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싶은 푸틴, 동맹국 눈치에 ‘이빨 빠진 호랑이’ 신세 [오은경 기고]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조기에 치러진 대선에서 약 82%라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처음 대통령으로 선출된 2019년 당시에는 전직 대통령 나자르바...

‘홍콩 반정부 음악’ 울려퍼진 인천 럭비대회에 홍콩 ‘발끈’

지난 13일 인천에서 열린 국제럭비대회에서 중국 국가 대신 홍콩 반정부시위대를 상징하는 노래가 재생된 사건과 관련, 홍콩 정부가 주홍콩 한국총영사관에 공식적으로 항의하면서 책임자에...

中 왕이, 美 블링컨에 “일방적 괴롭힘 중단해야…대만 문제 간섭말라”

중국이 미국을 향해 양국 관계의 안정을 언급하면서도 “일방적인 괴롭힘을 중단하라”며 날선 입장을 보였다. 특히 대만의 분리독립 문제와 관련해선 “개입하지 말라”고 강조했다.토니 블...

‘발칸 화약고’ 보스니아에 독일군 10년 만 재파견

우크라이나 전쟁이 불러온 불안정이 발칸 반도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독일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보스니아에 평화유지군을 재파견했다.16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러시아, 우크라 동부에 공세… 도네츠크 인근서 격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전체를 장악하는 군사작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도네츠크 인근 마을에서 격전이 벌어졌다.11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의 지...

美·EU, 우크라 반군 정부 인정한 北에 “강력 규탄”

북한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반군이 세운 정부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을 공식 인정한 것에 대해 미국과 유럽연합(EU)이 규탄의 ...

우크라 “튀르키예, 훔친 우크라 곡물 실은 배 풀어줘”

우크라이나가 자국에서 약탈한 곡물 수천 톤을 실은 러시아 상선이 튀르키예(터키)에 압류됐다가 풀려난 데 대해 항의하고 튀르키예 대사를 초치했다.7일(현지 시각) 워싱턴포스트(WP)...

튀르키예, 협상 이틀 만에 “스웨덴·핀란드, 약속 어기면 나토 가입 저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대통령은 30일(현지 시각) 스웨덴과 핀란드가 자국과의 합의 내용을 지키지 않으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가입을 다시 저지할 것이...

스웨덴·핀란드, 나토 가입에 한 걸음…튀르키예 반대 철회

튀르키예(터키)가 북유럽 국가 스웨덴과 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가입에 대한 반대 방침을 철회함에 따라 두 국가의 나토 가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28일(현지 시각)...

핀란드·스웨덴의 나토 가입 출입문 열쇠는 美 손에

[오은경 동덕여대 교수 기고]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불안감을 느낀 북유럽 ‘중립국’ 핀란드와 스웨덴이 드디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결정했다. 당초 핵무기까지 들...

‘하나의 중국’ 편 든 바이든…美‧中 화해모드?

세기의 관심을 모은 미‧중 정상회담이 막을 내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6일(한국 시각)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화상 회담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안보’의 이름으로 짓밟힌 홍콩의 민주화

“국가 안보의 이름으로(In the Name of National Security)”.국제앰네스티는 중국 정부가 제정한 ‘홍콩 국가보안법(보안법)’으로 인해 홍콩의 자유가 훼손되고...

“카탈루냐 자치방송에 재갈 물려라!”

지난 11월2일 스페인 법원은 카탈루냐 분리독립운동을 주도한 오리올 훈케라스 전 카탈루냐 부지사 및 7명의 전 자치정부 각료들에게 보석 없는 즉각 구속을 결정했다. 이 소식을 전하...

스페인-카탈루냐, 마주 달리는 폭주기관차

요즘 스페인 카탈루냐주(州)의 주도인 바르셀로나에서는 밤 10시가 되면 수저로 냄비를 두드리는 요란한 소리가 도시를 뒤덮는다. 외부인에겐 소음처럼 들리는 이 소리는 10여 분간 끊...

Q&A로 풀어보는 카탈루냐의 독립

스페인을 여행할 때 반드시 거치는 도시인 바르셀로나. 지난해 무려 800만명의 관광객이 몰렸던 이 도시는 앞으로 스페인이 아닐 지도 모를 상황에 처해 있다. 바르셀로나를 주도로 삼...

이혼 도장 찍으라는 카탈루냐 vs 버티는 스페인

9월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 라스팔마스의 프리메라리가 경기는 마치 팀내 연습경기처럼 치러졌다. 메시가 골키퍼까지 제치며 골을 넣었지만 그 어떤 환...

축구장 4배 크기의 가축거래시장을 아시나요

매주 일요일 아침, 중국 최서단 카슈가르(喀什)는 도시 전체가 분주하다. 카슈가르는 파키스탄 및 키르기스스탄과 맞댄 국경도시로 베이징(北京)과 3시간 시차가 난다. 따라서 현지에선...

미국에 불덩어리 던진 브렉시트

“이럴 수가!” 영국이 유럽연합(EU)으로부터 탈퇴를 결정한 ‘브렉시트(Brexit)’ 국민투표 결과의 충격은 미국에도 그대로 전해졌다. 잔류 쪽을 택할 것이라는 여론조사가 보기 ...

브렉시트, 유럽 아닌 ‘그레이트 브리튼’을 택했다

투표는 끝났다. 영국 국민은 EU 탈퇴를 선택했다. ‘설마’했던 영국의 브렉시트(BREXIT)는 현실이 됐다. 브렉시트를 묻는 국민투표 결과는 찬성 1741만742표(51.9%),...

[新 한국의 가벌] #27. 대한민국 재벌가 혼맥은 ‘금호’로 통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창업자인 금호(錦湖) 박인천은 지주 집안 출신도, 지식인 출신도 아니었다. 그는 가진 것 없는 빈농의 자식으로 태어나 맨주먹으로 오늘의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일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