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에 기거하는 ‘n번방’의 괴물들

‘n번방’ 이전에 수많은 ‘n번’들이 있었다.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가 있었고, 그 이전에 ‘버닝썬’ 카톡방과 음란물 불법 유통을 주도한 ‘웹하드 카르...

‘제2의 소라넷’과 유사한 음란사이트 기승…경찰 수사 나서

경찰이 수사에 돌입한 '제2의 소라넷' 불법 촬영물 공유 사이트와 유사한 사이트들이 독버섯처럼 온라인에서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전해졌다.28일 연합뉴스의 취재에 ...

‘브레이크’ 없는 성착취물, 대책은 무엇일까

온라인 세상은 무법천지다. 그렇다 보니 최첨단 IT기술들이 난무하며, 성범죄 역시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2019년 말을 가장 뜨겁게 달궜던 이슈는 디지털 성착취 범죄였다. 이에...

“섹스가 트로피 된 세상…어른들 반성해야”

불을 끄는 방법엔 3가지가 있다. 산소 차단, 온도 조절, 그리고 탈 물질 제거다. 불이 ‘n번방 사건’이라고 생각해 보자. 사건이 터진 뒤 수사 당국이 성착취물3 유포자를 잡는 ...

[한강로에서] 다락방이 통곡한다

전기가 안 들어오는 집에 살았습니다. 사랑방, 문간방이 있는 양철집이었습니다. 아랫동네로 이사했습니다. 경운기에 짐을 싣고 이사하던 그날 풍경이 지금도 아스라이 떠오릅니다. 그때부...

더 악랄해진 성착취 음란물 제작·유통

텔레그램 ‘n번방’ 사태는 이미 예견돼 있었다. 그동안 성착취 음란물은 꾸준히 온라인에서 유통돼 왔다.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다가 텔레그램에서 터진 것뿐이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관...

[고담방 대화록 단독입수] 죄책감마저 사치였던 ‘성착취 놀이터’

그곳에서 죄책감은 사치였다. 피해자들에게 미안한 감정이라도 표현할라치면 어김없이 야유가 이어졌다. n번방의 후계자 ‘와치맨’이 운영한 텔레그램 대화방은 성의식의 바닥을 드러내 보이...

n번방: 두 얼굴로 가득 찬 악의 연대기[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2019년부터 수십 명의 여성을 협박해 입에 담기 어려운 성적 착취 영상을 찍어, 이를 거래하고 유포한 범죄자 조주빈의 모습이 드디어 공개됐다. 이미 그의 범죄 행각은 그해 9월부...

부끄러운 어른들의 자화상 ‘아동음란물’

아동음란물 제작과 유통이 주는 사회적 폐해는 심각하다. 아동음란물에 중독되면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아동 성범죄자 중 아동음란물에 심취하거나 ...

‘리벤지 포르노’ 협박에 떨고 있는 여성들

사랑하는 연인 사이에 ‘성관계 장면’을 동영상이나 사진으로 촬영해 남기는 일이 종종 있다. 촬영 당시에는 ‘사랑의 증표’ ‘사랑의 기록’을 남기자는 의도다. 주로 남성이 여성에게 ...

페미니즘이 변질됐다? “미러링 유효기간 끝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페미니즘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페미니즘은 더 이상 소수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라, 대중적 관심사가 됐다. 과거 페미니즘 시위는 여성단체에서 주도하는 소...

“여성들이여 스크린을 점령하라”

서울국제여성영화제(Seoul International Women’s Film Festival·SIWFF)가 스무 살을 맞이했다. 1997년 ‘여성이여, 영화 앞에 연대하라!’라는 ...

지워도 지워도 계속 올라오는 사이버성범죄와의 싸움

지난해 12월, 한양대에 재학 중인 한 남학생이 지인 16명의 사진과 신상정보를 음란물과 합성해 소지하고 있다가 발각됐다. 당시 사건의 피해자 A씨는 1월24일 시사저널과 만나 “...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성폭력 방치는 또 다른 세월호 사건

얼마 전 ‘텀블러’라는 해외 사이트에 어린 여동생을 지속적으로 성폭행해 왔다는 한국 남성의 글이 올라왔다. 심지어, 자기 여동생을 성폭행하고 싶으면 연락하라는 내용도 있었다. 이 ...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고동넷을 아십니까?”

고동넷이라고 있다. 여성들 사이에 은밀히 회자되는 이 사이트에는 성행위 중인 남성들을 찍은 동영상과 남자용 공중화장실에 설치한 몰래카메라(몰카) 동영상들이 올라온다. 남자들이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