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한국 대중음악계의 거장' 정태춘·박은옥

‘한국 대중음악계의 거장’ 정태춘, 박은옥의 데뷔 40주년 기자간담회가 7일 오전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정태춘은 20세기 후반 한국 사회의 모순과 저항을 온몸으...

미국의 판소리 ‘토킹 블루스’의 매력

4~5년 전 필자는 미국 시카고 인근의 작은 도시에서 열린 ‘루츠뮤직’(roots music·미국 땅에 뿌리를 둔 여러 음악들의 총칭) 축제에 간 적이 있다. 그곳에서 마주한 한 ...

정취와 진취로 열린 ‘인재의 평원’

안성과 평택은 나란히 인접한 경기도 남부의 두 도시이다. 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남하하다가 안성 톨게이트를 벗어나면 두 도시로 접어드는 길이 좌우로 갈린다. 이렇게 지리적으로...

우리의 양심 노크하는 인권 콘서트 단골손님

다시 ‘양심의 시간’이 돌아왔다. 매년 12월10일 세계인권선언일을 기념해 열리는 ‘인권 콘서트’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것이다. 1989년 ‘양심수를 위한 시와 노래의 밤’이라...

‘지리산 예술인’ 불러낸 평사리 토지문학제

지난 봄, 우연히 소설 의 무대인 하동군 평사리 벌판을 찾은 정태춘 박은옥 부부는 그대로 매료되고 말았다. 지리산 골짜기에 포근히 내려앉은 평사리 벌판이 너무나 평화로워 보였기 때...

동화도 용공 서적으로 의심했다

16년 만에 장막이 걷혔다. 시국 사건 재판 때마다 공소장에 등장하는 공안문제연구소. 정식 명칭보다 ‘사상 검증’ 연구소로 알려져온 공안문제연구소가 감정한 목록이 공개되었다. 목록...

‘그때 그 가수들’의 화려한 부활 노래

올해 대중 문화 최대 히트 상품은 아마 ‘7080 콘서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극심한 불황에도 불구하고 7080 콘서트만은 ‘독야청청’하고 있다. 올해 초, 설날 특집으로 방영된...

‘먹물 딴따라’가 쓴 라이브의 추억

공연계에서 다음기획 탁현민 팀장(31·왼쪽)의 존재는 특별하다. 이른바 ‘딴따라’ 중에서 그는 가장 문제 의식이 많은 ‘먹물’이고, 먹물들 중에서는 가장 끼가 넘치는 딴따라다. 참...

촛불 집회 열기 띄운 '열혈 연예인'들

월드컵이 ‘축구’를 가르치고 효순이 미선이의 죽음이 ‘반미’를 가르쳤듯, 탄핵은 국민에게 ‘민주주의’를 가르쳤다. 지난 3월20일, 서울 광화문 거리에서 열린 ‘탄핵무효 부패정치청...

10년째 한결같은 그때 그곳 ‘인권 함성’

‘이 땅에 양심수가 없어지는 그날까지’. 1993년 9월23일 처음 시작한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의 목요집회가 12월11일 500회를 맞는다. 폭설과 장대비와 뙤약볕을 헤...

스타들 손 잡고 ‘노래하는’ 시민운동

시민단체 이벤트를 주로 기획하는 공익문화기획센터에서 일하면서 탁현민 실장(31)은 ‘밤의 시민운동가’가 되었다. 낮과 밤이 뒤바뀐 연예인들의 생활 리듬에 맞추다 보니 그도 주로 밤...

[공연]제11회 양심수를 위한 시와 노래의 밤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공연이 있다. 가수들은 ‘노 개런티’로 무대에 오르고, 청중은 해마다 만명씩 몰려든다. 그러나 공연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올해가 ...

[공연] 제10회 ''양심수를 위한 시와 노래의 밤''

89년부터 해마다 12월이면 열렸던 이 공연은 이상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가수들은 ‘노 개런티’로 무대에 섰고, 청중은 만명씩 몰려들었다. 그런데도 주최자들은 ‘이번이 마...

양심수 위해 노래하는 ‘하숙생’ 의원

기획자가 해마다 마지막이 되기를 기원하며 준비했던 공연이‘불행하게도’올해 또다시 열린다. .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02-763-2606)가 주최하는 올해 공연은 89년 첫 공연...

[주장]문화 시대, 기틀을 다져가자

단세 글자가 바뀌는 데 무려 63년이 걸렸다고 한 대중음악 평론가는 감개무량해 했다. ‘음반 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음비법) 제17조(심의) 2항의 ‘받아야 한다’가 ‘받을 수...

검열 장벽 무너뜨리고‘자유의 무대’에 서다

6월7~9일 서울대에서 열린 ‘음반 검열 철폐 기념’ 라이브 콘서트 ‘자유’의 마지막 날, 서울대 노천극장은 자유의 절정을 이루었다. 3천명이 넘는 관객은 메탈그룹 크레쉬와 록그룹...

록·민중 음악, 한무대 오르다

90년 6월7일은 70년 한국 대중 음악사에서 새로운 장을 넘기는 날로 기록된다. 지난 수십 년간 대중 음악인들에게 채워졌던 사전 심의라는 ‘족쇄’가 풀리는 날인 것이다. 지난해 ...

[대중 음악]“양심수 석방” 부르는 록스타

언제나 ‘마지막 콘서트’가 되기를 바랐던 공연. 그러나 이 공연은 올해에도 열리게 되었다. 12월10일 오후 5시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막을 올리는 ‘양심수를 위한 시와 노래의 ...

양심수에게 따뜻한 ‘겨울비’를

해마다 12월이면 콘서트가 많이 열리지만 만큼 많은 관객이 몰린 공연은 드물었다. 민주화실천 가족운동 협의회 주최로 열리는 이 공연을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동안 양심수의 존재와...

새 음반 내면서 "사전심의 철폐하라"

가수 鄭泰春씨(39)가 공연윤리위원회(위원장 金東虎)의 사전심의를 철폐하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정씨는 공연법과음반 및 비디오에 관한 법률이 정한 제작 전 사전심의를 받지 않고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