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혼 금지’ 4촌 이내로?…“인륜 말살” vs “시대상 반영” 충돌

근친혼 허용 범위를 둘러싼 논쟁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법무부가 추진한 연구용역에 친족간 혼인 금지 범위를 기존 ‘8촌 이내’에서 ‘4촌 이내’로 축소하자는 제안이 담기면서다....

[안동24시] “지혜·지식 공유” 안동 인문가치포럼, K-컬처 ‘확산’

제10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27일부터 29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이번 포럼에서는 ‘인간다움,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인간다움의 가치와 의미를 새로운 차...

안동시, 관광거점도시 홍보 위해 마련한 트롤리 버스에 불만 제기돼

경북 안동시가 관광거점도시 선정 후 관광정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방편으로 최근 관광거점도시 홍보를 위해 트롤리 버스를 도입했지만, 운행 초기부터 관광객과 시민들 사이에서 지...

[경북24시]경북교육청, 학교회계 운영 우수학교 표창

경북교육청은 21일 2020학년도 학교회계 운영 우수학교에 대한 교육감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학교회계 운영 우수학교 선정은 단위학교의 재정운영 실태를 체계적·종합적으로 파악해 우...

[안동24시] 안동시의회, 시정 질의서 민생 현안 요구 ‘봇물’

경북 안동시의회 의원들이 임시회 시정 질의를 통해 민생 현안을 챙겼다.우창하 시의원은 10월 20일 안동시의회 제2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자연환경보전지역이 주민...

함양 남계서원, 세계유산 등재

조선 시대 교육기관이자 경남을 대표하는 유교 문화유산인 함양군 남계서원(사적 제499호)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함양군은 지난 7월 6일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열...

조선 서원, 한국 14번째 세계유산 ‘확실시’

조선시대 교육기관인 서원(書院)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사실상 등재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은 5월14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심사하는 세계유산위원회(WHC) 자문기구인 이...

[르포] 안동, 文 정부 ‘TK 진출’ 교두보로 거론되는 까닭

“임청각예? 안동 사람 아이고 누가 겨(거기)를 알겠능교? 겨는 와 찾아가는데예? 겨는 내비(내비게이션) 키도 (찾기) 복잡할 긴데….” 경북 안동의 고택 임청각(臨淸閣)을 물어물...

‘선비의 공간’ 한국 서원의 풍수를 들여다보다

지난 7월24일 문화재청 세계유산분과 위원회는 ‘한국의 서원’을 2018년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했다. 영주 소수서원, 함양 남계서원, 경주 옥산서원, 안동 도...

마음으로 걷는 옛길 그곳에서 나를 찾는다

9월 중순에서 10월 말까지의 산천은 말 그대로 온통 잔치판이다. 자연이 만인을 위해 개최한 가을 축제가 절정이기 때문이다. 마음만 가지고 나가면 가을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그...

‘천년 공간’에서 본 세상

국내 어디를 가서든 문화재로 남은 루(樓)와 정(亭)을 만나는 일은 참 반가운 일이다. 전통 건축물에서 문화재 감상이나 할 것 같으면 별 감흥이 없을 것이지만, 루나 정에 앉아 자...

저 멀리, 스산한 가을 속으로…

가을이 언제 왔나 싶더니 어느새 달아날 태세다. 길에는 낙엽이 서럽게 뒹굴고, 옷깃으로 파고드는 바람도 제법 차갑다. 그러고 보니 올가을에는 핵이다 뭐다 해서 오색 단풍에 눈길 한...

네티즌 붐벼 마당 넓힌 ‘사람 속의 집’

사람 속에 있는 집이라는 뜻을 가진 ‘인중헌(人中軒) 건축’의 대표 신동훈씨(43)는 우리 옛집에서 자신의 건축 철학을 찾고자 하는 건축가다. 그는 한때 주역 괘에 견주어 우리 옛...

하룻밤 묵어가며 양반 풍류 맛보세요

외국인이 묵을 수 있는 특급 호텔은 서울 시내에 많다. 그러나 한국적인 문화 체험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이런 ‘국제적인’ 환경이 불만족스럽기 마련이다. 민박 형태로 운영되는 한옥 게...

[초대석] '판각 기행전' 여는 민중미술가 홍선웅

홍선웅씨(41)가 직접 작성했다는 보도 자료를 받아 읽는데 훅 웃음이 터져 나왔다. 배운 도둑질이라 했던가. 이태호 교수(전남대·미술사)의 말마따나 '민족미술협의회(민미협...

퇴계의 얼 서린 안동 도산서원·하회 마을

퇴계(退溪) 이 황(李 滉·1501~70)의 존영과 도산서원(陶山書院)은 지금 천원짜리 지폐에 인쇄되어 퇴계의 삶이나 체취와는 사소한 관련도 없어 보이는 세상 속을 유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