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 “영웅보다 인간적인 모습 그리고 싶었다”

대체 불가의 연기를 선보여온 김윤석이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 최후의 전투를 앞둔 이순신 장군 역으로 분했다. 김윤석은 신중하면서도 ...

의를 지키려는 성웅 이순신의 마지막 전투 《노량: 죽음의 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웅(聖雄). 바다를 호령하는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출정의 돛이 올랐다. 《노량: 죽음의 바다》(이하 《노량》)는 1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이순신 신드롬’을...

여름 블록버스터 시장, 의외로 ‘한산’했다

뜨거웠던 올여름 블록버스터 시즌이 끝나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정체돼 있던 대형 기대작들이 쏟아져 나와 치열한 각축전을 벌인 시간. 결과는 의외로 천만 영화가 나오지 않는 부...

[전남24시] 김영록 전남지사, 흥행 돌풍 영화 《한산》 제작진과 무대인사

관객 동원 1000만을 향해 순항 중인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제작진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여수소재 영화관에서 지난 15일 무대 인사를 했다.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무대 인...

《한산: 용의 출현》 vs 《비상선언》, ‘역사’와 ‘동시대성’의 격돌

《외계+인》이 문을 열어젖힌 한국 영화 여름 텐트폴 시장이 어느덧 정점을 지나고 있다. 《한산: 용의 출현》(이하 《한산》)이 개봉 8일째인 8월3일 오전 누적 관객 수 300만 ...

마침내 이 영화를 흠모하겠다는 결심, 《헤어질 결심》

사랑한다는 말이 등장하지 않는 곡진한 멜로, 파격 대신 애수를 가득 채워넣은 박찬욱 감독 세계의 우아하고 새로운 경지. 《헤어질 결심》은 상업영화로서의 재미와 작가적 개성 모두를 ...

《파친코》는 성공했는데 《브로커》는 왜 실패했나

글로벌 콘텐츠 시장이 열리면서 이른바 ‘다국적 협업’ 콘텐츠가 화두다. 올해 칸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두 편이 상을 받으면서도 화제가 된 건 바로 이 다국적 협업이다. 무엇이 이런 ...

[칸국제영화제 리포트] 박찬욱이 이끌고 송강호가 마무리했다

제75회 칸국제영화제(5월17~28일)가 막을 내렸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 개최 무산, 2021년 약식 개최를 거쳐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린 축제였다. 황금종려...

한국영화, 칸을 흔들다…송강호 남우주연상·박찬욱 감독상

한국영화가 칸영화제에서 의미 있는 족적을 남겼다.28일(현지 시각) 저녁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5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브로커》의 송강호가 남우주연상을, 《헤어질 결심》의 ...

탕웨이 “박찬욱 감독은 내 삶을 완전하게 만들어준 사람”

탕웨이가 11년 만에 한국 영화에 출연했다. 영화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발생한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범죄도시2》, 팬데믹에 메말랐던 영화계의 단비가 되다

강력반 형사는 조폭과 함께 충무로를 먹여 살려온 직업 중 하나일 것이다. 이 분야의 거성 중 하나가 강우석 감독의 《투캅스》(1993)다. 부패 경찰 조형사(안성기)와 원칙주의 신...

개봉 미뤘던 한국 영화들 온다

오는 1월3일부터 영화관 마지막 영화 상영을 저녁 9시에 할 수 있도록 기준이 다소 조정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지난해 12월31일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 연장을...

올해는 반드시 웃는다, 재기 준비하는 2021 극장가

코로나19 팬데믹이 지구를 집어삼켰던 2020년을 뒤로하고 새해가 밝았다. 새해에는 극장가가 예년과 같은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까. 일단 라인업으로만 보면 희망적이다. 2020년 ...

‘더는 미룰 수 없다’ 기지개 펴는 6월 극장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다중이용시설에는 영화관도 있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관객 감소율은 지난해 동기 대비 80~90% 수준으로 떨어졌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한국영화산...

2020년에도 한국영화는 ‘레디, 액션!’

2019년은 여러모로 기록적인 한 해였다. 한국영화사 100년에 일어난 가장 큰 사건을 꼽자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가장 먼저 언급해야 할 것이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과...

한글 창제를 둘러싼 묵직한 울림 《나랏말싸미》

유네스코 지정 기록유산인 훈민정음. 우리가 소리 내 발음하는 것들을 한자가 아닌 독창적 문자 체계로 기록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쉽게 읽고 쓰는 ...

이제 우리는 ‘디즈니 세계’에 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극장 관객이 사상 처음으로 1억 명을 돌파했다. 넷플릭스, 왓챠 등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확장으로 인한 ‘극장의 위기론’이 대두되는 게 무색한 수치다. 이 기간 극장...

절치부심! 2019 한국영화 기대작

한국영화 전체 관객 수는 2018년 6년 연속 2억 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위태로운 기록이다. 《신과 함께-인과 연》(2018)이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체면...

“스타 얼굴 보기 힘드네”…팬들 아쉬움 속 부산국제영화제 폐막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3일, 원화평 감독의 폐막작 《엽문외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태풍 '콩레이'로 인해 몇몇 행사들이 차질을 빚었지만 영화제의...

《상류사회》는 대체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나

모두가 더 높은 곳에 오르고 싶어 한다. 《상류사회》는 이 같은 전제를 설정해 두고 달려간다. 전제를 정당화하기 위해 영화는 강박에 가까우리만치 욕망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그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