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로에서] 안시성을 보고 고조선을 생각한다

영화 《안시성》이 흥행에 성공했다. 9월19일 개봉한 이 영화는 올해 개봉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고 손익분기점도 넘어섰다. 10월24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안시성》...

유라시아의 동쪽, 한반도가 가장 앞선 지역이었던 이유

요하문명 관련 담론과 관련해서 몇 가지 궁금증이 생기게 된다. 첫째, 요하문명의 주역들은 정말로 중국인의 조상이라기보다는 한반도에 사는 사람들의 조상이었을까? 둘째, 그렇다면 한반...

“겨레의 원형은 후기구석기인”

한국인은 누구인가'라는 의문은, 평균 한국인뿐만 아니라' 한국인이 이 땅에 살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이고, 주변의 다른 민족과는 인종적으로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

[신간 안내]

강산무진김훈 지음 문학동네 펴냄 / 384쪽 1만1천원1995년 소설 을 발표하며 등단한 저자는 데뷔 11년 만에 첫 소설집을 펴냈다. 문학 담당 기자로 필명을 날린 저자는 200...

[전시] "고추장 종지에 조상 모실 수야"

젊은 도예가 3인, 납골함 전시회 〈生과 死, 그리고 시작展〉열어 장묘 문화 개선 운동이 한창인데 젊은 도공들이 납골함 도예전을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경희대 도예과 선후배 사이...

[전시]

이 전시회는 처음에 '고추장 종지에 조상을 모실 수는 없지 않느냐'라는 생각에서 발상했다. 사실 납골당의 음침한 분위기와 조악하게 만들어진 납골함은 화장에 대한 ...

樣式史 속에 완성된 美의 본질/미술사학 정립한 《고유섭 전집》/ 구체적 관찰 · 해석으로 정신사 흐름 추출

한국 미술사학의 개척자인 又玄 高裕燮(1905~1944)의 모든 저작물을 총정리한 《고유섭 전집》전 4권이 얼마전 통문관에서 간행되었다. 이 전집의 제1권은 고유섭이 필생의 열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