추진해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

하태경 “‘배제’와 ‘독선’이 지금의 위기 초래…이준석·유승민 중용해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서울 출마’ 선언과 함께 ‘대국민 반성문’을 작성했다. 부산 해운대갑 3선인 하 의원은 지난 10월7일 “내년 총선에서 제 고향 해운대를 떠나 서울에...

‘윤심’도 소용없다? ‘꼼수’로 얼룩진 선거제 개편 ‘흑역사’

우리나라에는 몇 명의 국회의원이 필요할까. 지금처럼 1개 지역구에서 1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게 옳은 방법일까. 비례대표의 수는 더 많아야 할까 혹은 더 적어야 할까. 과연 지금...

7년에 걸친 김해 원도심 도시재생, 그 성과 살펴보니…

경남 김해시가 김해 제1호 도시재생사업인 원도심 재생사업을 7년여 만에 모두 마무리했다. 마을 재생 비즈니스 모델인 ‘회현연가’와 문화복지 활력 거점인 ‘분성광장’ 등이 대표적인 ...

지금 민주당에는 ‘김대중’도 ‘노무현’도 없다 [유창선의 시시비비]

더불어민주당이 또 졌다. 그것도 지난 대선보다도 훨씬 가혹한 심판을 받았다. 지난해의 4·7 재보선, 올해의 3·9 대선에 이어 3연패를 당한 것이다. 이번 6·1 지방선거에서의 ...

별의 순간 잡은 윤석열, 反포퓰리즘 정치 기수 되나

“아직 중세시대 수준에 머무른 대한민국에서 근대인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사람.”(《별의 순간은 오는가》, 천준 저) 윤석열 당선인의 일대기를 다룬 평전에서 ‘0선’ 대선주자의 의...

‘노무현 마케팅’에 뛰어든 안철수 “‘바보 노무현’의 길 기억할 것”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7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노무현의 꿈이었고, 우리 모두의 희망인 그런 나라를 저 안철수가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

[尹선대위] ‘총리 추천권’ 카드로 정계 개편-정치 개혁 잡는다

대통령선거를 치르기 위해서는 ‘콘셉트’가 있어야 한다. 콘셉트는 대선 승리로 가는 길을 국민에게 제시하는 것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주창하는 이른바 ‘세대 포위론’(60대 이...

“정파보다 통합” 리더십으로 독일 최강국 반열 올린 메르켈

대한민국의 20대 대선 유력 후보들에 대한 비호감도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제대로 준비된 후보가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20대층 무당파가 과반수...

[단독 인터뷰②] 오세훈 “7월1일 윤석열과 2시간 비공개 회동”

기사 [단독 인터뷰①] 오세훈 “tbs 문제, 해결할 수 없어서 안 하는 것 아니다” 에 이어7월7일 시사저널은 정확히 취임 3개월(90일)을 맞은 오 시장을 시청 청사 6층 서울...

친정 난타한 양정철 “능숙한 아마추어…재집권 예단 어렵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렸던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여권을 향한 작심발언을 쏟아냈다. 양 전 원장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절박함'이 느껴지...

[4·7 보선 이후] ‘믿을 건 호남뿐’…호남 변심하면 진짜 레임덕

34% 대 69%. 한국갤럽의 지난 3월23~25일 여론조사(표본오차 ±3.1%포인트, 95% 신뢰수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에 대한 질문에 10명 중 3명가량(34...

극에 달하다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변동기를 살고 있다는 실감이 자주 드는 요즘이다. 시집 《극에 달하다》에서 김소연은 말한다. 우리는 모두 끝물. 끝물 과일은 반은 버려야 하지만, 끝물은 아주 달다고. 아주 달아서...

[시론] 왜 협치는 서로 말뿐일까?

지난해 말 우리 국회는 패스트트랙과 필리버스터라는 낮선 용어만큼이나 초유의 대치정국으로 끝났다. 사실상 20대 국회를 그런 식으로 마무리한 것이다. 20대 국회가 4개월 이상 남았...

[임기반환점 돈 文] 역대 정권들 후반기 어땠나

‘전고후저(前高後低)’.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의 재임 중 국정 지지율 추이를 보면 집권 전반기와 후반기에 나타난 이런 패턴에는 예외가 없었다. 역대 어떤 대통령도 집권 후반기 들어...

문재인은 노무현의 꿈을 이루고 있나

2년 전 대선 때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노무현 정부 시즌2’가 될 것이라는 말이 나돌았다. 그럴 만도 한 것이 문재인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이자 대통령 비...

‘변방 장수’ 이재명, 文 친위대와 사생결단

역린(逆鱗). 용의 목에 거꾸로 난 비늘로, 군주의 노여움을 의미한다. 춘추전국시대의 고전 《한비자》의 세난(說難)편에서 유래했다. 한비는 “용은 잘 길들이면 타고 다닐 수도 있는...

독일 극우파 대항마 녹색당

10월 독일에서 치러진 두 차례의 지방선거가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10월14일에는 독일 남동부 바이에른주에서, 2주 뒤인 28일에는 중서부 헤센주에서 지방의회 선거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