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국정원 대공수사단장 “간첩 수사는 ‘노하우’가 아닌 ‘노웨어’”

“간첩 수사는 노하우(Know How)가 아니라 노웨어(Know Where)가 중요하다. 간첩이 지금 어느 길목에서 똬리를 틀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는 의미다. 이를 하는 곳은 국...

“북한, 韓드라마 봤다고 총살…해외 파견 후 귀국자 사상 조사”

북한이 지난 8월 국경 봉쇄를 푼 이후 귀국한 해외 파견 노동자와 유학생, 재외공관원 등을 대상으로 엄격한 사상 조사와 검열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요미우리신문이 23일 소식통을 ...

김정은의 ‘철통보안 속 전격 방문’ 공식 깨져…한미 첩보전쟁 막전막후

“우리는 김정은과 푸틴의 만남을 ‘김 빠진 맥주’로 만들었다. 적어도 ‘전격 회동’ 같은 표현을 쓸 수 없게 됐으니까….” 한미 대북 정보 공조를 담당하는 한 정보기관 간부는 9월...

러시아 ‘바그너그룹’ 쿠데타, 北에서 재현 가능할까

북한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북한에서도 러시아 바그너그룹의 수장 프리고진처럼 무장 세력이 반란을 일으켜 수도 평양까지 진격할 가능성에 대해 “현 북한군 구조상 불가능...

김정은,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 딸 국제무대 데뷔시킬 수도

6월18일 끝난 노동당 전원회의에 등장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말없이 자리를 지켰다. 올 상반기 북한 체제의 정책 추진 결과를 총화하고 하반기 노선과 사업 방향을 점검하는 중요한 회...

위성발사 실패의 쓴맛 본 김정은, 불면의 밤 더 보낼 듯

5월31일 새벽 평북 철산군 동창리 해안 지역. 일출과 함께 로켓발사장 모습이 훤히 드러나자 한미 대북정보요원들의 시선이 일제히 신형 발사대 쪽에 쏠렸다. 대북 감시에 동원된 미 ...

“윤석열” 거명하며 ‘핵 버튼 전주곡’ 울린 김정은

7월27일 밤 평양 보통강변에 자리한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탑. 휘황찬란한 조명과 축포가 연이어 터지면서 미그기 편대가 불꽃을 날리며 하늘을 갈랐다. 참전 노병과 평양 시민 등 군중의...

강대강 치킨게임으로 치닫는 한반도…‘위기 최고조’ 곧 현실화

“향후 남북관계를 판가름할 매직넘버는 에잇(8)이다.” 대북 감시자산을 운용하는 정보기관 관계자는 최근의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이렇게 말했다. 8이란 숫자가 의미하는 바를 면밀하게...

누리호, ‘절반의 성공’ 아닌 ‘90%의 성공’인 이유

10월21일 오후 5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우주를 향해 발사됐다. 발사 후 공중에서 2단과 3단 엔진 점화와 단 분리가 이뤄지고, 페어링·위성 분리까지 성공하면...

“13년간 김정일 경호…김정은 생모는 김옥이라 생각”

분단 후 76년이 흘렀다. 북한 권력구조가 하나도 움직이지 않는 사이 북한 주민들은 참 많이 변했다. 이와 관련해 증언해 주고 있는 탈북민들은 “변하고 있는 북한 주민들에게 남한이...

北 수중발레 국대 출신 류희진씨, 다시 영그는 ‘거위의 꿈’

보통 ‘탈북(脫北)’ 하면 북한 주민이 압록강·두만강이나 휴전선을 넘는 장면부터 떠오른다. 그러나 해외에서 북한을 등지고 대한민국 또는 제3국으로 망명하는 탈북민도 상당수다. 북한...

‘김정은 금고지기’ 아버지와 北 탈출한 이현승씨

“좋은 글을 쓰십니다.” 탈북민 이현승씨(36)가 미국에서 SNS를 통해 시사저널 ‘랭면과 철조망’ 기획을 응원해 왔다. 이씨 가족은 2014년 10월 탈북해 잠시 대한민국에 체류...

北 ‘금수저’ 유학생의 마지막 질문 “우리가 정상이라고 생각해?”

분단 후 76년이 흘렀다. 북한 권력구조가 하나도 움직이지 않는 사이 북한 주민들은 참 많이 변했다. 이와 관련해 증언해 주고 있는 탈북민들은 "변하고 있는 북한 주민들에게 남한이...

‘20년 北 세뇌’ 한 방에 무너뜨린 한국 드라마

분단 후 76년이 흘렀다. 북한 권력구조가 하나도 움직이지 않는 사이 북한 주민들은 참 많이 변했다. 이와 관련해 증언해 주고 있는 탈북민들은 “변하고 있는 북한 주민들에게 남한이...

[단독] “박정희 모가지 따러 왔다” 그 후 53년

“박정희 모가지 따러 왔시요!” 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이 발언을 시사저널이 다시 소환했다. 발언 당사자이자 북한 무장공작원이었던 김신조 목사(80)가 생애 마지막 인터뷰를 결심했기...

다시 모습 드러낸 김정은 “포병 강화하고 외부 위협 억제 능력 갖추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개 석상에 등장해 핵전쟁 억제력 강화 방안과 무력기구 편제 개편 등을 논의했다. 군 수뇌부에 대한 인사도 이날 이뤄졌다.조선중앙통신은 24일 노동당 중앙...

[단독] 北 군부에 숙청 태풍 불고 있다

‘어지러운 상태를 바로잡는다’는 의미의 숙청(肅淸). ‘반대파를 처단하거나 제거한다’는 뜻으로도 쓰인다. 숙청에도 종류가 있다. 부정부패 혐의자 숙청과 정적(政敵) 숙청이다. 이 ...

[평양 Insight] 평창 오는 ‘장마당 세대’ 北 체제 변화 이끌까

평창동계올림픽이 개막 벽두부터 ‘북한’이란 쓰나미를 만났다. 2월9일 개막식에 북한의 고위급 대표단이 참석한 데다 이를 전후해 응원단과 예술단 공연, 태권도 시범단 등이 파상공세를...

[평양 Insight] 또다시 시작된 김정은의 칼춤

12월12일은 장성택 북한 국방위 부위원장이 처형당한 지 4주기가 되는 날이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고모부로서 핵심 실세이던 장성택의 몰락은 북한 권력 내부뿐 아니라 국제사회...

美 전략자산 뜨면 도발 멈추는 북한

북한 노동당 창건일이었던 10월10일 세계의 이목은 북한에 집중됐다. 2년 전 이날 북한은 대대적 열병식을 열었고, 작년에는 유사한 시기에 미사일 발사가 있었다. 올해는 연초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