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이재명 사법리스크, 민주당의 ‘만성질환’ 돼” [시사끝짱]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20일 ‘백현동 특혜개발’ 혐의와 ‘대장동·위례신도시 배임 및 성남FC 뇌물’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급성질환이었던 (이 ...

[단독] 복지부 감사 앞두고 재점화된 KMI의 수상한 족벌경영

#사례1 지난해 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100억원 넘게 들여 도입한 ‘검진 전산 프로그램’(KICS)의 부실 개발로 골머리를 앓았다. 고객 검진 누락과 검진 항목 오류, 질...

이해찬‧김종인, 두 원로 등판에…與野 서로 “상왕 정치하냐”

대선이 박빙 양상으로 흐르자 여야 수뇌부가 ‘정치 9단’ 좌장들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대선 승리를 이끈 경험이 있는 ‘킹메이커’,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국민의힘 ...

[진중권 인터뷰] “민주당, 조국 사태 이후로 변한 게 없다”

지난해 벌어진 ‘조국 사태’를 기점으로 진보진영에 가장 날카로운 ‘저격수’로 나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 6월 이후 다시 한번 시사저널 독자 앞에 앉았다. 이번에는 새로운 ...

‘박근혜 옥중서신’ 총선 앞두고 ‘선거법 위반’ 논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을 두고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정의당은 징역형을 선고받은 박 전 대통령이 선거운동을 할 수 없음에도 사실상 선거운동을 한 것이라며 박 전 대통...

민주당, ‘박근혜 옥중서신’에 “최악의 정치재개 선언”

박근혜 전 대통령이 ‘보수 통합’을 촉구하는 옥중 서신을 보낸 것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최악의 정치재개 선언”이라고 비판했다.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

‘이재명 경기지사직 인수위’ 지금도 뒷방서 수렴청정?

지난 7월 출범한 경기도 이재명호(號)의 내홍이 갈수록 깊어진다. 조직 안팎의 각종 의혹과 불협화음이 난무하며 자중지란 양상이다. 개인 신상공세에 이어 이번엔 경기도지사직 인수기구...

보수 참패 주역들, 역사 뒤안길로 물러날까

반전은 없었다. 지방선거와 재·보궐 선거 등이 동시에 치러진 6·13 결과도 진보 바람을 탄 시대 흐름을 따랐다.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12대 1. 재·보궐 선거 11대 1. 이견 ...

불신과 불통 레드카펫을 걷어차다

“부산에서 국제영화제를 개최하겠다.” 1995년 부산의 첫 민선 시장으로 당선된 문정수 시장의 공약 중 하나는 영화제 개최였다. 그런데 막상 시도해보려니 경험도 없었고 공무원들이 ...

수치 정권의 성공 열쇠는 ‘경제’

2000년대 초반 미얀마는 외교적·경제적으로 고립돼 있었다. 미얀마 경제는 장기 침체돼 있었으며 개혁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날 때마다 당시 집권당이었던 군 수구파에 막혔다. 그...

[두산 족벌경영]① 원(原) 시대 연 두산…용(容)도 아직 건재한데

120년 역사를 가진 두산이 재계에서 처음으로 4세 경영 시대를 열었다. 박승직 창업주-박두병 초대 회장-3세 형제 경영(박용곤·박용오·박용성·박용현·박용만)의 바통을 장자인 박정...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46.비명에 간 부친의 한 품고 미래로 가다

재위 18년(1794년) 1월13일, 정조는 부친 사도세자의 무덤인 현륭원을 참배했다. 사도세자의 위패(位牌) 앞에 향을 피우기 위해 엎드렸다가 일어서지 못하고 목메어 울었다. 은...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42. 미인계로 정권 잡은 후 보복과 살육

공작(工作·Operational)이란 정보기관이 특정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계획적으로 수행하는 비밀 활동을 뜻한다. 정보기관이 정치에 파고들어 하는 일이 ‘공작정치’다. 공작정치의...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38. 시대 변화 못 읽고 왕권 강화 집착하다 몰락

조선 역사에서 국왕의 생부(生父)인 대원군 이하응(李昰應)의 등장은 극적이었다. 정조의 이복동생인 은신군(恩信君)의 후손인 흥선군 이하응은 세도정치하에서의 두 외척 가문의 대립을 ...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22. 정치공작 일삼은 노론, 나라까지 팔아먹어

영조 38년(1762년) 5월22일 나경언이 형조에 반역을 고변(告變)했다. 그런데 그 고변 대상이 놀랍게도 사도세자였다. 은 나경언에 대해 “액정별감 나상언의 형으로 사람됨이 불...

세월호 참사 뿌리는 노론의 당리당략

언제부터인가 정조는 우리 사회에서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지금도 정조가 잠자던 존현각에 자객이 올라왔던 정조 1년(1777년) 7월28일의 사건이 배경인 이 상영되고 ...

시베리아 횡단철도는 공짜로 탈 수 없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1월13일 서울에 와서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푸틴은 러시아 초대 대통령 옐친이 사퇴한 후 2000년부터 2008년까지 2, 3대 대...

“현재현 부부 갈등이 동양 사태 키웠다”

동양그룹 투자자 5만명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힌 가장 큰 책임은 당연히 현재현 회장에게 있다. 현 회장의 부인 이혜경 부회장도 여기서 자유로울 수 없다. 동양 사태의 본질이 한 꺼풀...

군신 간에 막히거나 거리 둬서는 안 돼

명종은 문장을 곧잘 지었다. 유생들을 시험하는 책문을 스스로 짓기도 했고, 성균관 유생들에게 격려의 뜻으로 호초(후추의 한자어) 열 말을 내리면서 친서를 함께 보냈다. 문정왕후가 ...

최필립 떠난 자리 ‘박정희 장학생’ 들어왔다

정수장학회가 시끄럽다. 2월에 사임한 최필립 전 이사장 후임으로 박근혜 대통령 측근 인물이 왔다.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시민사회의 목소리는 허사가 됐다. 당초 야당과 시민단체...