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열 번째 봄’, 전국서 ‘안전 사회’ 부르짖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사흘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열렸다. 서울 도심에서는 수천 명의 시민이 모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전국 각지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태원 참사, 대구...

[르포] “그래도 ‘나 몰라라’ 안 하겠죠?”…의사는 떠났지만 희망은 맴돌아

“나의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 의과대학을 졸업할 때 낭독하는 제네바 선언(히포크라테스 선서의 전신)의 한 구절이다. 이는 2월20일부로 무효가 됐다. 이날 필...

경찰,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 경희대 교수 수사 착수

경희대의 한 교수가 강의 도중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8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경희대 최아무개 교수에 대한 고소, 고발...

끝내 반성 없었다…‘제자 성폭행’ 전직 교수 법정 구속

자신이 지도교수로 있는 학회 소속 학생들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전직 대학교수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피고 남성은 재판 결과에 대해 “아쉬운 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강로에서] 2023년에도 ‘안녕들 하십니까’

지난 2013년 연말, 대학가에는 큰 종이에 손글씨로 꾹꾹 눌러쓴 메시지들이 게시판 혹은 담벼락에 줄지어 나붙었다. 서울의 한 대학교 학생이던 주현우씨가 국가 기관의 대선 대입, ...

‘원세대’와 ‘조려대’…후폭풍 휩싸인 대학가

대학가가 ‘본교·분교’ 논쟁으로 들썩이고 있다. 학생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가을 축제가 역설적으로 분열과 갈등을 밀어올리며 혐오 민낯을 드러낸 모습이다. 12일 대학가에...

“너는 괴물…평생 후회하길” 정순신子 고교 동창생, 서울대에 대자보

국가수사본부장에 지명됐다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을 비판하는 대자보가 서울대에 또 붙었다. 대자보 작성자는 정 변호사 아들과 함께 고등학교를 다닌 학생으로, 끝내 잘못을 인정하...

“주69시간 근로, 청년·비정규직에 더 치명적”…대자보 붙은 서울대

주 69시간 근로제 철회를 촉구하는 움직임이 서울대 학생들 사이에서도 일며 관련 대자보들이 학내를 채우고 있다.21일 비정규직 없는 서울대 만들기 공동행동(비서공)은 교내 대자보를...

“가해자는 승승장구, 피해자는 평생 트라우마”…‘공정’ 뇌관 건드려

서울대학교 정문 앞 조형물인 '샤' 앞에 축하 꽃다발을 든 학생의 뒷모습이 보인다. 그 학생의 어깨를 감싸고 있는 아버지의 뒷모습. 그 뒤로 박수를 치고 있는 윤...

정순신이 쏘아올린 공…학폭 가해자, ‘대입·취업’ 모두 막히나

정부가 학교폭력 기록을 대학입학 전형에 확대 적용토록 하는 방안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학폭 가해가 확인된 학생의 경우 대입은 물론 취업까지 영향을 주는 방안을 추진, 제도 실효성을...

분노 번지는 서울대…학생은 대자보, 교수는 “압수수색” 꺼냈다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이 학교폭력을 저지른 후 서울대학교에 입학한 사실이 알려지며 대학가가 들썩이고 있다. 분노한 학생들은 대자보를 붙이는 등 성토를...

“동문들도 나섰는데”…국민대 캠퍼스는 왜 조용할까

최근 국민대학교가 국민적 관심을 사고 있다. 김건희 여사 논문에 대해 ‘표절이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면서다. 국민적 관심과 달리 정작 국민대 캠퍼스의 현장 분위기는 조용하다. “논...

한국에서 여성은 여전히 ‘인어공주’인가 [배정원의 핫한 시대]

최근 한 대학교 신입생이 자신의 학교 캠퍼스에서 같은 학교 학우에게 성폭행을 당한 후 추락사한 비극적인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은 우리 사회에 많은 논의거리를 던져 주고 있다. 학...

‘성폭행 추락사’ 인하대서 “교내 성범죄·성차별 만연” 대자보

성폭행 추락사 사건이 발생한 인하대학교 캠퍼스에 학내 성범죄·성차별 문제를 비판하는 대자보가 붙었다. 자신을 ‘익명의 인하대생’이라고 밝힌 A씨는 지난 25일 교내에 ‘당신의 목소...

“치매냐” 대자보 테러한 李지지자…홍영표 사무실 찾아 사과

‘이재명 책임론’을 주장한 친문계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 사무실에 ‘치매 아니냐’며 조롱하는 대자보를 붙였던 이재명 민주당 의원 지지자가 결국 홍 의원의 사무실을 찾아 사...

이재명, 지지자들 ‘문자폭탄’에 “도움커녕 해 된다” 자제 요청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지지자들이 보내는 이른바 ‘문자폭탄’에 대해 “도움은커녕 해가 된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당내에서 이 의원의 강성 지지층인 이른바 ‘개딸’ ‘양아들...

국회로 화환 보낸 이재명 지지자들…홍영표엔 “애정결핍” 대자보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선거 참패로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책임론'을 언급한 홍영표 민주당 의원 지역 사무실 앞에 비난성 대자보가 붙었다.7일 홍 의...

세간보다 못한 학문의 전당…‘추문에 휩싸인’ 호남 명문 전남대·조선대

학문의 상아탑인 대학이 세간보다 못한 교수 비위 등 ‘추문(醜聞)’으로 얼룩지고 있다. 추문에 휩싸인 대학은 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다. 두 대학은 여러 면에서 우열을 가릴 수 없을...

광주시민 ‘상처’에 다가가지 못한 윤석열…“머리 숙여 사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았다. 지난 10월 19일 ‘전두환 옹호 발언’ 이후 22일 만이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첫 지역 일정...

달라진 대학생들…전국 100개 대학에 ‘민노총 비판’ 대자보

서울대와 연세대 등 전국 100개 대학 캠퍼스에 민주노총의 총파업 계획을 비판하는 대자보가 붙었다. 자영업자와 대학생 단체 신(新)전대협은 “국민들의 삶을 인질로 협박하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